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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만감/생활정보꿀팁

탄 냄비, 탄 후라이팬 세척과 관리법

by Joy_Tanyo_Kim 201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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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스텐후라이팬 연마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요. 곱게 관리했던 스텐후라이팬이 이번에는 새카맣게 탔습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스텐후라이팬을 보니 어서 쓰고 싶은 마음에 야심 차게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예열이 덜되서 그런지 이렇게 새카맣게 타버렸어요. 제 속까지 새카맣게 타들어 가는 기분이었죠. 아마 스텐후라이팬 처음 쓰시는 분들은 이런 실수 한 두 번씩은 할 것 같은데요. 스텐후라이팬은 팬과 기름이 모두 예열되어 연기가 살짝 올라오는 시점에 요리를 시작하시면 딱 좋습니다. 그래도 살짝 의심이 간다면 작은 물방울을 살짝 떨어뜨려 보세요. 물방울이 팬 위로 또르르 튀듯이 굴러다니면 정확한 타이밍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새카맣게 타버린 스텐후라이팬 세척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이 방법은 스텐냄비에도 똑같이 적용되니 여러분들 주방 살림에 조금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타뇨의 뉴질랜드 이야기, 유투브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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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렇게 후라이팬을 태워버려서 너무 속상했어요.

 

재료 : 베이킹 소다, 식초, 물, 수세미 

 

준비물은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합니다. 굳이 돈을 들여서 전문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죠. 수세미는 몇가지 사용해봤는데 부드러운 것이 아닌 초록색 납작한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더라고요. 

 

 

 

 

 

▲ 후라이팬에 물을 넣어서 끓여주세요. 이 때 물은 탄 부분이 모두 잠기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베이킹 소다 1큰술을 넣어주세요. 

 

 

 

▲ 곧바로 식초도 1컵 넣어주세요. 식초를 넣으면 거품이 크게 부글부글 생겨나는데 놀라지 마세요 ^^ 

 

 

 

▲ 저는 팔팔 끓기 시작했을 때부터 10분간 끓여줬어요. 

 

 

 

 

 

▲ 불을 끄고 30분간 그대로 방치했습니다. 

 

 

 

▲ 그리고 익숙한 초록 수세미를 꺼내서 있는 힘껏 후라이팬을 문질렀습니다. 부드러운 수세미나 주방솔 등으로 문질러 봤지만 효과는 없었어요. 

 

 

 

▲ 1차로 열심히 문질러서 50% 정도 탄 자국을 벗겨낸 모습이에요. 사실 그냥 문지르면 이 정도까지만 탄자국을 벗겨낼 수 있고 있는 힘껏 열심히 문지르면 100% 탄 자국을 벗겨낼 수 있더라고요. 팔이 너무 아파서 조금씩 쉬어가며 벗겨냈어요 ^^ 그래도 그냥 씻으면 아예 벗겨질 생각도 하지 않는 탄 자국을 이렇게 벗겨낼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 완벽하게 탄 자국이 사라진 스텐후라이팬입니다. 팔이 빠질듯 아팠지만, 아주아주 보람있었어요. 깨끗하게 씻은 후라이팬은 다시 불에 올려서 달궈줬습니다. 이 때 기름도 살짝 발라서 키친타월로 닦아줬어요. 이렇게 보관하니 새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번에 사용할 때는 굿포인트에 조리해서 새카맣게 태우는 일 없도록 해야겠어요. 모두들 탄냄비와 후라이팬 세척과 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주방 살림이 가능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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