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삼시세끼8

지난 12월의 맛있었던 기억들 웰링턴 베이글 뉴질랜드의 수도, 북섬의 웰링턴에서 내려온 베이글입니다. 친구 밀리가 웰링턴에 다녀오면서 사온 베이글인데 기가 막히는 맛에 정말 반했답니다. 초콜릿 베이글도 매콤한 베이클도 처음 맛보는 종류라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크림치즈 발라서 먹으니 최고! 수제 피자 신랑의 피자 욕구를 채우면서 돈도 아끼자는 취지로 요즘 열심히 피자를 굽고 있습니다. 신랑은 피자를 워낙 좋아해서 일주일에 3~ 4번도 피자를 원하는데요. 워낙 자주 먹다 보니 재료를 사두고 직접 굽는 게 확실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런저런 소스와 토핑을 올려보다 보니 이제 우리 입에 맞는 피자는 찰떡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보리차 어린 시절 집에 언제나 있던 것이 바로 보리차입니다. 보리차를 먹지 않은지 참 오래되었는데요. 요즘 신랑이 .. 2021. 12. 29.
코로나 경보로 집에 콕 박힌지 벌써 19일, 이렇게 먹고 살았어요. 생각보다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집에서만 생활한 지 오늘로 벌써 19일이 되었네요. 경보 레벨 4 봉쇄령에서 지금은 레벨 3으로 하향되었지만, 실제로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삽니다. 어차피 출근은 똑같이 못하고 공공시설이나 쇼핑몰도 모두 문을 닫은 상태고 음식은 비대면으로 구입할 수 있는 포장음식만 구입이 가능하며 길에서 누군가와 마주치더라도 2m 거리를 두고 지나가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밖으로 나갈 일이 없었습니다. 작년 락다운 때는 주기적으로 장을 보러 나가기라도 했었는데, 지금은 대형마트에 근무하는 신랑 덕에 제가 장을 보러 갈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주부는 집에 있으면 할 일이 더 많습니다. 다들 아시죠? 밖에서 일하고 들어오면 적.. 2021. 9. 5.
삼겹살에 순두부찌개, 수제 만두국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했어요. 특별히 엄청나게 추워진건 아닌데 점점 습해지는 날씨를 보면서 겨울이 온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오늘의 습도는 90%였어요. 아, 이런 날씨지만 빨래도 해야하고 환기도 시켜야하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런치박스를 준비하려고 하니 샌드위치에 넣을 상추가 하나도 없어서 바쁘게 가든으로 나갔어요. 아침 날씨의 쌀쌀함을 물리치고 가든에 멋지게 자란 상추의 잎사귀를 필요한 만큼 떼냈어요. [ 우와, 엄청 자랐네? ] 정말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상추를 보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커가는 속도보다 먹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버리게 되는 상추 잎사귀들도 꽤 많았어요. 가든에서 키운 상추와 쑥갓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 신랑에게 [ 우리 삼겹살 먹을까? 집에 상추가 너무 많아서 빨리 먹.. 2017. 3. 30.
볶음우동과 남은 김치찌개 저희는 보통 아침에는 토스트나 요거트, 우유나 바나나를 먹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아주 가끔 전날 먹었던 찌개나 국과 밥이 남을 경우에는 밥을 먹기도 하죠. 전날 먹었던 김치찌개가 남았는데 아침에 먹기에는 조금 많이 칼칼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밥이라는 생각에 신이 나서 먹었답니다. 속을 달래주기 위해서 계란도 하나씩 구워서 함께 먹었지요. 김치찌개에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고 두부에 버섯이랑 호박까지 듬뿍 들어가 있으니 다른 반찬이 딱히 필요 없었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아침 = 김치찌개 + 쌀밥 + 계란후라이 / 이 정도만 먹어줘도 아침은 정말 든든하게 먹는 겁니다. 키위들의 아침은 겨우 식빵 한장에 우유니까요. ↗ 점심 = 베이컨에그 무스비 + 신라면 / 아침에 .. 2017. 3. 29.
비오는 날엔 수제비와 김치전, 삼겹살에 김치볶음 오늘 아침에는 밥도 하기 싫고 특별히 준비하고 싶은 의욕도 생기지 않아서 대충 끼니를 떼웠습니다. 주말인데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는 것도 솔직히 싫었고 약간 더 늦잠을 자고 싶기도 했었죠. 소리를 들어보니 비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 점심 때는 간만에 수제비를 해먹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역시나 수제비가 최고죠! 그래서 오늘 아침은 조금 게으름을 피우다가 늦은 아침인 브런치로 먹었습니다. 수제비를 기대하면서 먹으니 간단해도 맛있었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정말 간단하게 먹은 아침 = 밥 2숟갈 + 스팸 1장 + 토스트 1장 + 치즈 올린 계란후라이 1장 ↗ 점심 = 감자 수제비 + 김치전 + 알타리 김치 [ 여기도 밀가루는 똑같으니까 똑같은 맛이 날.. 2017. 3. 12.
스팸무스비와 신라면, 시원한 쇠고기 된장찌개 밤 12시가 다 되어 갑니다. 이 시간이 되니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습니다. 눈은 자꾸만 감기고 하품은 절로 나오며 온 몸이 다 뻐근하고 힘이 드네요. 이 때쯤 되면 [ 아, 이제 하루를 마감할 시간이 되었구나 ]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오늘의 식단은 올리고 자야겠다 싶어서 마지막 힘을 다해서 글을 써봅니다. 다들 오늘은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셨어요? 저는 여전히 집에서 해 먹고, 집에서 도시락을 싸 갑니다. 특별히 사 먹을만한 곳이 가까이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있다고 해도 너무 비싸서 직접 준비하는 것이 아끼는 길이죠.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오늘의 아침- 돈카츠동 : 흰 쌀밥 + 구운 돈카츠(돈까스) + 간장소스에 볶은 양파와 계란(계.. 2017. 2.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