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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타뇨의 레시피

시금치나물 만들기, 채소의 왕이라는 시금치

by Joy_Tanyo_Kim 201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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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시금치나물 만들기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시금치에 대한 인식은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 시금치는 뽀빠이가 힘을 얻기 위해 꼭 먹어야하는 음식이야! ] 라고 생각했었죠. 그렇게 만화를 통해 시금치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지고 커왔고 언제나 시금치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굉장히 사랑하는 반찬이지요.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시금치나물 한번쯤은 드셔 보셨을 것 같은데요. 국민반찬으로 사랑받는 시금치나물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채소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건강 식재료 시금치로 오늘 맛있는 반찬 한번 만들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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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채소의 왕이라고 불리는 시금치는 아르메니아가 원산지이다. 유럽과 중국을 통해 한국까지 전파된 채소이다. 시금치는 현재 한국의 모든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경기, 전남, 경남 등의 지역에서 70%의 시금치를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뽀빠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시금치는 허구가 아니다. 실제로 시금치는 영양가가 매우 높은데 비타민 C가 모든 채소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이다고 한다. 그 외에도 비타민 B, 엽산, 나이아신, 사포닌 등의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 섬유질, 철, 당질, 지방,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시금치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는 비타민 C는 열에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시금치는 아주 살짝만 데쳐서 나물로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섭취 방법이라고 한다. 



*시금치나물 재료 : 시금치 2단, 간마늘 1 작은술, 맛소금 1 작은술, 깨소금 넉넉하게, 참기름 3 작은술 




▲ 저는 시금치 2단을 준비했습니다. 시금치는 데치면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저는 보통 한번에 2단을 사용합니다. 뿌리와 마른잎은 제거하고 물에 헹궈서 준비해주세요. 뉴질랜드의 시금치는 생각보다 많이 커서 저는 뿌리를 완전 잘라서 시금치 잎을 모두 떼내는 편입니다. 뿌리를 조금 덜 깊게 자르면 잎들이 서로 붙어 있어서 김밥재료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끓는 물에 시금치를 적당히 넣고 데쳐주세요. 데치는 시간은 30초~ 1분이면 충분합니다. 




▲ 만약에 시간을 재지 못했다면 시금치 중에 가장 굵은 줄기를 골라서 아랫부분을 살짝 눌러보세요. 시금치가 익는 정도에 따라 손에 느껴지는 느낌이 다르답니다. 시금치가 으스러지면 너무 익은거에요. 왠만하면 시간 재는게 좋습니다. 저는 30초에 보통 꺼내는 편입니다. 시금치의 식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아요. 게다가 시금치는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영양분이 사라진다고 볼 수 있기에 살짝만 데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채를 미리 준비해두시면 편합니다. 시금치를 채에 받혀 뜨거운 물기를 빼주세요. 




▲ 재빠르게 차가운 물에 담궈서 헹궈주세요. 물에 담궜다가 헹구는 작업을 3번정도 반복해주세요. 그 이유는 시금치는  줄기쪽에 흙이 워낙 많이 묻어있는 편이라 흙을 꼼꼼하게 빼기위해서랍니다. 



시금치를 데칠 때 대부분의 흙이 빠져나오는 편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남아있는 흙이 있어서 저는 3번은 더 헹군답니다. 




▲ 이제 물기를 빼주세요. 채에 받혀 두는 것만으로는 물기를 다 뺄 수 없기에 손으로 꼭꼭 짜주셔야합니다. 손목이 약한 분들은 시금치 짜는 것에도 손목에 데미지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해요. 꽉 눌러 짜더라도 시금치는 멀쩡하니 시금치 걱정은 하지 마세요. 




▲ 시금치를 꽉 짜고 나면 시금치들이 똘똘 뭉쳐진답니다. 손으로 살살 털어서 뭉친 시금치를 풀어준 다음 준비한 간마늘 1 작은술과 맛소금 1작은술을 넣어주세요. 만약에 마늘냄새가 걱정되는 분이 계신다면 마늘을 넣지 않으셔도 맛이 괜찮습니다. 




▲ 참기름 3작은술, 깨소금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깨는 볶은 깨를 사용하는데 통깨로 그냥 넣는 것보다 조금 빻아서 넣어주시면 더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참기름과 깨소금은 넉넉하게 넣는게 맛이 좋습니다만 참기름은 과하면 쓴 맛이 날 수도 있으니 적당히 넣어주세요. 저보다 많이 넣으셔도 됩니다. 




▲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고 건강한 시금치나물이 완성되었네요. 짜지 않게 준비하시면 시금치 나물을 밥과 함께 많이 많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 저녁으로는 건강한 시금치나물, 시원하고 얼큰한 콩나물국, 매콤한 삼겹살김치 두루치기를 준비했습니다. 단촐한 저녁밥상이지만 만족스럽게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 남은 시금치 나물은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한 3~4일은 시금치 나물 맛있게 잘 먹을 것 같네요. 매주 금요일에 장을 보러가니 아마 떨어질 때 쯤에는 새로운 시금치를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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