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방서1 한국 소방관 오빠와 함께 뉴질랜드 소방서에 방문했어요. 2주라는 짧은 시간 오빠네 가족이 이 곳을 방문했을 때 첫 주는 여행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두 번째 주는 묵은 피로에 시달리다 날이 다 간 것 같아요. 여행 첫날부터 오빠가 했던 말은 "여기 뉴질랜드 소방서에 한 번 가볼 수 있을까?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였어요. 저희 오빠는 경북에서 소방특수구조대로 근무하고 있는 한국 소방관인데요. 화학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떤 장비를 쓰는지 등 궁금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생활영어도 아닌 전문 용어를 사용하며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어야 할 상황이 뻔해서 신랑에게 곧바로 말했었죠. "여보, 오빠가 여기 소방서에 한 번 가보자고 그러네. 당신이 오빠가 물어보고 싶은 거 미리 알아뒀다가 한 번 같이 가자"라고요. 뉴질랜드 여행 2일 차에 퀸스타운 .. 2019. 5.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