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그릇 뚝딱 비우고 나면 온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아보카도 비빔밥을 준비했습니다. 요즘은 아보카도 지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보카도는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7가지 비타민과 11가지 미네랄을 가진 슈퍼푸드 '아보카도'는 '숲의 버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죠. 처음 아보카도를 먹었을 때 [ 니맛도 내맛도 아닌 이 요상한 맛은 뭐지? ]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에 곁들여도 참 잘 어울리는 아보카도의 맛에 결국 빠져들었답니다. 아보카도 비빔밥 만들기, 아주 간단합니다.
아보카도 비빔밥
재료 : 당근 1개(130g), 오이 1/2개, 달걀 2개, 아보카도 1개, 콩나물 100g, 시금치 100g, 버섯 2개(100g), 참기름, 깨소금, 고추장, 다진마늘 1/2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 마트에 들러 신선한 아보카도를 구입했습니다. 아보카도를 고를 때 진한 갈색의 말랑한 것은 과하게 익거나 상했을 위험이 큽니다. 녹갈색을 띄는 것 중에 단단한 것을 구입하시면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녹색 아보카도를 구입하셔서 실온에 두고 드시면 됩니다.
▲ 오이는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 콩나물은 국으로 끓여서 준비했습니다. 콩나물 무침으로 준비해도 좋지만, 콩나물 국으로 준비하시면 건더기는 건져서 비빔밥 재료로 사용하고 남은 국물과 약간의 건더기는 국으로 곁들일 수 있습니다.
이런걸 일타쌍피라고 하죠! (*참조링크 : 시원한 콩나물 무국 만들기)
▲ 시금치는 1분간 끓는물에 데쳐 물기를 제거한 다음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국간장 1큰술 넣어 무쳐주세요.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을 넣으면 됩니다만, 비빔밥 재료로 쓸 것이기에 살짝 심심한 것이 좋아요. (*참조링크 : 채소의 왕, 시금치 나물 만들기)
▲ 달궈진 팬에 참기름 1큰술 두르고 버섯을 넣어 살짝 볶아주세요. 소금 살짝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 달걀프라이는 노른자를 터뜨리지 않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터뜨려도 상관없지요.
▲ 아보카도는 칼집을 넣어 손으로 잡고 살짝 비틀어주시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 칼날로 씨앗을 톡 쳐서 당기면 씨앗을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아보카도 속을 파주세요. 많이 익은 아보카도는 많이 물러서 이렇게 분리하고 써는 것이 어렵습니다. 비빔밥에는 단단하게 익은 아보카도를 사용해주세요.
▲ 넓은 그릇에 밥 1공기를 넣어주고 색깔이 겹치지 않도록 준비한 재료를 얹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다른 나물들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집에 있는 재료만 사용했어요. 비빔밥은 비비면 생각보다 양이 많아지니 평소 먹는 밥 1공기보다 밥을 조금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빔밥에 아보카도를 올리고 달걀프라이를 얹어 냈습니다. 고추장 살짝 곁들여서 먹으니 맛이 좋네요.
▲ 아보카도는 워낙 부드럽고 고소한데 비벼서 함께 먹으니 버터를 넣은 것처럼 고소했답니다. 어쩌면 느끼할 수도 있는 아보카도의 맛이지만 각종 나물과 고추장을 한데 섞어 먹으니 이 모든 맛이 조화를 이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건강에 좋은 아보카도 비빔밥, 여러가지 나물을 준비하는 것에 약간의 번거로움은 있지만 건강 생각하셔서 오늘 한번 드셔보시길 바래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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