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케이크에 이어서 본격적인 백일상차리기 포스팅입니다. 기저귀 케이크 구입하려면 생각보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랍니다. 사지말고 직접 만들어 보세요. 아기 백일상 큰 돈 들이지 마시고 집에서 손쉽게 해결해보세요^^
언뜻 초코빙수처럼 보이는 초코칩 반죽
밀가루와 초코가루, 초코칩, 너트를 넣고 촵촵
노릇노릇 구워진 비주얼이 맛깔나요
현성이에게 마음 담아 쓴 손글씨
꼬지막대에 붙이고 리본을 달아줬어요.
픽도 사려니 다 돈이라서 대충 써서 만들었어요.
직접 구운 브라우니케익에 살짝 꽂아줬어요.
요즘은 백설에서 브라우니재료가 잘나와서
만들기 어려우신 분들은 고것을 구입하셔도 되요.
달콤한 머핀 위에도 쇽쇽 꽂아줬습니다.
집에서 놀고있던 아기양 인형이 유용하게 쓰였어요.
칠성 꽃시장에서 도매가로 구입했던 파란리본과
서문시장에서 사왔던 하얀 천으로 테이블을 장식했어요.
인터넷 특가로 판매하는 종이액자도 한몫했네요.
동네 떡집에서 3만원에 맞춘 떡
상에 올리지 못한 떡이 조금 더 있었어요.
얼마전 소개해드렸었던 기저귀케이크
요놈 만든다고 손이 참 많이 갔었지요.
백일상 한켠에 떡하니 자리잡았어요.
칠성 꽃시장에서 도매가로 저렴하게 구입한 꽃
수반에 꽃꽂이를 한건데, 2개가 나왔어요.
꽃값은 3만원 이하였어요. 꽃집가서 사면 2배이상 비쌌겠죠.
현성이는 왕자님이니까 파란색이 메인!
종이액자를 살짝 세워놨어요.
가벼워서 어디든 세울 수 있어서 유용하게 썼네요.
집에 남아돌던 짜투리 천들을 모아서 가랜드를 만들었어요.
우리 현성이가 쓰고있는 왕관이랑 세트에요.
백일상 필수품인 범보의자는 구입하려니 너무 아까워서
근처 살고있는 아기엄마에게 잠시 빌렸답니다.
아직 어려서 오래 앉아있기 힘들어하는 우리 현성이
용돈 받은 기념으로 잠시 앉아 찰칵찰칵~
쓰고있는 천왕관의 방울은 문구점에 파는 솜방울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피곤했던지
얼굴은 찡그리고 울다 말다 힘들어하네요.
그래도 받은 용돈은 꼭꼭 손에 쥐고 있어야지요?
현수막은 손글씨가 들어간 디자인이라서
아이잔치에서 23,000원에 주문제작했어요.
심술보가 가득가득 나있는 우리 현성이
돌프 품에 정착했네요.
잠와서 투정부리는 현성이를 안고
우여곡절 끝에 백일잔치 사진을 찍었어요.
엄마 아빠도 프리하게 옷 입어서 편했구요.
멀리서 증손주 보러오신 어르신들도 함께 찰칵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백일잔치 치뤘답니다.
사실 백일잔치는 정말 아기보다는 엄마의 만족인거같아요.
이모의 입장에서 이것저것 챙기고 만들었지만..
사실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남는건 사진밖에 없기에.. 다커서 사진을 보며
아, 이랬구나.. 하겠지요ㅋ
아끼려면 아예 안챙기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러면 엄마도 이모도 너무 섭섭하니까요.
최대한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해봤지요.
▼▼ 기저귀케익 만드는방법
궁금하시다면 클릭▼▼
시간도 손도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충분히 아낄 수 있고 정성들이니 마음도 행복한
셀프백일상 차리기프로젝트!
이번기회에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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