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크라이스트처치 씨티센터 근처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C1에 갔었습니다. 어학원 선생님인 샤넬의 초대를 받았지요. 그 전에도 현지인 친구와 함께 가본적이 있었는데 심플한 외관과 빈티지한 내부의 모습와 분위기에 반했었지요. C1은 치치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좋은 커피전문점입니다. 맛이나 분위기도 좋고 시내 한복판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찾아가는 것도 어렵지 않고요. 치치에 여행 오신다면 C1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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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맛집 카페 C1 딜리버리카페 컬리프라이



↗ 샤넬의 초대 메시지입니다. 선생님이지만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라서 어학원 학생들과 나이가 비슷한 편이죠. 자신의 남자친구를 데리고 오겠다고 이야기하며 저희를 초대했지요. [ 선생님이 아닌 키위와 이야기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니 모두들 왔으면 좋겠어! ] 라고 초대했지만 결국 당일에 참석한 것은 저와 저희 남편이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추웠는데 밖에서 저희 모두를 기다렸던 샤넬에게 제가 괜히 미안했지요. 어쨌든 저희는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 주문하는 곳에 서니 심장이 두근거리고 긴장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영어로 주문을 한다는 것이 많이 어렵고 어색하답니다. 샤넬은 저희를 이 곳에 초대하는 메시지를 적은 뒤 카페에 대한 수업을 했지요. 그리고 저희는 수업 후에 카페에서 만난거였죠. 어학원에서 공부하고 연습했던 문장을 실수하지 않고 말하겠노라 다짐을 하며 주문을 했답니다. [ Can I have some curly fried and a ice chocolate and a flatwhite? ] 실수하지 않고 잘 말했어요. 제가 떨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 직원이 [ great! ] 라고 말해줬답니다. 한잔을 주문할 때는 꼭 a를 붙여야 하고 셀수 없는 것을 주문할 때는 꼭 some를 붙이라는 샤넬의 당부를 잊지 않고 실천했지요. 뿌듯했어요. 아, 사진에 있는 작은 노트는 메뉴판이에요. 




↗ 그 외에도 많은 사이드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브런치와 런치 메뉴가 있으니 식사 하러 가셔도 된답니다. 






↗ 원두를 구입할 수 있었어요. 진열장 안에는 갖가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었죠. 다이어리, 컵, 텀블러, 인형, 열쇠고리 등 많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뉴질랜드 치치 크라이스트처치 카페 커피전문점


↗ 다시 와봐도 이 곳의 분위기는 너무 좋았답니다. 큰 창문 덕에 채광이 좋아서 따뜻한 느낌도 나고 모든 가구와 bar인테리어가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사랑스러웠죠. 특히 천장에 둥둥 떠다니듯 달려있는 조명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우주를 바라보는 것만 같았죠. 





↗ 천장에 달려있는 투명한 파이프관이 보이시죠? 저 파이프관이 이 카페의 명물이랍니다. 아주 이색적인 딜리버리 시스템이에요. 주문하는 곳에서 컬리프라이를 주문하시면 저 파이프관을 통해서 컬리프라이 캡슐이 배달이 됩니다. 아무래도 공기의 압력을 가지고 캡슐을 보내는 것 같았어요. 확실한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알아낼 수 있다면 이대로 한국에 하나 차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죠. 왠지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캡슐은 제가 앉은 자리와 가장 가까운 파이프관으로 배달이 됩니다. 그리고 캡슐이 도착하면 아주 큰 소리로 종이 울려요. [ 뗑! ] 하고요. 종이 울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캡슐을 바라봅니다. 캡슐에는 주문을 할 때 적었던 주문자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혹시 내 이름이 적혔나 하고 살펴봐야 하니까요. 대부분 한자리에 하나씩은 파이프가 있어서 서로가 서로의 캡슐을 헷갈리는 일은 거의 없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름을 확인하고 꺼냈지요. 




↗ 파이프에서 꺼낸 제 캡슐입니다. 생각보다 묵직했어요. 





