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질랜드/남섬 여행68 그림처럼 아름다운 테카포에서 트위젤까지의 여정 민트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그림처럼 아름다운 호수, 테카포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테카포 호수는 계절마다, 날씨마다 그 모습이 많이 달라서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가득한 것 같네요. 그래도 물 빛은 날씨만 좋으면 계절에 관계없이 늘 이렇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것 같네요. 홈스테이 가족들의 일정이 워낙 짧고 빠듯해서 퀸스타운이나 밀포드 사운드 정도의 장거리 여행은 불가능 했지만,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테카포 호수와 마운트쿡 정도는 가봐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적극 추천했고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테카포 - 하이컨트리 연어농장(트위젤)까지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해요. 크라이스트처치 출발 - 페어리 점심 - 테카포 - 푸카키 - 트위젤 숙소 도착 첫 .. 2019. 3. 4. 아름다운 마법의 장소, 캐슬힐(Castle Hill) 신나는 토요일 아침부터 저는 굉장히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번에는 모두 함께 크라이스트처치 근교에 있는 매직 플레이스, 캐슬힐(Castle Hill)에 다녀왔거든요. 캐슬힐은 치치(크라이스트처치의 줄임말)에서 1시간 10분 거리에 있어서 가깝기도 하고 경치도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참 좋습니다. 벌써 여러 차례 이 곳을 방문했지만 볼 때마다 경이로운 모습에 놀라며 감탄하고 질리지 않는 곳입니다. 캐슬힐에서는 풍화작용으로 인해 독특한 모양새를 갖게된 돌을 수없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일부로 만들고자 하여도 이렇게 만들기는 어려울 거에요. 캐슬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기 원하는 이 곳 사람들의 노력으.. 2019. 2. 28. 뉴질랜드의 작은 프랑스마을, 항구도시 아카로아(Akaroa) 크라이스트처치 중심가에서 아카로아까지는 1시간 20분거리에요. 저희는 오는 길목에 있는 리틀리버에서 잠시 허리를 펴고 곧장 아카로아로 넘어왔습니다(*참조링크 : 리틀리버 공예상점&리틀리버 기념관). 마오리어 이름을 가진 아카로아(Akaroa)는 '긴 항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작은 항구도시에요. 1840년대에 프랑스 사람들이 포경을 목적으로 이 곳으로 이주하였고 뉴질랜드에서는 두 번째로 큰 포경 거점이었다고 합니다. 더이상 포경을 하지는 않지만, 그 때 남겨진 프랑스의 색이 굉장히 짙은 곳이에요. 또한 아카로아는 미술 공예품으로도 유명한데요. 미술 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개인 공방이 몇군데 있어서 볼거리도 많고 살만한 기념품도 꽤 많은 편이에요. 그 외에도 숙박시설, 카페와 레스토랑 등 관광객들을 .. 2019. 2. 27.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하는 뉴질랜드의 명소, 만년설이 보이는 마운트 쿡 후커밸리(Mount Cook Hooker Valley) 밤새 비가 엄청나게 왔는데 숙소의 지붕이 뚫리는줄 알았어요. 아침의 날씨가 조금 흐리고 먹구름으로 가득하긴 했지만 그래도 후커밸리(Hooker valley) 트래킹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죠. 후커밸리는 태초의 자연을 온전히 품고 있다는 뉴질랜드 남섬에서도 가장 유명한 트래킹 코스에요. 왕복 3시간 코스로 3개의 흔들다리를 건너며 마지막 종착지에는 빙하 호수와 빙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후커밸리가 위치한 마운트 쿡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에 성공한 '에드먼드 힐러리'경이 등반 연습을 했던 산이기도 합니다. 마운트 쿡은 해발 3,754m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크라이스트처치 남서쪽으로 338km, 차로 4시간을 달려서 갈 수 있는 곳이에요.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이 곳에서는 얼음으로.. 2018. 11. 22. 뉴질랜드의 숙소, 키위들이 좋아하는 홀리데이 하우스 테카포 루핀의 아름다움에 취해 시간을 꽤 보낸 후에야 숙소에 도착했어요. 테카포의 아름다운 루핀이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참조링크 : 테카포에 루핀꽃이 피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워서 그 모습을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었지요. 푸카키에 위치한 라벤더 농장을 봤을 때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푸카키 고산지대의 라벤더 농장은 개장은 했지만 아직 꽃이 피지 않아서 볼거리가 없었어요. (*참조링크 : 뉴질랜드 남섬, 보랏빛 향기로 가득한 알파인 라벤더 농장) 하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마도 열흘 안에 만개할 것 같았어요. 기념품 샵은 이미 열었으니 라벤더 제품이 필요하다면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저희가 하룻밤을 보낸 숙소를 소개할게요. 뉴.. 2018. 11. 22. 뉴질랜드 남섬 뉴 브라이튼 피어(New Brighton Pier) 나들이 새언니와 조카들을 데리고 크라이스트처치 안에 있거나 근교에 있는 가볼만한 곳에는 대부분 갔던 것 같습니다. 뉴브라이튼 피어(New Brighton Pier)도 그 중에 한 곳이었죠. 차타고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부담없이 이동했답니다. 뉴브라이튼 피어는 날씨가 좋은 날도 궂은 날도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에 어떤 날씨라도 좋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니 날씨가 좋기를 바랬었죠. 감사하게도 구름이 거의 없는 아주 좋은 날씨에 방문했습니다. 뉴 브라이튼 피어는 지역 주민들의 자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기념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주민들이 크고 작은 금액들을 십시일반 모아서 이 다리를 건축했고 모든 사람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뉴 브라이튼 피어에 기록되었습니다. 어떤 .. 2018. 10. 16.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