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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2

뉴질랜드 카페 바리스타의 일주일 브레이크 간식! 저의 아침은 매일 커피로 시작합니다. 제가 마실 커피를 내릴 때도 있지만, 보통 그 시작은 손님의 커피인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8시 30분 근무를 시작하는데 이 때는 출근길에 커피 사러 오는 손님이 많은 시간입니다.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캐비넷 푸드에 들어갈 야채를 손질하고 준비하는 것인데요. 오늘 하루 판매할 캐비닛 푸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손님이 오시면 주문도 받고 커피 주문이 들어오면 커피 포지션으로 들어갑니다. 손님 커피를 모두 서브하면 다시 캐비닛 푸드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3가지 포지션(주문, 커피, 캐비닛 푸드)을 모두 커버하면서 일을 하다 보면 시간이 참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한겨울인 요즘에도 카페 안은 너무 더워서 온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있죠. 반팔 티셔츠를 입고 근.. 2021. 7. 4.
뉴질랜드 바리스타의 일상, 오늘도 수고했다. 여긴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낙엽은 이미 다 떨어졌고 이제 앙상한 가지만 남았네요. 한국처럼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도 아니지만, 남극이 코앞이라 그런지 바람이 얼음장 같습니다. 체감으로는 한국보다 더 추운 것 같아요. 아마도.. 집 안이 춥기 때문이겠죠? 여기 와서 살면서는 집 안에서 패딩 입고 사는 게 아주 일반적인 일상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한 겨울에 집 안에서 반팔 입고 생활하던 게 어색해졌죠. ^^;; 한국은 이미 30도가 넘는 날이 허다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대구에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올해는 얼마나 더울까, 작년보다 더 더워지면 어떡하나... 더운 여름이 다가올 때면 땀이 많아 눈꺼풀이 자꾸 짓무르는 엄마가 걱정됩니다. '엄마, 올해는 쌍꺼풀 수술하는게 어때? 미용..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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