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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Stores

뉴질랜드의 주류전문점 리쿼샵(liquor shop), 헨리스(henry's)

by Joy_Tanyo_Kim 2017.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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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있는 주류전문점(liquor shop) henry's에 방문했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주류전문점이 있답니다. 술을 즐기지 않아서 여태 가본 적이 없었는데 요리할 때 청주나 소주가 필요해서 이번에 방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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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스 주류전문점 (henry's liquor shop)


- 전화번호 : +64 3-348 9375

- 주소 : 148/150 Yaldhurst Rd, Sockburn, Christchurch 8042

- 영업시간 : 월 화 수 오전 9:00~ 오후 9:00 / 목 금 토 오전 9:00~ 오후 10:00 / 일 오전 9:00~ 오후 7:00

- 플라이바이(Flybuys)카드 적립가능, 주차장 완비, 신분증 지참 필수




▲ 헨리스의 외관입니다. 보통 여기서는 그냥 리쿼샵(주류전문점)이라고 부른답니다. 건물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처음 와보는 리쿼샵은 저에게 설렘과 긴장감을 더해준 것 같습니다. 이 곳에 가실 때는 신분증이 꼭 필요합니다. 구입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모든 동행인의 신분증을 함께 확인한답니다. 만약에 5명이 함께 왔는데 단 1명이라도 신분증이 없으면 구입은 불가능합니다. 




▲ 주류전문점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주류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사실 모두 영어로 써있으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 곳에서 세계의 수입 주류를 모두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수입이 되지 않은 주류는 없겠지요. 두리번 거리면서 청주나 소주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 직원에게 한국의 소주나 청주를 찾고 있다고 하니 소주가 있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참이슬(Chamisul)과 처음처럼(Chueumchurum)이 판매중이었는데 조금 더 저렴한 처음처럼을 구입했답니다. 한국 주류의 이름을 소리나는 대로 영어로 적어놓았는데 그저 신기했답니다. 참이슬은 1병 $7.99(6,649원), 처음처럼은 1병 $7.49(6,233원)이었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확실히 가격이 많이 비싸지요? 만약에 한식 레스토랑에 가서 주문하시면 이 것보다 훨씬 비쌀 겁니다. 


뉴질랜드에서 소주는 오직 리쿼샵에서만 판매합니다. 한국 슈퍼마켓 '코스코'에서는 소주가 판매되지 않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주류판매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 주류를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도수에 따라서 등급이 나뉘는 것 같더라고요. 예를 들어 막걸리, 이슬톡톡, 맥주, 매실주 같은 종류의 술은 코스코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주는 도수가 높아서 리쿼샵에서만 판매를 하도록 나라에서 지정했습니다. '데어리(Dariy)'같은 작은 동네 마트에서는 술을 판매할 수 없도록 법적으로 금지 되어 있으며 술을 구매하시려면 리쿼샵, 뉴월드, 카운트다운, 파큰세이브로 가셔야 합니다.  (*참조링크 : 뉴질랜드의 데어리(Dariy)를 아시나요?)




 ▲ 가게 안쪽에는 냉장실이 있습니다. 바로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고 싶으시다면 냉장실에 있는 맥주를 박스로 구입할 수 있답니다. 물론 낱개로도 판매합니다. 리쿼샵에서는 주류뿐만 아니라 각종 마른 안주류, 스낵, 음료수, 아이스박스, 맥주케이스, 와인 케이스 등 주류와 관련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 리쿼샵에서 판매하는 술의 시세를 잘 몰라서 가격을 비교해 볼 수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희가 가끔 마시는 와인을 찾아봤습니다. 정가는 약 $17의 와인이지만 가장 저렴한 마트인 파큰세이브에서는 수시로 세일을 해서 $10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판매하는 같은 와인의 가격은 정가 $17이었습니다. 주류전문점이라고 무조건 싼 것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 헨리스의 이야기도 벽에 적혀 있습니다. 깨알 같은 글씨의 사진이지만 영어에 능한 분들은 읽어보시지요^^




▲ 리쿼샵 입구의 모습입니다. 대량으로 구입하시는 분들을 위해 카트가 준비되어 있네요. 사진을 찍기 전에 미리 직원에게 [ 내가 사진을 찍어도 되겠나요? ] 라고 물어 봤습니다. [ 미안하지만 안돼요 ] 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 알겠어요. 나는 한국의 블로거에요. 내가 사진을 찍으려는 이유는 그저 당신의 가게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한국에는 이런 가게가 흔하지 않아서 그저 한국의 사람들에게 이 곳을 소개하고 싶었어요. ] 라고 이야기 했답니다. 그러자 갑자기 [ 아, 그래요? 그런 이유라면 찍어도 괜찮아요. ]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소심해서 대담하게 근접샷은 못 찍고 나왔답니다. [ 정말 고마워요! 또 봐요. ] 라고 인사를 하고 나왔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유를 설명하기를 참 잘한것 같습니다. 




 ▲ 제 주방 조미료칸에 한 자리를 차지한 처음처럼의 모습입니다. 요리를 할 때 사용하면 비린내나 누린내 잡는데 아주 좋습니다. 한국만큼 소주가 저렴했다면 정말 마음껏 사용했을텐데, 여긴 너무 비싸서 정말 심각할 때만 사용합니다. 




▲ 수출용 처음처럼의 모습입니다. 한국에서도 똑같이 영문으로 표기가 되어 있나요? 




뉴질랜드에 오셔서 세계의 각종 주류를 조금 더 전문적으로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리쿼샵 '헨리스'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플라이바이 카드 적립이 되니까 적립하시는 분들은 잊지 말고 적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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