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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타뇨의 레시피

들깨 닭칼국수 만들기, 겨울 보양식으로 딱이야

by Joy_Tanyo_Kim 2017.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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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좋아지고 있지만 어째 저희 신랑은 점점 몸이 허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늘 잘 먹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타국 땅에서 살아가는 것이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다보니 심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있는 거겠죠. 그래서 오늘은 신랑 몸보신 하라고 들깨를 듬뿍 넣은 닭칼국수를 만들었답니다. 닭칼국수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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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닭칼국수


재료(2인) : 뼈없는 닭고기 300g, 칼국수면 200g, 감자 1/2개, 양파 1/2개, 간마늘 2큰술, 들깨 5큰술, 부추 조금


따듯한 성질을 가진 들깨는 "이열치열" 열은 열로서 다스린다는 말처럼 여름에 먹어도 몸보신에 좋고,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먹어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건강한 음식입니다. 들깨의 성질과 효능, 조금 더 알아볼게요. 



들깨는 어디에 좋을까요? 


1. 리놀렌산이 풍부해 뇌신경을 촉진, 뇌기능을 활성화 시키며 치매를 예방한다. 

2. 따뜻한 성질을 가져 몸의 체온을 올려주며 면역력 강화 및 감기를 예방한다. 

3. 감마토코페롤 성분이 풍부한 들깨는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피부노화를 예방한다. 

4.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들깨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관질환 및 성인병을 예방한다. 

5.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및 변비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6.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들깨는 몸 속의 노폐물, 독소를 없애는데 도움을 주며 항암효과에 도움을 준다. 




▲ 살코기만 준비한 닭고기입니다. 뼈채로 우려 진하게 먹는 것도 좋지만, 전날 닭갈비를 해먹고 남은 살코기가 있어서 이 것을 사용했어요. 소주를 부어서 닭 냄새를 미리 제거 했었던 닭고기입니다. 저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소진하고자 이렇게 사용했지만, 여러분들은 뼈있는 닭고기를 삶아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헌데, 만들어보니 살코기로만 만들어도 충분히 국물 맛이 진하더라고요. 간편하게 요리하시려면 손질된 살코기 사서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 칼국수는 100g이 1인분입니다. 2인분인 200g을 준비했어요. 무게를 재는 것이 어렵다면 스파게티처럼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로 한줌 쥐어 계량하시면 됩니다. 




▲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2큰술을 넣어 아주 살짝 노릇하게 볶았습니다. 닭고기와 마늘의 궁합은 아주 좋아서 마늘 아끼지 않고 많이 넣으셔도 좋습니다. 볶을 때 잘 익혀주면 마늘냄새도 고약하지 않고 아주 맛있답니다. 




▲ 살짝 노릇하게 볶아진 마늘에 준비한 닭고기를 모두 넣어줍니다. 




▲ 살코기가 모두 익을 때까지 달달 볶아주세요. 




▲ 감자와 양파는 기호에 따라 양을 바꾸셔도 관계없습니다. 저는 감자 1/2개, 양파 1/2개를 준비했습니다. 




▲ 커피포트기로 미리 끓여 준비한 물을 부어줬어요. 물의 양은 1리터입니다. 




▲ 국물이 끓을 때 비교적 단단한 감자를 먼저 넣어줬어요. 




▲ 천일염을 넣어서 국물의 간을 맞췄습니다. 




▲ 팔팔 끓을 때 칼국수를 넣었습니다. 칼국수 생면을 사용하시면 더 맛있습니다. 만약에 생면을 사용하신다면 물에 살짝 헹궈 전분기를 없애준 다음 넣어주세요. 그냥 넣으면 많이 달라 붙습니다. 




▲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며 끓여주세요. 




▲ 면이 60% 정도 익어서 아직은 꼬들꼬들할 때 양파와 부추를 함께 넣었습니다. 저는 양파와 부추가 살짝 익어서 식감이 좋은 것이 좋더라고요. 감자는 포실포실하게 푹~ 익은 것이 좋고요. 




▲ 마지막으로 들깨가루를 5큰술 넣었습니다. 사실 들깨가루는 더 많이 넣어도 맛있답니다. 제가 가진 들깨가 다 떨어져서 더 넣지를 못했네요. 여러분들은 취향에 따라 들깨의 양을 조절하세요. 




▲ 이렇게 완성된 들깨 듬뿍 넣은 닭칼국수입니다. 닭칼국수는 들깨를 넣지 않아도 맛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들깨가 들어간 것이 훨씬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만들어주니 신랑이 아주 좋아합니다. 




▲ 평소 같으면 면요리나 수제비 같은 밀가루 음식은 먹고나도 뭔가 허전하다며 늘 간식을 찾았었지만, 닭칼국수는 닭고기의 포만감이 크다보니 만족을 얻어라고요. 별미 중에 별미라며 칭찬을 많이 했답니다. 




▲ 들깨를 넣은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었지만, 부추를 넣은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칼국수와 닭고기, 들깨와 부추의 네 박자가 정말 좋았습니다. 11월의 말, 이제 한국은 정말 겨울입니다. 제 고향인 대구에도 눈이 많이 왔다고 연락이 왔네요. 대구에 눈이 온다는 것은 정말 한국이 많이 추워졌다는 말인데 말이죠. 이렇게 추운 날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들깨 닭칼국수 한 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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