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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의 고품격 피시앤칩스(Fish and Chips)전문점, 푸시(FUSH) 크라이스트처치 위그램(Wigram)에 있는 '위그램 헬스(Wigram Health)'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맛있는 집을 발견했어요. 사실 한국도 아닌 뉴질랜드의 맛집을 이렇게 소개해봤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겠냐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어쩌다 도움을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크라이스트처치의 맛집을 올려보려고 해요. 뭐, 주로 음식을 해먹는 편이라 외식이 그리 잦진 않지만요. 약을 사러 '유니챔(Unichem)'에 잠시 들렀는데 같은 라인에 굉장히 인테리어가 예쁜 가게가 있더라고요. 바로 오늘 소개할 '푸시(Fush)'에요. 푸시는 '피시앤칩스(Fish and chips)'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가게였는데, 사실 여태 피시앤칩스를 파는 가게 중에 이렇게 예쁜 가게를 본 적.. 2018. 3. 24.
쇠고기 뭇국 만들기, 어릴적 제사지낼 때 먹던 쇠고기탕국 만들어 봤어요. 어린시절 할머니댁에서 제사를 일년에 열두번도 더 지냈던 것 같습니다. 집안의 큰며느리인 엄마는 그 때마다 제사음식을 분주하게 준비하셨었는데요. 십수년이 지나고 이제는 제사를 드리지 않는 집안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제삿상에 올라가던 쇠고기 탕국이 종종 기억납니다. 제사를 지내는 날에만 먹을 수 있었던 맑은 쇠고기 뭇국, 저희는 간단하게 탕국이라고 불렀던 것 같네요. 왜 제사 때는 꼭 이 탕국을 고집했는지 할머니의 속마음이나 제사의 속사정은 알지 못하지만 뭐, 맛있었던 것은 알고 있지요. 찬바람이 불자 따끈한 국물과 시원한 무맛이 좋았던 쇠고기 탕국이 생각이 나서 한번 끓여봤습니다. 깔끔한 쇠고기 뭇국, 탕국 끓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간단해요.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2018. 3. 23.
뉴질랜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약국체인, 유니챔(Unichem Pharmacy) 최근 약국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충수염 수술의 관리를 위해 살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거든요. 지난 16개월의 시간을 돌아보면 참 건강하게 잘 지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약국에 갈 일도 없었으니 이것도 참 감사한 일이죠. 뉴질랜드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약품들은 대부분 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해요. 그래서 더 약국에 갈 일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해요. 감기약, 진통제 등이 가장 자주 필요한 약품인데 그런건 모두 마트에 팔거든요. 늘 슥 지나치기만 했던 약국에 직접 들어가서 필요한 약품도 고르고 구입도 하고 멤버십 가입도 했답니다. 뉴질랜드의 약국은 한국의 약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어요.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본질적인 부분은 같으니까요. 뉴질랜드의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 2018. 3. 23.
갑작스러운 손님 충수염(appendicitis),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죠? 저희 신랑은 열흘 전에 급하게 맹장수술(appendicitis)을 받았답니다. 첫 증상이 급체, 위염, 역류성 식도염 같은 질병들과 흡사해서 자칫하면 모르고 방치할 뻔 했죠. 급체와 가장 흡사했지만 신랑이 먹은 것이 없던 상황이라 스트레스로 인한 위염일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아픈 자리가 아래로 움직이는 것도 이상하고 평생에 처음 겪는 아픔이라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신랑의 판단으로 곧바로 병원으로 갈 수 있었지요. 하지만 예상보다 길어졌던 10시간의 대기시간이 꽤 길었던지 신랑의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답니다. 그래도 수술은 매우 잘 되었다는 의사의 말에 안심할 수 있었어요. 3일의 입원생활 끝에 퇴원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퇴원하고 처음에는 움직이는 것이 힘들만큼 아프다고 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상태가.. 2018. 3. 22.
돼지고기 김치찜 만들기, 삼겹살을 넣어서 더 맛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맛있는 레서피로 인사 드려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별미 삼겹살김치찜을 만들어 봤는데 집에서 [ 오늘 뭐 먹지? ] 라는 고민이 생길 때 만들어 먹으면 가장 적합한 요리라고 생각해요. 냉장고 안에 묵은지는 대부분 있으시죠? 만약 없는 분들은 김치에 식초를 넣어도 얼추 비슷한 맛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집 나간 입맛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별미 중에 별미, 삼겹살 김치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걱정 마시고 저와 함께 간단하게 만들어봐요.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삼겹살 김치찜 재료(2인기준) : 김치 400g(1/4포기), 삼겹살 500g,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타이고추 또는 청양고추 2개, 깻잎 10장, 파 1뿌리, 물 2컵, .. 2018. 3. 18.
언슬로우(TSS Earnslaw) 증기선을 타고 떠나는 뉴질랜드 퀸스타운 팜투어 퀸스타운의 마스코트인 '호수의 숙녀, TSS 언슬로우(Earnslaw)'를 타고 약 30분간 이동하면 '월터 피크 하이컨트리 농장'이 나옵니다. TSS 언슬로우 증기선의 후기는 (*참조링크 : 호수의 숙녀, 퀸스타운의 마스코트 언슬로우(TSS Earnslaw) 증기선)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월터 피크 하이컨트리 농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양털깎이, 양몰이를 구경할 수 있으며 선택사항으로는 목장 투어&티타임, BBQ 점심식사가 있습니다. 흔하디 흔한 BBQ 보다는 목장투어를 하면서 양을 구경하고 싶었기에 저희는 두말없이 목장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털이 깎인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은 양의 모습이에요. 아무래도 두려움이 컸던지 조금은 떨기도 하.. 201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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