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뇨의 주방/타뇨의 레시피

매콤달콤 찜닭 만들기, 어렵지 않아

by Joy_Tanyo_Kim 2017. 6. 10.
반응형

[ 오늘 저녁엔 또 뭘 먹지? ] 고민을 하다가 찜닭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요즘 매일 가장 큰 걱정은 저녁메뉴입니다. 처음에는 만들 메뉴가 그렇게 많았는데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아이디어가 소진이 되다보니 해먹은 음식을 또 해먹게 됩니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최대한 질리지 않도록 음식들이 자주 겹치지 않도록 해주고 싶은데 말입니다. 아마 보통 모든 아내, 엄마들이 이렇게 같은 고민을 하겠지요. 찜닭은 최근에 해먹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마트에 들러 닭을 구입 했지요. 뉴질랜드는 닭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크기가 좀 많이 크다보니 가끔 부담스럽긴 하지만 말입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재료 : 찜닭용 닭 1마리, 당면, 감자, 당근, 양파, 청경채, 파 

- 양념재료 : 종이컵 기준 물 반 컵, 설탕 1컵, 미림 반 컵, 진간장 1컵, 참기름 1스푼, 간 생강 1티스푼, 간 마늘 1스푼, 파 1뿌리, 후추, 타이고추 조금




↗ 당면은 미리 물에 담궈 불려주세요. 20~30분간 불려주시면 적당합니다. 당면은 생각보다 잘 익지 않기 때문에 잘 불려준 뒤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찜닭 닭볶음탕 찜닭만들기


↗ 저는 손질된 닭을 구매하더라도 닭을 사용하기전에 늘 다시 한번 손질을 하는 편입니다. 닭에 붙어 있는 심각한 기름을 가위로 슥슥 떼내주기도 하고 미쳐 손질되지 못한 잔털을 제거하기도 하죠. 그리고 닭다리에는 꼭 칼집을 꼼꼼하게 넣어서 닭다리 안쪽까지 잘 익도록 합니다. 익는 것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칼집을 내주면 닭다리 안쪽까지 양념이 잘 배여서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손질이 끝나면 꼭 끓인 물로 한번 헹궈준 다음 사용합니다. 이건 필수는 아닙니다. 준비된 닭고기를 냄비에 넣고 양념재료를 싹 다 넣어주세요. 그럼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저는 매콤하게 만들기 위해서 타이고추를 팍팍 넣었습니다. 




↗ 닭을 넣고 나서 감자와 당근을 함께 넣어줍니다. 감자와 당근은 딱딱한 야채라서 저는 늘 닭과 함께 넣어줍니다. 익는 시간이 비슷하더라고요. 너무 푹 익은 감자를 좋아합니다. 당근은 닭에서 나오는 해로운 성분을 빨아들인다고 하니 꼭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안 먹으면 더 좋겠죠? 




↗ 청경채와 양파는 미리 손질만 해주시고 넣지는 마세요. 양파와 청경채는 물러지면 맛이 없으니 가장 마지막에 넣는게 좋습니다. 




↗ 보글보글 끓으면 위로 송송 떠오르는 거품 보이시죠? 저런 거품은 숟가락으로 떠내는게 좋아요. 




↗ 준비한 고추가루와 후추를 넣어주세요. 만약에 아이들과 함께 드실거라면 안넣으시는게 좋습니다. 타이고추도 넣지 마시고 그저 간장소스로만 간 하시는게 좋아요. 어른들 드신다면 팍팍 넣으셔도 되지요. 요런거 술안주로도 딱인거 아시죠? 




↗ 닭고기와 감자가 다 익었으면 그 위에 소복하게 청경채, 양파, 표고버섯을 올려주세요. 굳이 섞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숨이 죽지 않은 이 때 섞으려고 시도하시면 오히려 양념이 여기저기 튀거나 넘칠수도 있어요. 만약에 냄비가 정말정말 크다면 섞으셔도 별 문제는 없겠지요. 



↗ 그저 그 위에 뚜껑만 닫아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굳이 섞지 않아도 뜨거운 김으로 잘 익어요. 살짝만 익어도 숨이 죽어서 야채는 부피가 줄기 때문에 그 때 섞어도 충분하답니다. 




↗ 저는 중간에 찜닭 국물을 국자로 조금 떠서 후라이팬에 넣었어요. 한 3국자 덜어낸 다음 그 안에 불린 당면을 넣어서 조리했답니다. 찜닭을 만들고 있는 냄비에 당면까지 넣으면 면 익히는게 약간 번거롭잖아요. 그래서 저는 늘 따로 국물을 살짝 덜어서 조리해요. 그러면 똑같은 양념의 맛이 배여서 맛도 좋고 마지막에 찜닭과 함께 덜어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 이제 야채 숨도 적당히 죽었고 찜닭도 완성이 된 것 같네요. 야채에서 물이 약간 나오긴 했지만 밥 비벼 먹을거라서 관계없을 것 같아요. 조금 더 걸죽하게 만들기 원하시는 분들은 약불에 조금 더 졸여주시거나 녹말가루를 살짝 넣어주셔도 되요. 




↗ 찜닭냄비의 상태를 살피는 동안 당면이 맛있게 잘 익었어요. 양념이 잘 배여서 맛도 아주 좋았답니다. 



찜닭


↗ 접시에 찜닭을 담을 때 당면과 함께 떠냈어요. 마늘이 듬뿍 들어가서 향도 너무 좋고 닭 누린내도 안나서 만족스러웠어요. 매콤달콤 판매하는 찜닭 부럽지 않은 맛이 나와서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찜닭, 저녁 식사로 준비해보세요.



카카오채널로 타뇨와 소통해요! ←클릭!




클릭, 타뇨의 추천글 →                                    처음으로 키위들의 파티에 가봤어요

반찬으로 좋은 오이무침 만들기

신랑 머리카락 자르다가 망했어요

브로콜리 간단하게 데치기



로그인 없이 누를 수 있는 공감은 글쓴이를 향한 격려와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더 좋은 글 쓰라고 토닥토닥, 격려해주세요


CopyrightⓒTANYO all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