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SNS를 뜨겁게 달군 신라면 조리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핵맛간증, 궁극의 레서피 등 온갖 극찬의 수식어가 붙은 이 레서피는 아이돌 그룹 위너의 이승훈씨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레서피를 직접 알려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승훈씨가 붙인 이 신라면의 이름은 '아부라카타부라면'입니다. 국물 없이 오일소스에 적셔 먹는 일본 라멘 '아부라 소바'의 이름을 본 따 만든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제가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아부라카타부라면 만들기, 함께 보실게요.
재료(2인) : 신라면 2개, 올리브유 소주컵 1컵, 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달걀 2개,
양파 반개, 파 1대, 다진 마늘 1큰술
취향에 따라 라면의 종류는 달라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올리브유가 없다면 식용유를 사용하셔도 되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버터를 사용해도 맛있을 것 같네요. 달걀과 양파, 파도 입맛에 따라 양을 더 늘려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혹시 짭조름한 맛 좋아하는 분들은 간장을 4-5큰술 넣으시면 됩니다. 제 입맛에는 4큰술이 좀 짜서 3큰술만 넣었습니다.
▲ 신라면 2개를 준비했습니다. 약간 매콤한게 좋아서 신라면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취향에 따라 어떤 라면이든 상관없어요. 국물없이 만들어보는 신라면은 처음인데 어떤 맛이 날지 참 궁금했습니다.
▲ 양파는 미리 채 썰어 차가운 물에 10분간 담궈 매운 맛을 살짝 빼줬습니다.
▲ 저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했습니다. 소주컵 기준 1컵을 달궈진 팬에 부어 주세요.
▲ 다진 마늘 1큰술, 송송 썰어 준비한 파 1대를 넣어서 달달 볶아주세요.
▲ 올리브유에 파와 마늘이 지글지글 볶이며 나는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달달 볶아서 파기름 잔뜩 만들어주세요.
▲ 이제 라면스프를 넣을 차례입니다. 볶은 마늘과 파에 양념스프 1개와 말린 야채후레이크 2개를 넣어주세요. 양념스프는 라면 1개에 반만 넣으시면 됩니다. 만약 1인분을 만드신다면 스프는 반만 넣으시고 2인분을 만든다면 1개만 넣어주세요.
▲ 한번 더 살짝 볶아준 다음 불을 꺼주세요.
▲ 이제 빠르게 면을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라면을 넣고 딱 2분만 끓인 다음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 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어주세요.
▲ 미리 만들어둔 양념소스에 면을 넣은 다음 달달 볶아주세요.
▲ 면이 다 익으면 팬의 중앙을 비워준 다음 달걀을 넣어주세요. 달걀은 흰자만 익히는게 중요한데 제가 실수로 노른자를 터뜨려버렸습니다. 뭐, 그래도 노른자는 안익힐거니까 맛은 관계없습니다. 취향에 따라 달걀 추가하셔도 되요. 이 때 약불로 달걀 익혀주시고 투명한 흰자가 하얗게 익어간다면 면 위에 양파를 넣어주세요. 이제 조리 끝!
▲ 양파와 달걀이 잘 섞이도록 섞어준 다음 맛있게 먹었답니다. 직접 먹어보니 맛있었어요. 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만족하지는 못했답니다. 아마도 제가 인도네시아의 볶음 라면인 미고랭을 많이 먹어봐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신라면으로 미고랭을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미고랭에는 아주 조금이지만 치킨도 들어가 있는데 말이죠. 한국 라면에는 없는 맛이라 아마 미고랭 안드셔본 분들에게는 아주 충격적이고 놀라운 맛일 것 같습니다.
아주 짭조름 하고 자극적이며 굉장히 해로울 것 같은 맛있는 인스턴트 라면의 맛이라고 할까요. 여튼 맛있는 별미였습니다. 여러분도 한번쯤 만들어 보시면 색다른 맛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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