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뇨에요^^
오늘 아침, 오빠의 연락에 잠이 깼어요.
"야! 밖에 큰일났어. 전쟁이다!"
정말 전쟁이 났네요. 눈 전쟁!
출근했더니 카페도, 온 거리도 난리에요.
눈으로 뒤덮인 이 동네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6년째 카페를 운영 중인 타뇨는 매년 눈이 오면 팔과 어깨가 너무 아팠어요.
눈 치울 생각을 하면 이제는 눈길 데이트의 로망따위 없어진 지 백만 년..
이번에도 여전히 눈삽을 이용해 열심히 눈을 치우던 중!
지나가던 어르신 왈. "이거 소금 뿌리면 순식간에 녹아~"
그래서 바로 구입했답니다.
5kg 3,800원!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엔 하얀 굵은 소금을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마구마구 뿌려주세요.
순식간에 구멍이 나는 것이 보이시나요?
소금이 직접 닿인 자리부터 녹기 시작하네요.
10시 오픈을 앞두고 9시 40분쯤 소금을 뿌렸답니다.
10시 오픈시간이 되었을 때는 이미 많이 녹았습니다.
깨끗하게 녹았네요.
눈이 쌓였을 때 뿌리면 눈을 쉽게 녹이고,
눈이 내리기 시작할 때 굵은 소금을 뿌려 놓으면 눈이 쉽게 쌓이지 않게 해주는 소금!
1박 2일에서도 잠깐 소개되었었는데요,
얼음에 소금을 뿌리면 얼음의 어는점이 내려가서
얼음이 더 잘 녹게 된다고 하네요.
저 이제 눈 삽, 넉가래 안 써요.
아까운 소금 뿌린다고 뭐라 하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눈 치우고 한 며칠 몸살 나는 거 보다
3,800원 주고 소금 사서 쉽게 뿌리고 쉽게 치울래요.
5kg 소금 사서 1kg정도 사용한거 같습니다.
아파도 힘들어도 일을 쉴 수 없는 장사하는 사람들에겐 완전 좋은 소식이죠?
이 곳은 햇빛이 잘 들지 않아 매년 길이 얼어서 아이스링크를 방불케 했는데요.
가게 앞을 지나시고, 동네를 다니시는 모든 분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올해는 없기를 바랍니다.
*댓글로 코멘트가 와서 함께 남깁니다.
차도에 소금을 뿌리게 될 경우 바퀴에 묻은 소금이 이동하면서
차 하부에 묻게 되고 후에는 차 하부가 부식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차도에서는 모래를 이용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소금은 인도에만!
*이 정도의 눈으로도 늘 몸과 마음이 힘든데요.
매년 눈 피해로 고생하시는 다른 지역의 분들, 힘내세요!
올겨울, 큰 눈 피해가 없기를 소망할게요!
모두 행복한 연말, 12월 31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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