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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언니2

정신없이 지나간 시간, 친정 가족들과 함께한 뉴질랜드의 한 달 정신없이 어느새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이 일상 가운데 친정 엄마와 언니, 조카들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른지요. 정말 놀랍도록 기쁨이 넘치는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한 달째 현지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는데 매일 등하원 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일이더라고요 ^^;; 어린이집(프리스쿨)이 집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있어서 드라이브 제대로 하는 중입니다. 매일 오전 7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이면 거실 커튼을 열고 도시락을 마무리하죠. 뉴질랜드는 급식문화가 없는 곳이라서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가릴 것 없이 모든 아이들은 도시락을 매일 준비해야합니다. 점심식사 외에도 모닝티, 애프터눈티라는 문화가 있었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 2019. 9. 26.
한국 유치원과 너무나도 다른 뉴질랜드 유치원 모습, 조카들의 등원 이야기 아이들이 프리스쿨(한국의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저희가 아이가 없다보니 프리스쿨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는데요. 가깝게 지내는 언니가 같은 지역의 프리스쿨 선생님이었고 감사하게도 자리 예약을 도와주셔서 덕분에 등록을 잘 할 수 있었어요. 조카들 덕분에 프리스쿨에 대해 많이 공부하게 되었는데요. 제게도 언젠가 아이가 생기고 그 아이를 프리스쿨에 보내게 된다면 정말 그땐 베테랑 엄마처럼 할 수 있겠다 싶었답니다. 첫날 등원을 했을 때는 아이들이 굉장히 쿨하게 인사를 하고 헤어졌었는데요. 다음날부터는 둘째녀석이 떨어지기 싫어서 꽤 울었답니다. 그래도 "이따가 3시 30분에 마치면 데리러 올게. 이따보자."라고 웃음띈 얼굴로 단호하게 말하며 아이를 두고 나와버렸죠. .. 201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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