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가 하였더니, 순식간에 겨울이 왔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리더니
이제 두꺼운 겉옷이 없으면 아침 저녁으로는 다니기가 힘든 요즘이네요.
이런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최고죠? 그래서 먹으러 갔답니다^^
<신짜오>는 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말이고, 대구에서 생겨난 지역브랜드에요.
타뇨는 경산네거리에 위치한 <신짜오>에 갔답니다.
경산은 경북이지만, 대구 시내버스가 다니는 대구나 마찬가지인 곳이에요.
자, 이제 함께 보실게요^^
자리를 잡으니 차를 주시네요. 사랑의 묘약이라 불리는 '쟈스민'입니다.
수저와 냅킨, 소스가 잘 정리되어 있네요.
타뇨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3인이 함께 먹기로 결정하고 시킨 메뉴에요.
소고기 등심 쌀국수 L 8,900
신짜오의 메인은 역시 베트남 쌀국수입니다.
쌀국수의 종류는 많지만, 소고기 등심 쌀국수가 가장 현지의 맛과 흡사해요.
타뇨는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가 너무너무 입맛에 맞았던 기억에 늘 쌀국수를 시켜요.
넉넉하게 담아주신 소고기에 감사를!
따로 담아 주시는 숙주와 고수나물을 올린 사진입니다.
숙주를 좋아해서 2접시를 받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양이 2접시 양입니다.
달라는대로 넉넉하게 주시니 필요하신 분들은 양껏 달라고 하세요^^
고수 특유의 향내는 잡내를 잡아주고, 식욕을 돋군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식물이니 고수향이 싫으신 분들은 넣지마세요.)
식욕을 자극할 쌀국수 영상▶▶
신나게 저어서 숙주를 익히셨다면, 이제 한입~
레몬반, 크림반 치킨 15,000
상큼한 레몬치킨도 먹고싶고, 부드러운 크림치킨도 먹고 싶다면!
이제 고민하지말고 반반 섞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레몬치킨이 더 맛있었고, 돌프는 크림이 좋았답니다.
함께 나오는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기름에 튀긴음식의 느끼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깔끔했답니다.
꿍 팟 퐁 커리 9,500
새우, 야채, 계란과 옐로우커리를 함께 넣어 볶아낸 태국식 커리에요.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아서 남여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한국의 걸죽한 카레와는 많이 다르죠? 비벼서 먹으니 볶음밥을 먹는 것 같은 기분?
야채가 많아서 아삭아삭 먹기 좋았고, 커리에 풀어진 달걀이 잘 버무려져서 부드럽고 좋았어요.
▼▼신짜오의 메뉴판
▼▼신짜오의 내부
주로 담백한 음식이 대부분인 <신짜오>는 느끼한 음식이 주를 이루는 요즘,
베트남 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다양하고 새로운 음식을 개발해 고객의 입맛을 책임지겠다는 <신짜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맛,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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