↗ 캡슐을 조심스럽게 열어보니 감자로 만든 컬리프라이가 가득 들어있었어요. 컬리프라이를 주문하면 주문과 함께 케찹을 줍니다. 케찹에 찍어서 먹으니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없습니다. 방금 튀겨서 아주 따근했고 바삭했어요. 완전 마음에 들었답니다. 가격은 $9.5입니다. 




 ↗ $4.5에 구입 가능한 플랫화이트입니다. 라떼의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거에요. 




↗ 대략 $9대에 판매했던 아이스초코입니다. 초코아이스크림과 초코 소스를 듬뿍 넣은다음 우유를 부어서 젓지 않고 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초콜렛, 마시멜로우를 듬뿍 올려서 주지요. 아마 칼로리 폭탄이겠지만 굉장히 맛있는 아이스초코! 치치의 어느 카페를 가셔도 아이스초코를 주문하면 대부분 초코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준답니다. 

 



↗ 신랑이 주문한 아이스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없습니다. 뉴질랜드는 롱블랙, 숏블랙, 플랫화이트 요렇게 3가지 메뉴가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고 메뉴판에 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있는 곳은 거의 없고 가끔 있더라도 아이스 메뉴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굳이 원하신다면 직접 커스텀으로 주문을 넣으셔야합니다.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면 에스프레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가득 넣고 우유를 부어서 젓지 않고 줍니다. 그 위에 토핑으로 초콜렛, 마시멜로우를 올려준답니다. 아주 맛있어요.

 



↗ 고기는 물론 동물을 통해서 오는 모든 음식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된 음식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나쵸메뉴입니다. 




 ↗ 일본인 친구가 주문한 '루이보스 차이티'입니다. 루이보스는 평소 굉장히 즐겨 먹지만 차이티가 섞이니 맛과 향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 타이완 친구가 주문한 '피조아티'입니다. 피조아는 뉴질랜드의 과일인데 지금 한창 철이라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피조아와 온갖 말린 과일이 섞여 있었는데 함께 타서 먹으라고 꿀을 준비해줬습니다. 너무 귀여운 사이즈의 꿀입니다. 




↗ 이건 제가 주문한 '그린티 - 자스민 드래곤 피어티' 입니다. 자스민의 향이 굉장히 은은했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기분 좋은 맛이었어요. 모든 티 종류는 주문을 하면 포트와 함께 2개의 컵이 나옵니다. 함께 나눠 마실 수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찻잎은 성냥갑처럼 생긴 작은 종이상자에 넣어주는데 굉장히 푸짐하게 주는 편이며 남는 것은 가져갈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희는 갈 때마다 하나씩 챙겨서 벌써 3개를 모았답니다. 




↗ 함께 간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지만 얼굴은 모두 비공개! 이런 느낌의 분위기 였다는 것을 보여드립니다. 




↗ 샤넬의 남자친구도 키위입니다. 그림을 그리고 포토샵과 파이널컷을 이용해 애니메이션과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샤넬의 남자친구가 그린 그림입니다. 드로잉 실력이 굉장했습니다.




↗ 한쪽에는 로스팅룸이 있었습니다. 





↗ 밖에도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왔을 때는 외부 테이블에도 손님이 가득했었는데 확실히 날이 추워지니 바깥 테이블에는 손님이 없었습니다. 그늘이 져서 너무 추웠어요. 외부에도 20개 이상의 테이블이 있었답니다. 





 ↗ C1의 외관입니다. 금빛 물결이 넘실대는 내부와는 다르게 외관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씨티센터와 가까우며 바로 앞에 치치에서 가장 큰 보다폰 건물이 있어서 아마 찾기가 쉬울겁니다. 전용 주차장은 없으며 길가에 60분 무료 주차라인이 있습니다. 1시간에 $1이기 때문에 가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대신 한국과는 다르게 미리 탑업을 해야하며 영수증을 차 안쪽 유리쪽에 잘 보이게 둬야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 C1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입니다. 저희는 이 앞에 주차를 했었는데 과거 대지진의 영향으로 인해 폐쇄된 건물의 흔적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2011년 대지진 이후 6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폐허로 남아 있는 공간이 너무나 많습니다. 언젠가 치치의 시내가 더 아름다워지는 날이 오겠지요. 너무 사랑스러운 C1의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치치에 오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오셔서 이 곳에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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