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가 다 되어 갑니다. 이 시간이 되니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습니다. 눈은 자꾸만 감기고 하품은 절로 나오며 온 몸이 다 뻐근하고 힘이 드네요. 이 때쯤 되면 [ 아, 이제 하루를 마감할 시간이 되었구나 ]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오늘의 식단은 올리고 자야겠다 싶어서 마지막 힘을 다해서 글을 써봅니다. 다들 오늘은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셨어요? 저는 여전히 집에서 해 먹고, 집에서 도시락을 싸 갑니다. 특별히 사 먹을만한 곳이 가까이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있다고 해도 너무 비싸서 직접 준비하는 것이 아끼는 길이죠.
↗ 오늘의 아침
- 돈카츠동 : 흰 쌀밥 + 구운 돈카츠(돈까스) + 간장소스에 볶은 양파와 계란(계란은 꼭 반숙으로 완성할 것)
- 소고기 가지볶음 : 파기름 + 가지 + 소고기 다짐육 + 매운 고추 + 다진마늘 + 간장소스
- 감자국 : 감자 + 양파 + 파 + 소금 + 후추
↗ 전날 저녁에 국도, 밥도 미리 준비해놓고 잤더니 아침에 굉장히 수월하게 밥을 챙겨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아침은 키위식으로 먹기 때문에 빵 한 조각이나 바나나에 우유를 먹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밥이 땡길 때가 있죠. 음, 사실 매일 밥이 땡기긴 합니다만 거의 챙겨먹지를 못합니다. 어차피 애매한거 키위식으로 먹자고 약속을 했지만 가끔은 밥을 챙기려고 합니다. 중간에 있는 반찬은 가지볶음인데 백종원의 가지볶음을 따라했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국물이 있으니 밥이 잘 넘어가고 아주 좋습니다.
↗ 점심식사 : 스팸무스비(참기름과 갈릭솔트를 넣어 간을 맞춘 밥, 스팸 1장, 계란 1개) + 신라면
가장 간단하게 준비했지만, 가장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게 무스비입니다. 샌드위치보다 더 쉽지만 만족도는 훨씬 높지요. 특히 신라면과 함께라면!
↗ 저녁식사 : 쇠고기 된장찌개 + 치즈계란말이 + 호박전 + 소세지 1개
↗ 소박하게 준비한 저녁식사지만 저희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계란말이에서 늘어나는 치즈는 사랑입니다. 오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밑반찬이 없는 이 곳에서 또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려니 머리가 다 아픕니다. 맛있는 반찬, 맛있는 음식 추천 좀 해주세요^^ 내일 해먹도록 말이죠. 오늘도 모두들 행복하시고 맛있는 삼시세끼를 꼭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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