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조카가 마운트 헛(Mount Hutt)으로 당일치기 스키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학교에서 단체로 가는 것이지만 미리 신청을 받아서 가고 싶은 학생만 스키여행을 가고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으면 되죠.
마운트 헛은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로 굉장히 가까운 편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겨울이지만, 한국의 여름인 6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스키장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운트 헛 스키장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먼저 개장하고 가장 늦게 폐장하는 스키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시즌이 긴 만큼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은 치치에 머물며 자주 스키투어를 가겠죠. 마운트 헛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눈이 아닌 부드럽고 폭신한 자연설로 유명한데 전 세계의 스키 매니아들이 매년 끊임없이 이 곳을 방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붉은 표시가 있는 곳이 마운트 헛 스키장입니다. 지도로 보니 거리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스노우매니아(Snowmania)
주소 : 4 Dalgety St, Riccarton, Christchurch 8041
전화번호 : 03-961 6747
공홈 : snowman.co.nz
영업시간 : 매일 오전 7:30~ 오후 7:00
앞서 마운트 헛에 대해 살짝 소개했지만, 오늘 마운트 헛을 소개할건 아니었고요. 마운트 헛 스키투어에 조인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스키 장비는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크라이스트 처치에 머문다면 스키장비 대여는 블렌하임 로드에 있는 스노우매니아로 가시면 됩니다.
마운트 헛에 가서도 스키 장비를 빌릴 수 있습니다만 치치 스노우매니아에서 대여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미리 예약해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장비를 대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지도로 확인하시면 헤글리로 진입하기 전에 블렌하임 로드에서 스노우매니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큰 조카 스키투어를 준비하기 위해 스노우 매니아를 총 3번 방문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은 예약, 두 번째 방문은 스키 장비를 받기 위해서, 세 번째 방문은 스키 장비를 반납하기 위해서였죠.
▲ 스노우매니아 입구 모습입니다. 그 이름과 목적에 어울리는 파란색 건물이었어요.
▲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가 있습니다. 스키 시즌이라 손님들이 많아서 직원들이 모두 바빠보였어요.
▲ 스키 장비 예약을 위해 큰 조카의 기본적인 개인 정보를 적었습니다.
▲ 직원이 눈 짐작으로 조카의 사이즈에 맞는 옷을 꺼내러 갔습니다. 최대한 깔끔하고 좋은 장비가 나오길 바랬죠.
▲ 아주 어린 아이 사이즈부터 성인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모두 준비되어 있었어요. 자켓, 바지, 고글, 헬맷, 스키, 폴, 신발, 보드, 썰매, 모자, 목도리 등 겨울 스포츠에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죠.
▲ 이 쪽은 신발과 스키를 대여하는 곳입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많은 아이들이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있었어요.
▲ 조카는 직원이 건내준 옷을 들고 탈의실로 향했습니다. 직원이 건내준 사이즈는 조금 작아서 한 사이즈 더 큰 것으로 바꿔서 예약했습니다.
▲ 각 장비 대여 금액입니다. 금액 궁금하시면 사진 더블클릭해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쪽에 있는 보드는 모두 새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었어요. 모든 장비를 팔기도 하더라고요.
▲ 미끌림 방지를 위한 스노우 체인도 있었어요. 조카는 학교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가는 거라서 저희는 체인을 구할 필요가 없었지만, 만약 자차로 이동하신다면 체인은 꼭 필요합니다. 스노우매니아에서 구하셔도 되고 마운트 헛 스키장 입구에서 빌릴 수도 있습니다.
▲ 뉴질랜드의 남섬 마운트 헛(Mount Hutt)에서 스키를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계획이 없었더라도 크라이스트 처치에 머문다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스키가 굉장히 저렴해요. 뉴질랜드에서는 굉장히 대중적인 스포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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