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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7

코로나 경보로 집에 콕 박힌지 벌써 19일, 이렇게 먹고 살았어요. 생각보다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집에서만 생활한 지 오늘로 벌써 19일이 되었네요. 경보 레벨 4 봉쇄령에서 지금은 레벨 3으로 하향되었지만, 실제로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삽니다. 어차피 출근은 똑같이 못하고 공공시설이나 쇼핑몰도 모두 문을 닫은 상태고 음식은 비대면으로 구입할 수 있는 포장음식만 구입이 가능하며 길에서 누군가와 마주치더라도 2m 거리를 두고 지나가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밖으로 나갈 일이 없었습니다. 작년 락다운 때는 주기적으로 장을 보러 나가기라도 했었는데, 지금은 대형마트에 근무하는 신랑 덕에 제가 장을 보러 갈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주부는 집에 있으면 할 일이 더 많습니다. 다들 아시죠? 밖에서 일하고 들어오면 적.. 2021. 9. 5.
지난 주간 우리집 홈스테이 점심 도시락! 뉴질랜드 락다운 경보 레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2주 전 레벨 2로 하향 조정되면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시작했고 동네 카페나 레스토랑, 쇼핑몰, 수영장, 헬스장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영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레벨 3까지만 해도 돌아다니는 자동차가 거의 없었는데요. 레벨 2인 지금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 평안한 일상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상생활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정말 감사하게도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2주간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경을 봉쇄한 상태라서 아마도 뉴질랜드 내에서는 이제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9월에 국경이 풀리고 다시 외국인들이 반입되기 시작하면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때쯤 한 번 더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이 되.. 2020. 6. 7.
오늘하루도 고생했어요. 밤 11시 18분, 벌써 하루가 다 갔습니다. 시차가 4시간이니 한국은 아직까지 늦지 않은 저녁시간이겠네요. 이제 막 저녁식사를 마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까지 퇴근을 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시간입니다. 오늘은 요 며칠 가지 못했던 수영장도 다녀왔고 덕분에 가는 길에 자전거도 충분히 탔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의 운동을 충분히 채워서 그런지 벌써 잠이 쏟아지네요. 오늘 아침 신랑 아침식사로 준비했던 이름모를 샌드위치예요. 음, 들어간 재료가 스팸, 달걀, 감자볶음, 야채이니 이름을 붙이자면 감자볶음 샌드위치?라고 부르면 될 것 같네요. 빵 한 쪽에는 버터, 다른 한쪽에는 단호박 허무스를 듬뿍 발랐습니다. 아침은 늘 바빠서 한국처럼 밥을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굶지 않도록 신랑 식사를 챙기는 편입니다. .. 2019. 8. 15.
체하지 않고 아프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오늘 벌써 9월의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는 요즘, 뉴질랜드는 봄 향기로 가득합니다. 매년 한국과 정 반대의 계절을 맞이하는 뉴질랜드는 9월부터 봄이 시작되고 12월을 기점으로 가장 더운 여름이 되죠. 사계절 초록으로 가득한 뉴질랜드지만 그래도 헐벗은 나무는 참 많습니다. 가지마다 여린 연두빛으로 가득해지고 온 세상에 색이 더해지고 있는 요즘은 걸으나 운전하나 모든 순간 눈이 참 즐겁습니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요즘이죠. 봄이 되니 미나리도 뜯어 먹고 파도 뜯어서 전도 구워 먹어서 너무 좋네요. 지난 며칠 동안 맛있게 먹었던 저희집 밥상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뭐 먹을까 고민하고 계셨다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 시래기 된장찌개를 끓이고 에어프라이기에 삼겹살을 구워서 함께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녹.. 2018. 9. 21.
치즈 듬뿍 들어간 가지전 만들기, 가지의 변신은 무죄 어릴 때 가지를 정말 싫어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 왜 그렇게 싫었을까? ]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보랏빛이 아름다운 가지는 섬유질이 많고 열량이 낮은 채소입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로 사랑받고 있지요. 하지만 특유의 물컹거리는 식감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 중 하나로 손꼽히지요. 저도 똑같은 이유로 싫어했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답니다. 오늘은 아이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지요리를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어서 예쁘게 구운 가지전을 함께 만들어 볼게요. 맥시코의 전통요리인 브리또에 들어가는 속재료를 따로 만들어서 함께 얹어 먹었더니 그 맛이 참 좋습니다. 저희집에 .. 2018. 1. 26.
우리집 홈스테이 오늘의 식사 중화요리가 먹고 싶다는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탕수육을 좀 만들어 봤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장 맛있는 탕수육은 밀가루를 쓰지 않고 녹말가루로 반죽을 한 돼지고기 튀김이라고 하더군요. 일단 소스부터 만들었는데 만들다 보니 녹말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고기는 밀가루 반죽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아무리 검색을 해도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탕수육은 나오지 않길래 그냥 눈대중으로 대충 맞췄습니다. 다행히 튀김가루가 있어서 밀가루와 섞어서 사용했는데 걸죽한 농도로 만들어 고기에 튀김 옷을 입혀줬지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요즘은 더 맛있게 하기 위해서 녹말을 사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과거 엄마시절에는 밀가루 반죽 사용하는 집이 대부분이었다는 말에 약간의 .. 2017.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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