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의 작은 마을, 리틀리버의 공예상점과 역사기념관

뉴질랜드 남섬의 작은 프랑스 마을, 아카로아에 방문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마을이라 몇 번이고 다시 가게 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아카로아에 앞서 오늘 소개할 곳은 다른 곳, 바로 리틀리버 크래프트 스테이션이에요. 


아카로아에 갈 때마다 리틀리버 지역을 지나갔었지만, 한번도 리틀리버 크래프트 스테이션(리틀리버 공예상점)에는 들렀던 적이 없었어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아카로아로 가는 길에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바로 이 곳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는 한국처럼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휴게소가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래도 지나가는 모든 마을마다 공용화장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아카로아 리틀리버 뉴질랜드남섬 프랑스마을


리틀리버 크래프트 스테이션(Little Liver Craft Station)


전화번호 : 03 325 1320

주소 : Little River 7591



리틀리버 크래프트 스테이션은 과거 리틀리버 기차역을 새롭게 단장해서 만들어진 공예품 전문 상점이에요. 리틀리버의 주민들이 조합을 만들어서 직접 만든 각종 공예품을 전시&판매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유기농 야채와 곡물, 중고물건, 리폼의류, 달걀, 씨앗, 모종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 이런 모습의 건물이에요. 실제 기차역이었을 때를 상상해보면 참 아담하고 정감있는 공간이었을 것 같아요. 




▲ 야외 가판대에서는 각종 야채, 중고물건, 달걀, 과일 등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크라이스트처치 아카로아 리틀리버 뉴질랜드남섬 프랑스마을


▲ 꽃나무 모종, 야채 모종, 꽃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어요. 




▲ 안으로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인 것은 뉴질랜드 관광 안내 정보지였어요. 



크라이스트처치 아카로아 리틀리버 뉴질랜드남섬 프랑스마을


▲ 상점 내부가 아주 아기자기하죠? 




▲ 아이들 옷을 만들어서 팔고 있었는데 같은 패턴이 없었어요. 중고 옷을 이용해 새롭게 만들어진 옷이기 때문이죠. 





▲ 한 쪽에서는 뜨개질로 만든 물건들을 팔고 있었어요. 옷부터 머리띠, 귀마개, 모자, 장갑, 가방 등 별게 다 있더라고요. 털실도 뭉치로 판매되고 있었어요. 




▲ 사진을 찍어도 될지 미리 물어봤었는데 많이 찍어서 홍보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유명한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있는 상점이지만, 생각보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았어요. 여기 지나갈 때 한번 들러주실거죠 ^^? 




크라이스트처치 아카로아 리틀리버 뉴질랜드남섬 프랑스마을


▲ 예쁘고 아기자기한 돌들을 모아서 예술품을 만들어 놨네요. 뉴질랜드의 얼굴마담을 맡고 있는 키위새가 역시 한 눈에 쏙 들어옵니다. 너무 귀여웠어요. 




▲ 반대편으로 가봤어요. 이 곳에는 리틀리버 기차역을 기념하는 몇가지 물건들이 있었는데요. 여기는 역무원들이 쓰던 모자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크라이스트처치 아카로아 리틀리버 뉴질랜드남섬 프랑스마을


▲ 예전 기차 모습 그대로 작게 만들어서 전시가 되어있었어요. 




▲ 손 때가 탄 노트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적혀 있었어요. 



크라이스트처치 아카로아 리틀리버 뉴질랜드남섬 프랑스마을 앤잭데이 제1차세계대전


▲ 1914년 제 1차세계대전 발발 이후에 편성되었던 앤잭. 뉴질랜드와 호주 연합군단을 앤잭 군단이라 불렀으며 참전했던 리틀리버 지역의 군인들을 기념하는 공간도 있었어요. 지금은 매년 4월 25일을 앤잭데이로 정해 놓고 그 날이 되면 모든 국민들이 함께 참전용사를 추모합니다. 




▲ 구매 의사를 보였던 사람들이 많았던 걸까요? 전시된 물건들 앞에는 판매하는 물건이 아니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갖가지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한쪽 방으로 가니 옛날에 사용하던 전화기가 있었어요. 직원이 선을 꽂아서 연결을 해주는 기계인데 영화에서나 보던 것을 직접 보니 참 신기하더라고요. 




▲ 의자에는 자켓이 걸려 있었는데 자켓을 걸치고 의자에 앉아서 전화연결을 하는 포즈를 취해보기도 했어요. 




▲ 리틀리버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들을 기념하는 공간도 있었어요. 사진 속 군인들은 다들 어찌나 멋지고 잘생겼던지! 




▲ 잘 몰랐던 사실인데 이 곳에 버터가 꽤 유명했던 것 같아요. 버터를 만들 때 사용된 물건들과 달걀의 무게를 재는 오래된 저울도 있었습니다. 




▲ 오래되고 낡은 사진 속의 영국 신사들은 하나같이 얼마나 멋지던지요. 영화 속 인물들 같죠? 




▲ '모리슨과 벳시 베럴레이를 기억하며'라는 문구의 액자가 있었어요. 1995년 자손들과의 만남을 기념하며 찍었던 사진인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리틀리버 역에 소정의 기부금을 낸 것 같네요. 




▲ 크라이스트처치 중심가에서 리틀리버까지는 약 40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약 40분을 더 가면 아카로아가 나오죠. 총 1시간 20분이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아카로아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요. 뱅크스 반도에 위치한 아카로아는 2006년 크라이스트처치 시와 합병되어 이제 엄연히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구입니다. 뷰 포인트에서 바라본 아카로아는 참 아름답습니다. 물론, 여기서 조금 더 고개를 넘고 넘어 가야합니다. 





▲ 새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니 제 마음 속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얇은 구름이 보일 때면 손으로 슥슥 걷어내 버리고 싶기도 하고요. 바람도 좋고 날도 좋아 여행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리틀리버의 작은 공예상점은 일부로 찾아갈만큼 특별한 공간은 아니지만, 아카로아를 가는 길목에 한번 들러 쉬어가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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