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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2

뉴질랜드 커크우드 중학교(Kirkwood Intermediate School) 유학생활을 마치며 3학기가 끝나던 날 첫째 조카 루비의 수료식을 보기 위해 새언니와 함께 커크우드에 방문했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미리 연락을 주셔서 늦지 않게 잘 참석할 수 있었어요. 3학기를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학생은 루비를 포함해서 2명이었는데 나머지 한명도 루비와 친하게 지냈던 동갑내기 친구였어요. 대만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남자아이였는데, 경기도에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엄마 아빠가 젊은 시절 뉴질랜드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만났고 결혼하여 한국에 정착했다고 했습니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를 모두 능통하게 구사하는 이 아이의 엄마가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수료식은 방학식 행사 도중에 있었는데 저희는 수료식만 잠시 보고 오피스로 나와 아이들을 기다렸답니다. ▲ 강당에 전교생이 함께 모였습니다. .. 2018. 10. 17.
뉴질랜드의 급식 문화와 조카들 도시락이야기 안녕하세요. 모두들 맛있는 점심 드시고 계신가요? 지난번 '뉴질랜드 아이들은 도시락 2개를 준비합니다'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지난 2주간의 조카들 도시락을 가지고 왔어요. 아이들의 입맛에 따라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하고 싶지만, 뉴질랜드라서 준비할 수 없는 도시락 메뉴가 너무 많은 것 같네요. 키위들의 점심에 비해 비교적 냄새가 나고 무거운 편인 볶음밥도 지난 2주간은 딱 1번 준비했던 것 같아요. 아마 앞으로 볶음밥은 준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카들이 완벽하게 키위식을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절충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지난번 댓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갖가지 질문을 하셨는데요. 그 중에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부분이 급식입니다. 한국의 급식문화는 누가 봐도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시스템도.. 2018.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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