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잠시 비빔밥에 대해 나누려 합니다.
비빔밥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이지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이기도 합니다.
'섞음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는 비빔밥은 어지럽게 섞는다고 하여 '골동반'
나오는 모양이 꽃처럼 예쁘다고 하여 '화반'이라고 불렀답니다.
이처럼 곱게 나오는 비빔밥을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고추장을 넣어 순식간에 비벼내지요.
저는 지금도 명절이 되어 고향에 가면 모두가 함께 비벼 먹는 비빔밥을 먹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양푼이에 밥을 10공기는 넘게 비비는 것 같네요.
갖가지 나물들이 들어가면 그 양은 두배를 넘어서지요.
어릴적에는 다 같이 비벼서 덜어주는 비빔밥이 그렇게 먹기 싫었는데,
지금은 함께 먹는 명절밥이 기다려지고 푸짐하게 떠주시는 인심이 그립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어머니와 아버지, 나와 형제자매
3대가 함께 모여 비벼먹는 따뜻한 정이 묻어나는 따뜻한 식사한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 <비빔밥> 사랑합니다♥
대구스타디움몰 칼라스퀘어에 위치한 비빔밥 전문점 <비빔락>에 가봤습니다.
마감시간이 코 앞이라 못먹는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사장님 인심 덕에 식사 맛있게 했답니다.
▼▼돌프가 주문한 <버섯불고기와 비빔밥> 8,500원
푸짐하게 쌓여나온 버섯불고기!
불고기 위에 올라간 맛타리 버섯, 솔솔 뿌려진 통깨와 다진 파가
이 음식을 더욱 맛깔스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세트로 함께 나오는 비빔밥입니다.
시골에서 먹던 비빔밥보다 훨씬 색감도 좋고 재료도 고급스럽네요.
맛은 어떨까요?
고추장에 슥슥 비벼 버섯불고기와 함께 먹었습니다.
한 입 드실라우?
▲▲타뇨가 주문한 <낙지돌솥비빔밥> 8,000원
양념이 되어 나오는 낙지볶음에 슥슥 비볐더니 새빨간 자태가 곱습니다.
오동통한 낙지다리가 입 맛을 돋구네요.
▲▲추가로 주문한 <된장찌개> 2,000원
바지락과 두부, 애호박이 많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메뉴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필요하시면 저처럼 추가 주문하시면 됩니다.
미리 알아보고 갔던 집은 아니였지만, 맛이 좋았습니다.
대형 쇼핑몰 내에 있는 음식점이 얼마나 맛있겠냐고 걱정하며 들어갔는데
푸짐한 상차림에 깔끔하고 맛있는 식사가 되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이제 곧 설이네요. 고향에서 배부르게 먹을 할머니의 비빔밥이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세련된 맛은 아니지만, 온 가족이 한 방에 둘러앉아 먹는
그 촌스러운 맛의 촌스러운 비빔밥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모두들 올해 명절에는 큰 양푼이에 갖가지 음식과 묵은 근심 다 털어넣어 섞고 비벼서
행복과 웃음으로 넉넉하게 나눠드시길 소망합니다!
♥공감을 누르시는 것은 글쓴이를 향한 격려와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더 좋은 글 쓰라고 토닥토닥, 격려해주세요♥
<대구스타디움몰 칼라스퀘어 비빔락>
☎ 전화번호 : 053-292-9885
*주소 : 대구 수성수 유니버시아드로 140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9시 30분
(라스트오더 밤 9시)
*주차장 완비
'대한민국 > 국내, 맛집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크림을 즉석에서 주입하는 <비어드 파파> 신선한 슈 맛보기! (1) | 2015.08.07 |
---|---|
분명 짬뽕인데, 맛은 파스타? 경대북문 <이태리반점> 짬뽕의 신세계를 맛보다! (8) | 2015.08.06 |
월남쌈을 사랑한다면, 월남쌈 무한리필의 맛집 <샤브향> (0) | 2015.01.19 |
오징어도 먹고 싶고, 고기도 먹고 싶은 날엔! <영대콩불 : 행복한 만찬> (0) | 2015.01.16 |
참나무 장작으로 훈연한 돼지삼겹살과 막창의 맛! <참나무 장작 삼겹살 전문점> (0) | 2015.0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