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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285

김밥 만들기, 조카들이 동물원 가는 날! 지난 주말에 새언니와 조카들이 크라이스트처치의 동물원 '오라나 와일드라이프 파크(Orana Wildlife Park)'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일찍 일어나 김밥 준비를 하고 오전 11시쯤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오라나는 치치 공항 뒤쪽에 있는데 캔터베리 대학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지난번에 탈이 난 무릎이 아직 조금 불편해서 투어를 함께 하진 못했고 조카들과 새언니를 동물원에 드롭해주고 티켓팅까지 도와준 다음 집으로 돌아왔어요. 오라나 와일드라이프 파크는 아무 때나 가서 편하게 동물 구경을 하는 것도 좋지만 동물원에서 미리 정해둔 일정표에 맞춰 움직이면 더 실속있게 동물 구경을 할 수 있어요. 동물원에 가면 첫 타임부터 마지막 타임까지 동물 구경 순서가 정해진 가이드표를 주는데 이 일.. 2018. 8. 30.
뉴질랜드의 급식 문화와 조카들 도시락이야기 안녕하세요. 모두들 맛있는 점심 드시고 계신가요? 지난번 '뉴질랜드 아이들은 도시락 2개를 준비합니다'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지난 2주간의 조카들 도시락을 가지고 왔어요. 아이들의 입맛에 따라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하고 싶지만, 뉴질랜드라서 준비할 수 없는 도시락 메뉴가 너무 많은 것 같네요. 키위들의 점심에 비해 비교적 냄새가 나고 무거운 편인 볶음밥도 지난 2주간은 딱 1번 준비했던 것 같아요. 아마 앞으로 볶음밥은 준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카들이 완벽하게 키위식을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절충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지난번 댓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갖가지 질문을 하셨는데요. 그 중에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부분이 급식입니다. 한국의 급식문화는 누가 봐도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시스템도.. 2018. 8. 29.
연어가 통으로 들어간 연어스시 단촛물 만들기 뉴질랜드에서는 뉴질랜드식 스시를 먹을 수 있습니다. [ 저게 스시야? ] 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뉴질랜드식 스시에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어딜 가든 스시 가게를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헌데 그 스시집의 80%가 한국인들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 희한한 부분이죠. [ 그럼 왜 김밥을 안팔지? ] 라는 생각도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것, 즉 변화가 어려운 키위 사회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자리잡힌 스시가 더 잘 통했다고 합니다. 똑같이 만들어도 김밥이라고 적어 놓으면 재고가 되고 스시라고 적으면 없어서 못 파는 식이죠. 뉴질랜드 스시가게에서 만날 수 있는 스시의 종류는 아주 간단합니다. 아, 여기서는 니기리 스시도 마끼 스시도 형태에 관계없이 그.. 2018. 8. 21.
볶음라면 만들기, 위너 이승훈 신라면 레서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SNS를 뜨겁게 달군 신라면 조리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핵맛간증, 궁극의 레서피 등 온갖 극찬의 수식어가 붙은 이 레서피는 아이돌 그룹 위너의 이승훈씨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레서피를 직접 알려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승훈씨가 붙인 이 신라면의 이름은 '아부라카타부라면'입니다. 국물 없이 오일소스에 적셔 먹는 일본 라멘 '아부라 소바'의 이름을 본 따 만든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제가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아부라카타부라면 만들기, 함께 보실게요.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재료(2인) : 신라면 2개, 올리브유 소주컵 1컵, 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달걀 2개, 양파 반개, 파 1대, 다진 마.. 2018. 7. 15.
고구마 말랭이 만들기, 건조기로 만드는 초간단 간식! 건조기를 구입하고 나서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보고 있어요. 하지만 그 중에서 고구마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달콤하고 쫀득한 맛의 고구마 말랭이는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하나씩 주워 먹다보니 너무 빨리 사라지는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식품 건조기만 있다면 고구마 말랭이 어렵지 않아요.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고구마 6개를 준비했습니다. 고구마 1개가 성인 주먹 2개를 합친 것만큼 큰 크기였어요. 제가 구입할 수 있는 고구마들은 다 워낙 커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작은 고구마를 구입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조금 작은 것을 구입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부드럽게 잘 익어야 더 맛있는 말랭이가 되거든요. ▲.. 2018. 7. 10.
쫄깃쫄깃 맛있는 피데기 만들기, 건조기로 간편하게! 며칠 전 해산물 전문점에 들러 오징어를 5마리를 구입했었어요. 뉴질랜드에서는 마른 오징어를 먹는 문화가 아니라서 모두 수입제품이다보니 워낙 비싼 편이에요. 너무 먹고 싶어서 한국에 있는 언니에게 마른 오징어를 택배로 보내달라고 부탁 하려다가 [ 아, 직접 만들면 더 싸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이 들어 직접 만들어 보게 되었어요. 뉴질랜드는 섬이니 어차피 해풍이 불어오기도 하고 공기도 워낙 좋으니 밖에 널어 말려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요즘 뉴질랜드는 겨울이라 워낙 춥고 비가 잦아서 건조기를 사용하게 되었어요. 지난 박싱데이(12월 26일, 1년 중 가장 큰 세일하는 날)에 저렴하게 구입했던 건조기가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되었죠.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뉴질랜드 사람.. 201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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