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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박스6

스팸무스비 만들기, 간단하지만 든든해 저희집 런치박스 단골메뉴인 하와이안 스팸무스비 만들기, 오늘 함께 배워볼게요. 하와이안 스팸무스비 만들기는 아주 쉽습니다. 스팸무스비는 하와이는 물론 한국에서도 그 인기가 아주 좋지요. 저도 처음 이것을 먹어본 것이 벌써 몇년 전인지 모르겠네요. 뉴질랜드에 와서 이것을 만들어 먹게 될 줄은 솔직히 몰랐답니다. 뉴질랜드에 와보니 데어리(로컬동네슈퍼) 다음으로 많은 것이 스시집인 것 같더라고요. 하하 아마 그건 아니겠지만, 그만큼 많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약간 심술이 났었죠. [ 왜 김밥 집은 없는거야?! 김밥이 더 맛있는데! ] 라고 말이죠. 하지만 현지에 사시는 분들을 통해 조금씩 뉴질랜드와 일본의 관계에 대해 듣기도 하고 뉴질랜드 사람들의 특별한 일본 사랑을 직접 보다보니 스시집이 많은 것도 점점 이해.. 2017. 6. 26.
샌드위치 만들기, 점심으로 딱 좋아 오늘 아침은 유난히 날씨가 추웠어요. 6월이 겨울이라곤 하지만 솔직히 한국의 겨울에 비하면 심각하게 추운건 아니라서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헌데 오늘은 정말 겨울 같네요. 저희 부부는 바닥 난방이 되지 않는 뉴질랜드 가정집의 추위를 이기고자 침실에 난방텐트를 설치했어요. 1층 복도와 리빙룸, 키친, 화장실에는 온열기가 설치가 되어 있지만 전기세를 너무 많이 먹는 제품이다보니 거의 가동을 시키지 않고 있으며 그 외의 모든 방에는 난방용품이 하나도 없답니다. 원래 없는 집인거죠. 하루 중 가장 힘든 순간은 바로 아침에 일어나 텐트를 벗어나는 순간입니다. 그 때가 가장 게으름이 활성화 되는 순간인 것 같아요. 그래도 매일 일어나야만 하지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늘도 점심식사, 런치박스를 만들었습니다.. 2017. 6. 18.
스팸김치덮밥, 간단하고 든든한 도시락 [ 우리 가족들 도시락으로 내일은 또 뭘 준비하지? ] 라고 고민하던 중에 인터넷에서 아주 깜찍한 도시락을 발견했어요. 간단한 재료가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너무 앙증맞고 귀여웠어요. 그렇게 준비한 '스팸김치덮밥'입니다. 볶음밥을 만들 때마다 4인분이나 되는 밥을 볶아주고 저어주면서 팔목이 참 많이 아팠는데 하얀 쌀밥 위에 간단하게 올라만 가는 재료가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일단 스크램블, 스팸, 김치볶음 모두 각각 다 맛있는 재료라서 이미 이 도시락은 실패가 없는 도시락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스팸김치덮밥 재료(4인분 기준) : 스팸 1개, 달걀 4개, 신 김치, 파슬리, 밥 4공기 ↗ 달걀 4개를 후라이팬에 풀어준 .. 2017. 6. 14.
든든히 먹어야 공부한다, 우리가족 런치박스 이제는 런치박스를 싸는데 약간 도사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제대로 배운적도 없지만 그저 신랑이 먹고 아이들이 먹을 것을 생각하면서 준비를 하다보니 더 정성스럽게 준비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런치박스를 몽땅 가지고 왔습니다. 매일 좋은 것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늘 허둥지둥 바쁘게 런치박스를 준비를 하다보니 미안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 한번은 신랑이 어학원에서 밥을 먹는데 일본인 친구들이 [ 앗, 아이사이밴또! ] 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내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도시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신랑이 제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서 제 자랑을 하자 제가 기분이 너무 좋았었답니다. 뭔가 아주 뿌듯하고 기뻤지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 2017. 5. 22.
런치박스, 매일 아침 준비하는 아내의 샌드위치 저희 집에는 현재 3명의 사람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대장인 신랑, 내무부장관 타뇨, 홈스테이 학생인 민이 함께 지내고 있지요. 저희 세 사람은 모두 같은 어학원에 다니고 있어서 생활 패턴이 그나마 비슷한 편이에요. 매일 아침마다 저는 참 바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보통 아침 7시 20분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주방으로 갑니다. 아직 주부가 어색한 제게는 누군가를 위해 의무적으로 아침에 일어난다는 것이 아직은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 와, 엄마는 아침마다 진짜 피곤했겠다 ] 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튼 주방에 오면 가장 먼저 냉장고에서 샌드위치 재료를 꺼냅니다. 저는 매일 아침 샌드위치를 만들어요. 뭐, 가끔은 볶음밥도 만들고 김밥을 싸기도 하죠. 그렇지만 보통 샌드위치를.. 2017. 3. 27.
매일 먹는 점심도시락, 간단하게 런치박스 싸기 어학원이라는 곳을 다니게 되면서 한가지 변한 점이 있다면 바로 런치박스, 점심 도시락입니다. 10개월간의 신혼생활동안 도시락 걱정은 없었는데, 어학원에 가면 점심 도시락은 무조건 챙겨야한다는 말에 근심 걱정이 조금 늘었습니다. 대체 뭘 싸야할까, 뭘 준비해야 신랑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을 엄청 했습니다. 한국에서 싸던 점심 도시락처럼 김치, 나물반찬, 쥐포무침, 오뎅볶음같은 반찬에 흰밥을 싸려니 냄새가 신경이 많이 쓰였답니다. 어학원에 있는 사람의 99%가 외국인인데, 서로 음식냄새때문에 불쾌하면 안되니까요. 외국인들에게도 냄새 걱정 없으면서 우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런치박스를 싸보려니 고작 샌드위치, 볶음밥, 과일 정도 였습니다. 이제 이 메뉴도 질리기 시작해서 다른 메뉴를 조금 .. 2016.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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