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러운 헌혈자 입니다" 적십자 헌혈 유공자가 되었어요!

돌프가 적십자 헌혈 유공장을 받았답니다. 짝짝짝! 돌프는 19살부터 헌혈을 시작했다는데, 50회 기념으로 받은 금장입니다. 헌혈은 전혈헌혈과 성분헌혈로 나뉘는데, 돌프는 9년동안 전혈헌혈을 꾸준하게 지속했답니다. 선한 일이라 꾸준히 지속하다보니 금장까지 받게 되었다고 하는 우리 돌프, 자랑스럽네요! 그럼 간단하게 헌혈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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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혈헌혈이란?

혈액의 전 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을 채혈하는 것으로 두 종류가 있습니다.

1. 320ml : 만 16세부터 69세까지

2. 400ml : 만 17세부터 69세까지

단, 65세 이상의 헌혈자는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 경험이 있는 자에 한합니다.

-소요시간 : 10~15분

-헌혈한 날짜로부터 2개월 뒤 같은 날짜부터 헌혈 가능(연 5회까지)

*성분헌혈이란?

혈액의 성분별로 채혈하는 것으로 세 종류가 있습니다.

1. 혈소판 성분헌혈 : 혈소판(250ml)만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돌려줌 - 만 17세부터 59세까지

2. 혈장 성분헌혈 : 혈장(500ml)만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돌려줌 - 만 17세부터 69세까지

3. 혈소판 혈장 성분헌혈 : 혈소판(250ml)과 혈장(300ml)만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돌려줌 

- 만 17세부터 59세까지

단, 65세 이상의 헌혈자는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 경험이 있는 자에 한합니다.

-소요시간 : 최소 30분~ 1시간 30분

-현혈한 날짜로부터 2주 뒤 같은 요일부터 헌혈 가능

같은 헌혈이라도 소요시간도 차이가 꽤 나고 헌혈시기도 두배 정도 차이가 나네요.

저는 주로 성분헌혈을 했었는데요. 뭐, 이렇게 말해도 몇번 안되지만...

전혈헌혈에 비해 자주 할 수 있다는게 나름대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헌혈 1회 = 자원봉사 4시간 >> 실제로 헌혈의 집에 가면 봉사시간이 필요한 피 끓는 청춘들로 가득합니다.

이렇게라도 헌혈을 유도하는 것,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청춘들이여, 헌혈합시다!

*헌혈증 1장 = 1단위의 혈액대 >> 헌혈증은 잘 보관하셨다가 본인 또는 가까운 지인들이 수혈을 필요로 할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병원에 제출하시면 1장당 수혈받은 범위내에서 1단위의 혈액대를 무상제공!

돈이 없어도 헌혈증만 있다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헌혈증 기부로 사랑을 실천할 수도 있습니다.

50번째 헌혈을 한 뒤 돌프가 받아온 보따리입니다.

헌혈증, 롯데시네마 5천원 할인권 2매, 초코파이 2개, 16G USB, 포장증, 헌혈유공장 금장

세트로 묶어서 어마어마하게 받아왔네요. 

적십자 헌혈 유공장입니다.

번쩍번쩍, 할아버지댁에 있던 6.25 참전용사 유공장과 비슷한 생김새입니다.

목걸이와 뱃지 두개가 액자안에 가지런하게 놓여있네요.

헌혈 30회 = 은장, 헌혈 50회 = 금장, 헌혈 100회이상 = 명예의 전당

금액으로 굳이 환산한다면 뭐 얼마나 가치가 있겠냐만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는 헌혈!

내가 받은 것도 아니면서 얼마나 뿌듯하고 든든하고 자랑스럽던지..!

"나는 자랑스러운 헌혈자 입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물질이 없다고 합니다.

생명을 거래할 수 없다는 인류 공통의 윤리에 기반, 세계적으로 혈액의 상업적 유통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채혈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므로 헌혈자들의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혈용 혈액은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의약품의 원재료가 되는 혈장성분은 외국에서 수입을 하고 있다네요. 

혈장까지 자급자족하는 나라가 되려면 연간 약 300만명의 사람들이 현혈에 동참해야 합니다.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사람들에게 헌혈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이자, 사랑의 실천입니다.

대가 없는 사랑의 시작, 헌혈! 우리 모두 함께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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