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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 공방/How to make something

솔방울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트리로 딱 좋아!

by Joy_Tanyo_Kim 2017.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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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가 12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열흘 남짓 남겨두고 아주 작고 간단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어봤답니다. 오늘 준비한 크리스마스 장식은 솔방울 트리에요. 얼마전 가까운 테일러미스테이크 해변의 고들리 헤드(*참조링크 : 고들리헤드 트래킹)로 트래킹을 다녀왔는데 그 때 솔방울을 넉넉하게 주워왔답니다. 솔방울이 천연가습기로 굉장히 쓰임새가 좋아서 저도 집에 두려고 챙겨왔지요.(*참조링크 : 솔방울가습기 만들기) 가습기를 만들고 남은 솔방울 2개로 앙증맞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는데 정말 너무 사랑스럽고 예뻤어요. 간단하게 솔방울트리 만들기,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정말 재밌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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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 트리 만들기


재료 : 솔방울, 아크릴 물감(초록색, 흰색, 노란색), 소포지(또는 포장지), 마끈(또는 예쁜 리본), 스카치테이프, 종이컵(또는 테이크아웃 커피컵)




▲ 제가 주운 솔방울 중에서 가장 모양이 예쁜 것으로 골랐어요. 저는 큰 솔방울을 사용했지만, 한국에서는 작은 솔방울을 사용하셔도 굉장히 앙증맞고 예쁠것 같아요. 작은 솔방울 사용하신다면 기본 종이컵 대신 소주컵 사이즈 종이컵 사용하세요. 




▲ 아크릴 물감을 준비했어요. 뭐 뭍기만 한다면 어떤 물감이든 상관없겠죠. 




▲ 초록색 물감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어요. 아무래도 솔방울을 전체적으로 칠해야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들어요. 




▲ 솔방울 사이사이에 초록색 물감을 잘 발라 주세요. 앞면, 뒷면의 안쪽까지 꼼꼼하게 발라주셔야 더 예뻐요. 




▲ 솔방울트리 밑부분을 고정하기 위해서 종이컵이 꼭 필요해요. 사실 조금 더 손재주가 좋았다면 두꺼운 나뭇가지를 잘라와서 진짜 나무기둥처럼 만들고 싶었지만, 저는 최대한 간편한 방법으로 작업을 했어요. 종이컵이 너무 높아서 1/3정도 잘라내고 사용을 했답니다. 




▲ 이 솔방울 크기에는 그란데사이즈 커피포장컵을 사용해야할 것 같았지만,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다보니 종이컵으로 만족을 해야했어요. 일단 세워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니 사이즈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만약에 조금 더 큰 컵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솔방울 사이즈에 딱 맞는 것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작업이 편할거에요. 



▲ 솔방울은 무겁고 아래의 종이컵 부분은 가벼우면 혹시나 쓰러질까봐 종이컵 안에 유리구슬을 몇개 넣어줬어요. 작은 돌맹이를 넣어도 되고 어떤 것이든 무게감만 있다면 채워주세요. 




▲ 소포지를 적당한 크기로 재단을 하고 그 위에 종이컵에 얹은 솔방울트리를 올려주세요. 




▲ 테이프나 글루건을 사용해서 솔방울트리를 예쁘게 싸주세요. 이렇게 싸주면 종이컵과 솔방울의 경계가 보이지 않도록 감쪽같이 감출 수 있답니다.  




▲ 마끈으로 둘러서 리본을 묶어줬어요. 너무 앙증맞지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솔방울 트리에요. 




▲ 별을 만들어서 솔방울 트리를 장식하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별을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방법이 쿠킹호일입니다. 조금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워요. 




▲ 두번째 솔방울 트리는 눈이 살짝 쌓인 느낌으로 준비했어요. 하얀색 물감으로 솔방울의 끝부분을 조금씩 칠했어요. 




▲ 마찬가지로 종이컵을 잘라서 솔방울을 올려줬어요. 이번 솔방울이 약간 더 크기가 커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종이컵에 칼집을 넣어 고정했답니다. 앞서 만든 솔방울 트리와 마찬가지로 소포지로 포장하고 마끈으로 둘러서 묶었어요. 



솔방울트리 솔방울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 짠, 이렇게 완성이 된 솔방울 트리입니다. 아무 장식도 없는 트리가 너무 아쉬워서 은박지로 만든 별과 하트를 꽂아 장식했어요. 저는 급하게 있는 재료로 장식을 만드느라 은박지로 별을 만들었지만, 여러분들은 가까운 상점에서 작은 별모양이나 하트모양 등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워낙 예쁘고 저렴한 것이 많잖아요. 





▲ 선반 위에 올려서 장식을 하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실히 더 나는 것 같았어요. 뉴질랜드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이라 한국의 크리스마스 같은 느낌이 전혀 안나요. 지금은 가장 더운 여름이라 크리스마스의 빨간색, 산타를 생각하면 그냥 더워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집 안에 작은 장식을 만들어 두니 그래도 크리스마스 기분이 조금은 나는 것 같네요. 




▲ 기본 솔방울과 솔방울 트리를 함께 뒀어요. 솔방울도 때빼고 광내니 정말 예쁘지요? 


지난 주부터 저희 집 2층에 플랫으로 다른 가족이 들어왔는데 오늘 솔방울 트리 만들기를 할 때 그 집 8살 아이가 옆에 함께 있었어요. [ 나도 페인팅 잘하는데... ] 라고 이야기 하면서 함께 만들고 싶어 하더라고요. 이미 거의 다 만들었던 상황이라 같이 작업하지는 못했지만 주중에 아이와 함께 솔방울 트리를 조금 더 만들어 보려고 해요. 



사실 만들기 전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까지는 못했는데, 만들다 보니 아이들 색칠놀이에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도 만들고 아이들에게 재미도 더해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솔방울 트리 만들기, 여러분들도 함께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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