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옛거리를 거닐다, 엄마아빠 어렸을적에<골목체험편>:: 군위화본마을 :: 근현대사전시관

동심으로 돌아가는 낭만여행

엄마아빠 어렸을적에 2편

골목체험편<엊그제박물관>입니다.

엊그제 박물관 오른쪽에 만들어진

70년대 거리를 함께 둘러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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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골목, 역전상회가 있네요.

자연스레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절주절-

엄마와의 대화는 식을줄 모릅니다.

낡은 빨래집게에 걸린 밍크양말

갖가지 생활잡화들이 늘어서있네요.

산성 문방구가 있네요.

과거 이 곳이 학생들로 가득했던 

산성중이였을때 실존했던 문방구겠죠?

50원, 100원 주고 사먹었던 

죠리퐁, 새우깡, 캬라멜콘, 바나나킥,

똘똘이, 안성탕면, 삼양라면 등등

추억의 식품들이 가득합니다.

노벨사진관 앞에서 

돌프도 찰칵찰칵-

돌사진을 돐사진이라고

표기하던 시절이 있었네요.

코너를 돌아가니 경북서점

경북 촌동네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제게는 이 모습들이 익숙하기만..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화본이발소입니다.

이발의자, 분무기, 면도크림

방금전에 이발이 끝난 이발소처럼

분주한 모습이 그대로..

대성연탄가게 앞

연탄불 올리던 시절이 기억나요.

그땐 집집마다 연탄창고도 있었지요.

고백하면 90% 성공한다는

그 노란 불빛 아래서 찰칵 

동네 빨래터도 보이고요

줄에 널린 교련복이 보이시죠?

저는 교련수업을 들은 마지막세대

지금은 교련수업이 사라진지 오래되었죠.

어릴적엔 교련복을 입은 오빠들이 

얼마나 멋지던지요. 

어이쿠!

공중화장실 문을 열었더니..

실례했습니다^^;;

아주 거대한 빙삭기가 떡하니

어릴적엔 국그릇에 얼음을 얼려

요런 빙삭기에 넣어서

얼음을 돌돌 갈아먹었지요. 

팥빙수가 갑지기 땡기네요ㅋㅋ 

가정집입니다.

온가족이 둘러앉아 식사하는

마루가 보이네요.

할머니댁에 가면 벽 높은 곳에는

꼭 저렇게 사진들이 걸려있었죠.

덕지덕지 여러사진을 겹쳐서 

액자로 만들어놨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적엔 지저분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지금은 왜그렇게 그리운지..

먼지가 뽀얗게 앉아버린 밥상

숟가락도 젓가락도 엉망이지만

참 정감있고 보기좋았습니다.

양은주전자에 물떠오랴, 막걸리떠오랴..

심부름도 숱하게 했었지요. 

창문너머로 안방이 보입니다.

화장대와 티비, 시계와 장농

직접 놓은듯한 자수도 보이네요.

마당에 놓인 검정고무신도

호기심에 한번 신어봅니다.

엄마는 집앞 마당에 놓인

 절구가 마음에 드시나봅니다.

직접 쌀농사를 지어 절구질로 

떡도 만들어먹던 고향생각이 절로납니다.

따릉따릉-

할아버지의 자전거도 있네요.

앞쪽에 베이비자전거시트가 달려있던

우리 할아버지의 자전거가 기억나네요.

가끔 장날에 스프링목마를 

차에 싣고오시던 아저씨가 올때면

정말 신이나서 줄서서 타던 기억이 납니다.

삐걱삐걱대는 낡은 목마를 타고

 즐거워하시는 우리엄마

아이부터 노인까지

 휴대폰이 없는것이 이상한 요즘..

새빨간 공중전화는 참 반갑네요.

전화한통이 70원이던 시절, 

뒷사람을 위해 30원을 남겨두던

 그때가 기억납니다. 

환한 아이들의 미소

엊그제박물관의 입구쪽에 있는 

아름다운 벽화입니다.

당신은 꿈을 이루셨나요?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이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이 됩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밖으로 나오니 종이있네요.

운동장의 아이들을 불러모으던 학교종

호기심에 한번 쳐봤습니다.

땡땡땡-

◆◆엊그제박물관◆◆

<근현대사 체험 및 전시관>

☎ 예약문의 : 054-382-3361

(인터넷 예약가능 : hwabon.kr)

*주소 :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826-1  

(주차는 알아서)

◆◆엄마아빠 어렸을적에1편◆◆

교실체험편<엊그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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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어렸을적에3편◆◆

 운동장체험편  화본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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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 가볼만한 추천맛집◆◆

무한리필혁명<군위민속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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