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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만들기, 중국인이 인정한 맛 안녕하세요. 아마 제 글을 꾸준히 읽으시는 분이라면 얼마전까지 저희 집에서 홈스테이로 살았던 중국인 친구 W를 기억하실거에요. 신랑의 생일을 챙겨준 것도 고맙고 플랫하우스로 이사간지 벌써 한달이 되어서 초대를 한번 하게 되었어요. 요리는 평생 해본적이 없다고 했었는데 플랫하우스에서 얼마나 식사를 잘 챙겨 먹었을지 솔직히 걱정도 약간 되었었거든요. [ W, 먹고 싶은 음식 없어? ] 라고 물었더니 [ 나 지난번에 네가 해줬던 마파두부가 먹고 싶어 ] 라고 말하더라고요. 함께 살며서 생각보다 많은 중국음식을 해주고 싶었지만 제가 알고 있는 중국음식은 대부분이 한국인들이 만들어낸 중국음식이더라고요. 그래도 마파두부는 현지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해서 해줬던 적이 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있었나봅니다. ◀◀ 타.. 2017. 8. 3.
처음 가본 뉴질랜드의 영화관 '호이츠' 며칠 전에 홈스테이 E와 함께 영화관 '호이츠'에 다녀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저희가 주로 볼 수 있는 영화관은 '호이츠(HOYTS)'입니다. 집에서 차를 타고 10~15분 거리에 2개의 호이츠가 있답니다. 하나는 리카톤몰 2층, 하나는 노스랜드몰에 있습니다. 저희는 새로 개봉한다는 '47미터'를 보러 갔답니다. 결혼 전 데이트는 대부분 영화관에서 즐겼을만큼 저희 부부는 영화를 좋아하지만 뉴질랜드에 와서는 한번도 영화관을 가보지 못했었답니다. 아니, 못간거죠. 어차피 가봤자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뉴질랜드에 온지 7개월이 지나고 드디어 영화관에 발을 들였습니다. 물론,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 그저 들으려고 노력하고 분위기를 보고 내용을 맞춰보기도 하며 보는거죠. ◀◀ 타뇨의 영.. 2017. 8. 1.
뉴질랜드에서 처음 맞이하는 신랑의 생일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신랑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과거 신랑의 생일에는 파티도 준비하고 이벤트도 준비하고 좋은 선물도 준비했었는데, 올해는 그저 식사만 함께 했답니다. 좋은 선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했답니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수입이 따로 없으니까요. 앞으로 뉴질랜드에서 사는동안 모아온 돈으로 아껴 써야하는 상황이라 신랑도 그렇게 하길 원했지요. 둘다 직장을 가지게 되고 이 곳 생활이 안정이 될 때까지는 크게 챙기지 말고 맛있는 음식 같이 먹고 서로 마음으로 위하며 챙기자고요. 신랑 몰래 선물이라도 사고 싶었지만 통장과 카드조차도 공동명의(이곳에서는 부부명의로 통장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로 사용중인 저희부부에게 비밀은 없기에 끝끝내 아무것도 하지말자는 신.. 2017. 8. 1.
양말 접는 법, 양말정리 깔끔하게 해보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한 몇일 많이 습한 날씨였는데 오늘은 해가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습도가 강하다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빙룸으로 빨래들을 들여놨었는데 꼼꼼하게 다 말랐습니다. 집에서 살림을 하다보면 [ 아, 조금 더 깔끔하게, 조금 더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없을까? ] 라는 고민을 할 때가 참 많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양말 정리하는 것에 가장 만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청소와 정리를 통해 느껴지는 보람은 늘 크지만 양말은 정리를 잘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가 확실하게 난다고 해야할까요? 오늘은 저와 함께 양말 접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말 접는 법,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면서 가족들의 만족도는 높일 수 있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2017. 7. 28.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농심 닭개장 사발면' 먹어봤어요. 뉴질랜드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는 꽤 좋은편입니다.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많은 세계의 라면들이 들어와 있어요. 뉴질랜드 자국 제품을 포함한 각국의 라면들이 로컬마트에만 가도 쉽게 구할 수가 있답니다. 굳이 국제코너에 가지 않아도 유명한 라면 한두가지씩은 다 입점이 되어 있는 편이거든요. 그 중에 한국 라면의 인기는 아주 좋답니다. 물론 매콤한 맛이 강하다보니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기는 합니다만 한번 빠져든 외국인들은 벗어나질 못하는 맛이죠. 더 맵고 강렬한 라면이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캔터베리나 아라의 대학 카페테리아(매점, 식당)에 가면 한국라면이 주를 이룬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눈에 띈 라면은 신라면이 아닌 육개장이더라고요.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 키위들에게 신라면은 굉장한 혼란을 주는.. 2017. 7. 26.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춥다는 요즘, 7월 뉴질랜드는 요즘 겨울입니다. 1년 중에 7월이 가장 추운 겨울이라고 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덜 추운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는 1년 내내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은 아니라고 했지만 지금은 눈도 내립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키위(현지인) 선생님의 말로는 4년전에 눈이 한번 왔었고 최근에는 온 적이 없다고 했었는데, 올해 눈이 올줄은 몰랐답니다. 동네를 다니며 찍은 요즘 크라이스트처치의 사진을 몇장 가지고 왔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한겨울이지만 예쁜 보랏빛 꽃이 펴있습니다. ▲ 아침 일찍 나와보면 마당에 있는 쓰레기통, 식물, 자갈, 길가에 세워진 자동차가지 서리를 맞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해가 떨어진 뒤부터 새벽까지는 이렇게 날씨가 추워진답니다... 201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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