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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도시락2

지난 주간 아이 도시락과 우리집 저녁 밥상 '내일 점심은 뭐 싸지?' '오늘 저녁은 뭐 먹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가장 큰 난제가 바로 이 것입니다. 매일 고민해도 끝이 없는 이 고민은 아마 이 나라를 뛰어넘어 전 세계 모든 가정의 엄마들이 동일하게 하는 고민이 아닐까요. 핫 육식쟁이 신랑은 요즘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들어간다고 고기를 싸고, 우리 만식이는 한창 클 나이라 고기를 뺄 수 없고! 그래서 저희 집 도시락에는 고기가 빠질 새가 없습니다. 그래도 매일 같은 고기 먹으면 질리니까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돌아가며 싸고 있어요. 혹여나 고기만 많이 먹어서 건강 해치면 안 되니까 과일과 채소도 잔뜩 곁들여 준비하고 있답니다. 떡갈비를 좋아하는 두 남자를 위해 떡갈비 도시락을 만들었지요. 밥 위에 달걀 프라이, 치즈, 떡갈비 순으로 차곡차곡.. 2020. 3. 3.
매일 준비하는 아이 도시락과 즐거운 뉴질랜드 일상 지난 글에서 올해부터 함께 살게 된 아주 큰 아들이 생겼다고 말씀드렸죠?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반년까지 홈스테이 학생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 함께 살게 된 M과는 꽤 오래 함께 지내게 될 것 같아요. M은 올해 12학년(한국 고2)이고 '번사이드 하이스쿨'에 다니고 있어요. 이 학교는 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장 큰 학교이고 뉴질랜드에서도 3대 학교에 들어갈만큼 규모가 큰 학교에요. 뭐, 그렇다고 해도 한국의 3년 과정 중학교나 고등학교 정도의 학생 수지만...^^;; 한국은 학생 수가 워낙 많으니까 사실 비교를 할 수 가 없겠죠. 뉴질랜드의 고등학교는 9학년부터 13학년까지 총 5년이랍니다. M은 12-13학년을 저와 함께 보내게 된거죠. 한국의 고2, 고3 엄마가 된 기분을 느끼는 요즘이에요. 히..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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