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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 여행

아름다운 호크스 전망대(Hawkes Lookout)에서 바라본 뉴질랜드

by Joy_Tanyo_Kim 2017.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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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카 시내에서 넬슨 방향으로 60번 국도를 타고 35분을 달리면 'Hawkes Lookout'이 나옵니다. 타카카 힐에서 경치를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포인트에요. Lookout은 도로 중간 중간에 표시가 되어 있는데 전망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한번 이동할 때마다 굉장히 긴 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하는데 중간 중간에 잠이 오거나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는 이런 곳에 들러서 잠시 쉬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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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스 전망대(Hawkes Lookout)


주소 : 1147 Takaka Hill Hwy, Kahurangi National Park 7198 뉴질랜드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하면 화장실이 있고 그 옆으로 오솔길이 있답니다.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뉴질랜드는 어디를 가더라도 산책로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아주 좋습니다. 이 곳을 올라갔다가 오면  잠이 금방 깰거에요. 그만큼 정말 좋거든요. 





▲ 산책하기 좋도록 나무로 산책로를 만들어 놨습니다. 대부분의 이렇게 나무로 되어 있더라고요. 




▲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것만 같은 돌들로 가득합니다. 참 신기하죠? 어떻게 이런 모양들이 자연 그대로 생겨 났을까요. 자연은 보면 볼수록 신비하고 아름답습니다. 




▲ 산책로로 햇살이 들어오니 더 아름답네요. 




▲ [ 전망대는 대체 언제 나오지? ]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전망대가 눈 앞에 들어왔습니다. 비교적 어두웠던 숲 속에서 바라보니 더 아름다웠습니다. 





▲ 안내판을 통해서 각각 지명와 위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 영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경치입니다. 부드러운 곡선들로 이루어진 경치를 보고 있자니 제 마음도 동글동글 곡선을 그리는 것만 같았답니다. 역시 뉴질랜드입니다. 




 ▲ 신랑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제가 저렇게 신이 났었나봅니다. 웃다 웃다보니 광대뼈가 하늘로 승천할 것만 같네요. 




▲ 이 곳은 저희가 2박을 했던 숙소입니다. 하룻밤에 약 $90이라는 비싼 가격의 숙소였습니다. 모든 시설이 많이 깨끗했고 해변에 위치해서 놀기도 좋았던 것 같네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샤워비가 별도였다는 겁니다. 그래도 뭐 50센트? 




▲ 숙소의 문을 열면 바로 이렇게 해변가로 이어집니다. 언제든지 물에 뛰어들 수 있지요. 중앙에는 샤워기가 보이네요. 



▲ 그리 따뜻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바다에 뛰어들었답니다. 신랑도 저도 함께 뛰어 들었기에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다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정말 멀리까지(대략 50m) 들어갔지만 바닷물이 깊어지지 않더라고요. 허벅지까지 오는 물의 높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훅 깊어질까봐 약간 무섭긴 했답니다. 




▲ 1인실부터 패밀리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홀리데이 파크였습니다. 캠핑 사이트도 함께 있어서 캠핑카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꽤 많았답니다. 



▲ 수영을 마치고 해변을 거닐다가 문득 갈매기들이 단체로 모여있는 것을 발견하고 혹시나 싶어서 땅을 파봤습니다. 




▲ 그리고 이만큼의 조개를 캤답니다. 물이 빠지고 있었는데 발로 조금만 모래를 문지르니 금새 이런 큼직한 조개들이 툭툭 나오더라고요. 영문이름을 검색하니 꼬막이더군요. 세상에 뉴질랜드에서 꼬막을 산 것도 아니고 캐다니요. 



바위에는 홍합도 꽤 많았는데 함께 갔었던 중국인 일행들이 홍합탕을 끓여줘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시간과 호미가 있었다면 정말 제대로 꼬막을 캤을 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 홀리데이파크에 있는 테판 그릴에 조개를 구웠습니다. 




▲ 직접 캔 조개를 굽고 있자니 가슴이 두근거리더라고요. 





▲ 정말 잘 구워진 조개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실 신랑이 해산물을 거의 잘 못먹고 바다 비린내를 힘들어 하는 편이라 결혼하면서 한번도 조개요리나 해산물 요리를 집에서 해먹은 적이 없었는데요. 이 날 저는 모든 소원을 다 이루었답니다. 홍합탕도 먹었지, 조개구이도 먹었지. 정말 이렇게 기쁠수가 있나요. 타카카 인근 해변에 가시면 여러분들도 꼭 조개를 캐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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