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
오늘은 새벽에 일어났더니 아침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집니다.
벌써 2시간 정도를 컴퓨터를 하며 보냈는데도 아직 8시 30분이네요.
오늘은 오후에 출근하기때문에 굉장히 여유롭지만...
잠시후에 다가올 치과치료를 생각하니 잠들기가 어렵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따뜻하고 좋긴한데, 한가지 단점은 굉장한 먼지가 하늘에 가득하다는 것!
요즘은 정말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가 없습니다. 어서 빨리 하늘을 보고싶네요.
셀프한복웨딩!
오늘은 본식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해줄 신부의 악세서리를 소개할게요.
제가 준비한 본식 악세서리는 부케, 족두리, 면사포, 장갑, 진주목걸이, 진주귀걸이, 브로치, 비녀입니다.
▼ 지금 보시는 족두리 사진들은 모두 웨딩족두리이며, 다른 분들이 올린 사진을 공유한 것인데,
대략 이런 느낌을 살려서 가고자 검색해서 모았던 사진 자료들입니다.
▲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웨딩족두리들이에요.
▲ 타뇨의 면사포와 웨딩장갑이에요.
면사포는 인터넷 중고나라에서 5천원에 구입했고 웨딩장갑은 서문시장에서 800원에 구입했어요.
인터넷 사이트에 예쁜 장갑이 참 많이 있어서 욕심도 꽤 났지만, 한번 쓰고 버릴텐데 싶어서 그냥 싼걸로!
▲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브로치에요.
결혼식때 한복드레스 입으면 옷고름 풀리지 말라고 딱 꽂으려고요.
[ 아, 제발 잘 어울려야 할텐데! ]를 외치며 구입했어요.
▼ 본식에서 사용할 비녀와 장신구를 중고나라에서 찾았던 사진입니다.
▲ 짠! 제가 주문한 물건들이 도착했습니다.
▲ 땋은머리 가채 2개(굵은1, 얇은1), 비녀, 뒤꽂이, 옆꽂이, 배씨댕기, 웨딩족두리
▲ 비녀는 앞뒤로 장식이 조금 달랐는데, 앞쪽에는 꽃들과 아기새가 있었고
▲ 뒷쪽에는 작은꽃들과 큰꽃 장식이 있었어요.
▲ 비녀의 중간지점을 찍어봤어요. 섬세하게 잘 작업하신거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 봄처럼 화사하게 꽃이 핀 뒤꽂이
▲ 뒤꽂이는 양면에 꽂장식이 잘 되어 있어서 어느방향으로 꽂아도 예쁘게 스타일링이 가능했어요.
▲ 같은 꽃모양으로 장식된 옆꽂이
▲ 옆꽂이는 한면만 장식이 되어있답니다.
▲ 함께 구입한 '아기새랑'의 배씨댕기
이 배씨댕기는 실제 나뭇잎을 활용해서 본을 떠낸 장식이라고 합니다.
어째 보면서도 진짜 나뭇잎 모양이랑 너무 흡사해서 신기했어요.
▲ 배씨댕기의 옆모습이에요. 꽃이 동동 떠있어서 움직일 때마다 얼마나 예쁜지..!
▲ 중고나라를 뒤지고 뒤져서 겨우 발견한 개인거래상에게 구입한 웨딩족두리, 단돈 2만원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웨딩 족두리는 아무래도 희소성이 떨어져서 그런지 가격이 바가지에요.
그나마 저렴한 웨딩족두리가 5만원대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직접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재료도 모두 구입했지만..
결혼식까지 꽤 남았다고 게으름 피우다가 결국 급하게 주문했어요^^;;
마음에 드는 모양이 잘 없어서 한참을 고르고 골라가며 주문했던 족두리에요.
모든 재료가 준비되어 있으니 웨딩족두리 만들기편으로 포스팅 한번 할게요.
▲ 수제라고 떡하니 붙여져 있네요. 핀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끈을 달아 주셨어요.
실핀보다는 딱핀으로 고정이 잘 되어서 딱핀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
▼ 타뇨가 생각한 부케스타일
▲ 1월말에 결혼을 하니 부케가 여러모로 신경이 쓰였어요.
겨울에 웨딩한복을 입고 어떤 부케가 어울릴까 고민을 참 오래했는데.. 목화가 딱 떠올랐어요.
처음에 작약을 하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작약이 나오는 철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고민한 꽃이 목화였답니다.
하얀 눈송이 같은 목화로 부케를 만들면 참 예쁘겠다 싶어서 검색을 했더니 이렇게나 많이 나왔어요.
가장 흡사한 느낌으로 만들어보고자 노력을 했어요.
▲ 타뇨의 실제 웨딩본식 부케 사진이에요.
본식때 오빠(아버지 대신) 손 잡고 들어가려고 대기하던 순간이에요.
음..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또 설레네요!
▲ 타뇨가 신부대기실에서 대기할 때 찍었던 사진들이에요.
부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사진을 미리 공개하게 되었네요!
▲ 타뇨의 친구가 부케를 받고는 인증샷을 올렸어요.
살짝 퍼왔답니다~ 목화부케 정말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것 같아요.
100일동안 이쁘게 잘 말려서 다시 돌려준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 타뇨의 진주세트!
한복드레스라서 진주 귀걸이는 꼭 있어야할 것 같아서...
[ 새댁이라서 한복 입을 일이 많겠지? ]
[ 곧 설이니까~ 필요할거야! ] 이렇게 말하며 구입했어요. 히히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7만원 주고 구입한 진주 은세트!
[ 남들은 비싼 진주세트 해가는데.. 우리 딸은 어떡해 ] 그러시며 엄마가 속상해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저는 이 진주세트도 너무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었어요.
스스로 구입했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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