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뇨에요. 욕심쟁이 이모가 이색적인 백일촬영, 셀프백일촬영을 했답니다. 작년에 유머사이트에서 봤던 예쁜아기사진이 기억났지요. 특별한 컨셉이였기에 조카가 태어나면 꼭 해보리라! 고민고민하다가 선택한 옷장오픈사건! 백일촬영이지만 백일이 지나서 촬영했어요. 목 가누는게 힘들어서 보통 그렇게 한대요^^
이제 함께 보실게요~
깡총깡총, 귀여운 토끼컨셉
(시계가 있었더라면... 더 귀여웠겠죠ㅜ )
투턱이 바지를 머리에 씌우니
커다란 토끼귀가 생겼어요~
주황색 바지를 돌돌 말아서
미나리를 꽂아주니 당근완성!
모자에 달린 방울을 떼서 꼬리를 만들었어요.
코끼리 타고 사막을 건너는 인디안컨셉
갈색 내복바지를 머리에 돌돌 말아
인도식 터번을 만들어줬어요.
청남방으로 코끼리를 만들고
필름통으로 눈 완성!
가죽물병을 어깨에 걸어줬더니
영락없는 인도베이비ㅋㅋ
몽골 초원을 가르는 양치기 소년컨셉
어깨 아플적에 꾹꾹이로 사용하는 막대기는
양치기 소년의 지팡이로 표현했고요.
토끼털 목도리를 머리에 둘러 야생미를!
어깨에 맨 천 가방이 분위기를 살려주네요.
과실이 열린 초원 위에서 꿈꾸는 투턱이
노란 달님이 뜨는 들판에서
절구질을 하는 투턱이에요ㅋㅋ
절구는 잼베와 방망이로 대신했어요.
알파카(백마)를 타고 가는 왕 컨셉
천으로 만든 왕관을 쓰고 있어요^^
해와 달 사이에 두둥실 떠있는 투턱!
깜깜한 도심을 날아가고 있는 슈퍼투턱이
바지를 말아오려 빨간팬티!
건물은 검정 스타킹으로 만들었어요.
노란 포스트잇을 붙여주니 야경완성!
바닷가의 인어공주 컨셉이에요
잿빛 옷으로 바위를 만들어주고
파란 치마로 바닷물을 표현했어요.
연두색 니트는 꼬리로 변신!
책을 끼고 살아가는 학자컨셉
나비넥타이에 흰티로!
(흰남방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대학생때 쓰던 동글동글 안경을
살짝 씌워줬더니 정말 공부벌레 느낌이 물씬
캐논 100D를 어깨에 걸어주고
여권과 랜턴을 함께 놓으니
세계를 여행하는 여행가컨셉
긴 줄을 바닥에 늘어놓은 다음
빨래 집게로 옷과 양베개를 집어줬어요
투턱이를 눕혀서 함께 집어놓으니
영락없이 빨래줄에 걸린 베이비
흰 티셔츠를 구겨서 등 뒤에 놓으니
하얀 날개가 생겼네요 ^^
팅커벨~
안나라수마나라-
인도에 온 느낌이에요ㅋ
아기양이 투턱이를 가방에 담아
납치하는 것을 컨셉으로 했지만
별로 그렇게 보이지 않네요ㅋ
듀듕!
번개와 신전, 그리고 아기 제우스!
나름 삼지창인 포크를 들고있어요
던질기세~
노란 담요로 달님을 만들어주고
은박지로 반짝이는 별을 만들어줬어요.
접시를 바닥에 놓고 투턱이를 눕혀주니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인이 되었어요
깡총깡총!
동물친구와 함께하는 줄넘기
신나게 뛰어볼까요?!
전문성도 떨어지고 조명도 완벽하지 않아
이래저래 부족함이 가득하지만
똑같은 사진이 아니라서 좋은거 같아요.
우리 투턱이가 커서 이걸 보면 참 재밌겠죠ㅋ
아마 이모를 잡아먹으려고 할지도 몰라요ㅜ
젖먹이를 데리고 촬영을 했더니 저도 지치고
투턱맘도 완전 녹초가 되었어요.
카메라로 촬영해준 돌프에게도 참 감사해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견뎌준 투턱이도 감사
에브리바리 감사!
자, 모두들 옷장을 열어보세요!
알록달록 사계절 옷을 이용해서
아이를 위한 이색사진촬영 어떠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아기 엄마, 이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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