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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 여행

뉴질랜드 골든베이(Golden Bay) 카약(Kayaks) 즐기기

by Joy_Tanyo_Kim 201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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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카약 타기 좋은 것 같아요.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 카약을 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라고요. 다시 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골든베이가 또 카약 타기 참 좋은 곳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카약을 타러 갔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골든베이 카약(Golden Bay Kayaks)'이에요. 강에서 타는 카약보다 확실히 바다에서 타는 카약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골든베이 카약에서는 여러가지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2시간동안 자유코스로 선택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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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약들이 해변가에 가지런히 놓여져 있네요. 이 자리에서 모두 함께 모여 안전요원의 설명을 듣고 카약을 탄답니다. 골든베이 카약 사장님이 키우는 강아지가 해변가를 막 뛰어 다니네요. 




▲ 카약을 탈 준비가 완료된 신랑이 노를 들고 포즈를 취했어요. 도착을 하면 가장 먼저 인원체크를 하고 이름, 연락처를 적고 싸인을 합니다. 안전문제와 보험관련이기 때문에 이 과정은 필수에요. 1인당 구명조끼 2개, 방수백 1개, 지도 1개를 줍니다. 지도는 구명조끼 주머니에 들어 있으며 방수백에는 핸드폰이나 카메라를 넣어서 보관할 수 있어요. 지도에는 저희가 카약을 타고 갈 수 있는 지점들이 체크가 되어 있으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참고 하시는 것이 좋아요. 



카약을 타기 직전에 안전요원을 통해 카약을 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아주 간단한 기본기만 숙지한다면 카약은 남여노소 누구나 탈 수 있는 아주 재밌는 스포츠랍니다. 



▲ 지도를 가지고 와봤어요. 저희가 카약을 탄 곳은 크게는 골든베이에 속해 있으며 작게 분류하자면 타타베이의 타타비치입니다. 붉은 동그라미 안에서 카약을 탈 수 있어요. 노란 동그라미로 표기한 곳이 나휘티섬과 모투섬인데 아주 작은 해변을 가진 섬이에요. 카약을 타다가 많이 피곤하면 내려서 쉬어도 괜찮아요. 작은 섬들을 지나 오른쪽으로 넘어가면 홍합 양식장이 있어서 카약을 타기에 좋지 못하니 왼쪽 바다에서 노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나휘티섬에 도착했을 때 찍은 육지의 모습이에요. 누군가 배를 정박해뒀는데 정말 타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죠. 




▲ 함께 갔던 일행들의 모습이에요. 저희가 탄 카약은 두 사람이 함께 탈 수 있으며 페달이 없어서 직접 노로 방향을 설정해야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아카로와에서 탔던 카약은 페달이 있어서 방향설정이 편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팔뚝이 너무 고생을 했죠. 그래도 재미는 이게 좋았던 것 같아요. 




▲ 꼭 동물원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갈매기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정말 많이 있었죠. 이 놈들이 잠수를 어찌나 잘하는지 물고기를 잘 낚더라고요. 오리 같이 생긴 놈들도 있었는데 정확한 종은 잘 모르겠어요. 




▲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 터널이 있었어요. 자연도 스스로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 참 감탄스러웠어요. 저렇게 뚫어내고자 해도 쉽지 않은데 어쩜 저렇게 아름답게 만들었을까요? 바닷바람과 파도에 언젠가 이 터널도 닳고 닳아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 나중에 할머니가 되어 왔을 때도 이 터널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그때도 카약 타자. 여보?  ] 라고 말하며 신랑과 떠들고 웃었답니다. 그 때 노 저을 기력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네요. 




▲ 제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신랑이 혼자 노를 저었어요. [ 여보, 고생했어 ^^ ] 2시간동안 노를 젓고 있자니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었답니다. 다음날 팔뚝과 어깨도 엄청 아팠어요.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감수할만큼 재밌었답니다. 





▲ 햇살이 너무나도 좋았어요. 반짝반짝, 에메랄드빛의 물이 얼마나 빛이 나던지! 뉴질랜드에서 썬크림은 필수에요. 어딜 가든지 꼭 썬크림 넉넉하게 바르고 다니세요. 썬글라스도 꼭 쓰셔야 눈이 상하지 않는답니다. 




▲ 찰랑찰랑 춤을 추듯 일렁이는 파도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 아래는 얼마나 깊을까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죠. 




▲ 둘다 지쳐서 잠시 바다 위에 둥둥 떠서 쉬다가 사진 한장 찍어봤어요. [ 여보, 손 쭉 뻗어서 브이해봐~ ] 라고 했더니 냉큼 시킨대로 하는 우리 돌프네요. 내년 초에 가족들이 모두 이 곳으로 여행을 온다고 하는데 그 때 다시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시부모님도 조카들도 모두 잘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골든베이에 오시면 카약 꼭 즐겨보시길 ^^ 




▲ 원하시는 분들은 패들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신 패들은 물에 빠지는건 무조건 감수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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