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오키나와, 우리 함께 남쪽나라로 떠나요!

버스는 인터넷으로 미리 좌석을 예매했고, 터미널에서 지불했어요.

아침 7시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는 오후 1시 출발이지만 수속과정이 생각보다 까다롭고 혹시모를 변수를 대비해 

2시간 일찍인 오전 11시에 공항에 와서 미리 대기하고자 했습니다. 

그렇지만.. 공항의 사정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설이라는 황금연휴에 몰린 엄청난 인파들로 공항은 정말 북적거렸고

입국장에는 짐 검사를 거치기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자동출입국심사 신청을 했기에 망정이지.. 

자동출입국 신청자는 짐검사 이후 출입국심사에서는 대중교통 이용하시듯 여권 찍고 나가시면 끝! 

꼭 참고하셔서 버리는 시간 없도록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자동출입국신청

*등록대상 : 만 14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단, 만 14세-17세의 국민은 부모동의, 부모동반, 가족관계 증명서류 제출)

*등록장소 : 인천공항/T.032-740-7400

(아침 7시~ 저녁 7시 연중무휴/인천공항 3층, F 체크인카운터 옆)

김포공항/김해공항/도심공항/서울역출장소/제주공항

대구공항/대전사무소/광주사무소/청주사무소/인천국제여객터미널

해외출국시 꼭 잊지말고 로밍신청!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누리기 위해 신청했습니다.

참 쏠쏠한게, 한 사람만 신청하면 함께가는 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핫스팟으로 와이파이를 누릴 수 있다는거~

인천공항 곳곳에 식수대가 있으니 물걱정 마세요!

32번 게이트로 이제 들어갑니다.

제주공항은 올해부터 오키나와편이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내식이 없다는 것이 조금 가슴 아프긴 합니다.

제주감귤을 간식으로 준다는 소문이 있던데, 기대했지만 없었습니다.

출국 당시 인천에는 비가 주륵주륵, 날씨가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제주항공 비행기의 상큼한 주황빛 꼬리를 보니 기분이 조금 나아졌었습니다.

출입국 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나눠줄텐데, 영문으로 꼼꼼하게 적어주세요.

인터넷 검색창에 영문주소변환 검색하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본인의 한자이름은 꼭 체크하고 가셔야합니다.

한국에서는 평소에 쓸 일이 거의 없기때문에 저도 헷갈릴 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기압감소귀마개입니다.

이스라엘에서 특허를 낸 제품이라고 하던데, 인터넷으로 미리 준비했습니다.

헌데, 인천공항 약국에 팔더군요. 

기압에 자유롭지 못한 몇 사람이 제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그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이 귀마개를 통해 이번 비행은 자유롭길 기대합니다.

물은 달라는 만큼 주시니까 자유롭게 이용하세요.

제주항공의 로고가 딱!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인천을 떠나니 어느순간 파란하늘입니다.

하늘을 바라볼때면 언제나 감탄을 합니다.

드디어 나하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여름 태풍의 피해로 국제공항이 피해를 봤다고 했는데 

뚝딱뚝딱 더 멋있게 리모델링 겸 신축을 했네요.

작년에는 정말 촌 동네 어느 건물 같이 보였었는데 말이죠.

여튼, 파란하늘이 너무 기분이 좋네요!

깔끔해진 외관이 참 보기 좋습니다.

역시 아열대 해양성 기후, 동양의 하와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야자수로 가득합니다.

오키나와는 겨울에도 18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따뜻한 나라입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토요타 렌터카의 파견직원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토요타 렌터카 셔틀버스를 타려고 지정된 1번 구역으로 왔습니다.

토요타 렌터카에 도착했습니다.

본인 짐을 가지고 씩씩하게 걸어 들어가는 돌프의 뒷모습

돌프는 이미 오키나와 5년차라서 오키나와가 친정같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뒤따르는 저와 친구들은 따뜻한 오키나와의 날씨에 이미 난리가 났습니다.

토요타 렌터카 1층의 모습입니다.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의 50%가 한국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키나와 달인을 통해서 미리 예약했던 토요타렌터카

미리 출력해서 준비해간 예약 확인서를 제출합니다. 

직원분이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고 계십니다. 블라블라블라

추사랑에 이어 조인성, 공효진까지 다녀가니 한국인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었나봅니다.

이제 한국말을 어느정도 할 줄 아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토요타 렌터카 1층에는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탈의실이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따뜻한 나라, 한국의 2월은 매우 추운 겨울

그래서 저는 저 탈의실에서 매우 용이하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매우 좋은거 같아요! 

한국말로 아주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오키나와의 주차장은 대부분 개인소유이니 반드시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세요.

특히 불법주차 조심하셔야합니다.

'잠시 어때?'라는 생각으로 아무대나 함부로 주차했다간 주차요금 덤탱이씁니다.

한국처럼 3~5만원정도의 벌금이 아닙니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 저희의 발이 되어줄 토요타 '비츠'입니다.

지난번 2014 오키나와 여행기에서 보신 차와 같습니다.

연비도 좋고 승차감도 좋아서 다시 한번 선택했습니다.

매년마다 차량에 부착했던 초보운전 스티커는 과감하게 떼버렸습니다.

돌프는 이제 오키나와 5년차니까요ㅋ

(스티커때문에 사람들이 무시하는거 같다나?)

돌프가 차량에 관한 설명을 듣는 동안 

저는 우산을 골랐습니다.

수많은 비닐우산 중에 요런 레어아이템이 숨어있더군요.

혹시 비가 올지 모르니.. 차에 넣어두려고 챙겼습니다.

이 우산은 자유롭게 사용하고 차량과 함께 반납하시면 됩니다.

차량용 충전기를 준비해갔습니다.

사진 많이 찍어야하는데.. 아이폰은 배터리 먹는 귀신이라서 필수입니다.

일주일 내내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강력추천!

토요타 렌터카의 '비츠'의 네비와 블루투스로 연결이 됩니다.

원하는 음악을 다운 받아가시면 데이터에 관계없이 

여행내내 원하는 곡을 차량을 통해 빵빵하게 들을 수 있다는 장점!

데이터무제한 로밍을 신청해가신다면 뭐 바로 멜론을 틀면 됩니다. 

혹시나 블루투스 연결이 어렵다면.. 

볼륨 아래쪽 작은 구멍 보이시죠? 

저기 꽂는 오디오 케이블만 챙겨가셔도 편하게 노래를 틀 수 있습니다.

둘 다 성공하지 못한다면 걍 일본노래 들으세요.

블라블라블라~

비츠의 네비게이션은 참 직관적입니다.

그리고 한국말로 안내를 해주기때문에 정말 편합니다.

돌프는 한국에서도 이 네비게이션을 쓰고 싶다며 칭찬이 자자합니다.

2015, 오키나와 솔직담백여행기 

지금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공감을 먹고 사는 블로거, 타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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