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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삶나눔

어쩌다가 아이반찬 주문을 받았답니다.

by Tanyo 2017.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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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가 지나갑니다. 맑게 개인 날씨도 너무 좋았고, 바람도 산들산들 좋았고, 신랑과 말다툼 한번 하지 않았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지요. 신랑과 다투는 일은 일년 중에도 손에 꼽히는데 정말 가끔 그런 날이면 하루가 너무 길고 힘들답니다. 늘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서로가 함께 웃는 시간이 많은 것이 더 좋은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늘 반복되는 일상가운데 소소한 행복을 오늘도 주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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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었어요. 신랑은 아침에 먹는 빵을 좋아하지만, 저는 뼛속까지 한국인이라 밥이 더 좋습니다. 달걀프라이 하나 구워서 얹어 먹으니 꿀맛이군요. 




▲ 아침을 먹고 텃밭에 물을 준 다음 장을 보러 나섰습니다. 지난 주 가까운 지인 부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에 잠시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집 딸아이의 반찬을 책임지게 되었답니다. 신랑 반찬보다 아이반찬이 약간 더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반찬 목록을 적어서 재료를 따져보고 장을 보러 갔지요. 



마트로 갈 때 만나는 횡단보도 입니다. 횡단보도에 불이 꺼져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건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경우에는 횡단보도의 등이 꺼져있습니다. 한국에도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은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여기와서 처음 봤답니다.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신호등은 모두 한결같이 이렇게 버튼이 있습니다. 신호등은 평소에는 꺼져 있으며 건너는 사람이 버튼을 누르면 빨간불이 들어오고 잠시 기다리면 곧 파란불로 바뀐답니다. 




▲ 파란불이 들어오자 바로 건너기 시작했는데 반도 못가서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빨간불은 꺼질 때까지 깜박 깜박 거리는데 이 불이 꺼질 때까지 안전하게 건너면 됩니다. 대신 빨간불이 깜빡이기 시작했다면 이제 곧 건너는 신호가 끝나는 것을 알리는 것이므로 이미 건널목에 진입한 사람만 건너는 것이 안전합니다. 멀리서 뛰어오시면 위험해요. 


치치에서 이 건널목 신호등을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혼란스러웠답니다. 아직 반도 못건넜는데 빨간불로 바뀌니 마저 건너가도 되는건지, 중간에 멈추라는 말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옆에 건너가는 키위가 없었으면 정말 그대로 도로 중앙에서 돌이 될 뻔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빨간불엔 멈추고 파란불에는 건너면 그만인데, 여긴 그렇지 않으니까요.  건널목 버튼 위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으니 처음 오시면 당황하지 마시고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 파킨세이브에서 발견한 꼬마 누텔라입니다. 30g 용기에 담긴 누텔라($1)가 너무 귀여웠어요. 한참을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구입을 포기하고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한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장을 보고 돌아와서 집 청소를 조금 하고 나니 순식간에 점심 때가 되어서 신랑과 함께 건강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파프리카와 상추를 듬뿍 넣어 만든 갈릭베이컨마요덮밥입니다.



(*참조링크 : 갈릭베이컨마요 덮밥) 간장으로 간을 맞춘 이 요리는 만드는 것도 간단하지만 무엇보다 야채가 듬뿍 들어가서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 어묵을 좋아한다는 아이의 입맛에 맞춰서 어묵볶음을 준비했어요. (*참조링크 : 감자어묵볶음 만들기)




▲ 매콤한 살라미소시지를 넣은 마늘종볶음, 아삭한 콩나물무침, 새콤달콤한 소시지야채볶음을 함께 준비했어요. 

(*참조링크 : 살라미마늘종볶음 만들기 / 콩나물무침 만들기 / 소시지야채볶음 만들기)




▲ 달걀 4개로 만든 달걀말이입니다. 파를 송송 썰어 넣고 소금간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 배추 우거지(시래기)를 듬뿍 넣어 만든 소고기 된장찌개도 함께 준비했어요. 예전에 저희 집에 초대했을 때 맛있다고 잘 먹던 기억이 문득 났거든요. (*참조링크 : 시래기된장찌개 만들기)



 

▲ 마지막으로 아이가 먹고 싶다고 했던 데리야끼 치킨을 만들었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나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신랑 저녁 준비하고 나면 잠시 반찬 배달을 하러 다녀와야겠네요. 다들 오늘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조금 더 행복하고 기쁜 하루가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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