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돼지껍데기 두루치기를 만들어 볼게요.
매콤쫀득한 돼지껍데기 두루치기는 야식, 술 안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특히 콜라겐이 많아 미용에 좋다는 말이 나오면서 여성분들의 대단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매콤한 돼지껍데기 두루치기를 즐겨 먹었는데
요즘에는 고깃집에서 양념없이 구워먹는 껍데기 요리도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날이 추워지고 바람이 불어오니 뜨겁고 매워서 땀 뻘뻘 흘리며 먹었던 그 맛이 그리웠답니다.
생각보다 쉽게 만드는 돼지껍데기 요리, 함께 만들어보실게요^^
돼지껍데기를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고깃집에서 판매하는 껍데기에는 지방이 두껍게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자녀들을 생각하시며 늘 칼로 지방을 걷어내고 100% 껍데기만 요리하셨던 엄마생각이 납니다.
뜨거운 물에 데치면 껍데기가 말랑말랑해지는데, 이때 손질을 해주면 지방도 잘 떨어지고 썰기도 쉽답니다.
식으면서 순식간에 껍데기가 굳어 썰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뜨거운 물에 한번 담궜다가 빼시면 순식간에 다시 말랑해집니다.
말랑말랑 쫀득쫀득한 돼지껍데기 대령이요~
타뇨는 양파, 대파, 마늘, 홍고추를 준비해서 먹기 좋게 썰어줬습니다.
기호에 따라 더 많은 야채들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저희집의 마법같은 양념입니다. 흐흐 사실 이건 김치양념이에요.
저희는 김장철이 아니라도 수시로 김치를 담그는데,
김치 담그고 남는 양념들을 늘 통에 모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여러가지 음식에 골고루 쓰고있는데요. 쓰임새가 정말 좋습니다.
두루치기, 순두부찌개, 낙지볶음 등등..
어떤 음식에 넣어도 주재료의 맛을 살려주는 신통방통한 녀석입니다.
준비된 양념, 진간장, 후추, 참기름, 다시다 약간을 넣어줍니다.
약간의 설탕과 참기름은 돼지 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골고루 섞이도록 버무려줍니다.
화력 좋은 불이 있다면 짱짱 좋아요!
양파를 많이 넣었더니 물이 많이 나와서 한참 볶았답니다.
어차피 껍데기는 이미 초벌을 했으니 적당히 볶아 드셔도 상관은 없어요.
진한 맛이 좋은 타뇨는 달달 볶았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쫀득한 껍데기입니다.
양파와 대파가 듬뿍듬뿍 들어가서 야채 고유의 단맛과
껍데기의 야들야들 쫀득함과 고춧가루 양념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단 맛이 오를데로 오른 겨울 배추를 잘라 노란 속배추에 쌈을 쌌더니 더욱 맛이 좋았답니다.
이 겨울이 가기전에 가족들과 둘러앉아 뜨끈하고 매콤한 돼지껍데기 어떠세요~?
맵고 뜨거워서 얼굴이 빨개지고,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그 시간이
달콤하게 느껴질 최고의 야식입니다. 오늘 저녁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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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껍데기 두루치기 만들기, 영상으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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