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의자 천갈이, 낡은 의자도 새것처럼 쓰세요!

지난번 게라지(Garage) 세일에 갔을 때 의자를 몇개 샀었지만 집에 손님을 초대하니 의자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 의자를 좀 더 구매해야하나? ] 고민을 하다가 세컨핸드제품(중고제품)을 판매하는 '에코샵'에 잠시 들렀습니다. 때마침 좋은 중고의자를 발견해서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식탁용 중고의자인데 $8에 2개를 구입했습니다. 아직 튼튼해보였지만 의자의 방석의 천이 너무 낡아서 그냥 쓰기에는 조금 더러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의자 리폼을 하게 되었지요.  중고의자 리폼이면 모두 분해해서 페인트까지 발라야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그냥 간단하게 의자 천갈이만 했습니다. 의자 천갈이만 해도 의자는 충분히 새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솔직히 세컨핸드제품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할 것도 아니니까요. 의자 천갈이만으로도 더 좋은 기분으로 의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의자 리폼, 함께 해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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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뇨가 사랑하는 초록색 천으로 의자 천갈이를 해줬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 처음에 이 의자를 받아왔을 때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의자 방석부분의 천을 보니 굉장히 낡은 느낌이 나지요? 정말 오래 쓰고 쓴 티가 팍팍 납니다. 




↗ 근처 부쉬몰에 있는 직물코너에서 마음에 드는 천을 2m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6입니다. 초록색에 작은 잎사귀 무늬가 촘촘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어떤 색을 해야 봄부터 겨울까지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지 한참을 고민했는데, 이 천이 제격인 것 같았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색이 여름에는 시원하게 느껴질 것이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는 색이니 따뜻한 느낌까지 더 해줄 것 같았죠. 실제로 그런 느낌이 꼭 나기를 기대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리폼작업은 게라지에서 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책상에 의자를 뒤집어 놓고 작업을 했죠. 의자를 뒤집어 보면 의자의 프레임과 방석이 볼트로 튼튼하게 조여져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드릴을 사용해서 의자의 볼트를 모두 풀어주세요. 대부분의 의자들은 이런 원리로 조립이 되어 있습니다. 드릴이 없다면 드라이버로 풀 수 있지만 손이 매우 아플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제 의자에는 총 4개의 볼트가 박혀 있었습니다. 볼트를 풀었더니 위 쪽 사진의 모습처럼 의자의 프레임과 방석 부분이 분리가 되었습니다. 




↗ 천을 깔고 의자의 방석을 올려주세요. 확실히 낡은 의자라 그런지 먼지도 많고 거미줄에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었습니다. 물티슈를 사용해서 꼼꼼하게 닦아준 다음 작업을 하면 더욱 깨끗하겠죠! 




↗ 이제 천으로 방석을 싸주면 됩니다. 타카가 있었다면 작업이 굉장히 편했을텐데, 제게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스템플러밖에 없었습니다. 타카에 비해 스템플러는 굉장히 약해서 잘 박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스템플러를 박았더니 어떻게 모양이 조금 잡혔습니다. 천이 울지 않도록 최대한 깔끔하게 모서리의 주름을 잡아서 작업을 했답니다. 스템플러가 박히는 부분은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튼튼하기만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막 박았습니다. 전문가들이 보시면 굉장히 거슬릴 것 같긴 하지만 어차피 제가 쓸거니까요. 가장 좋은건 저렇게 박아주고 난 다음 부직포 같은 두꺼운 천을 재단해서 깔끔하게 붙이면 제일 좋은데, 돈이 아까워서 부직포를 못 샀습니다. 어찌나 비싼지!




↗ 순식간에 두개를 리폼했습니다. 시간과 돈, 열정이 넉넉하다면 의자의 프레임도 사포질해서 다른 색으로 바꿔봤겠지만, 어차피 세컨핸드제품인데! 대충 쓰자면서 의자 천갈이만 했습니다. 의자 천갈이 하는데 든 시간은 겨우 10분. 이 정도면 시간과 노력, 금전적인 투자 대비 굉장히 좋은 성과지요? 



의자리폼 패브릭리폼 의자천갈이 의자방석갈이


↗ 모서리 부분들이 약간 까지긴 했지만 그래도 짙은 갈색이 워낙 예뻐서 초록색 천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갈색도 좋고, 초록색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색이에요. 완성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 여보, 우리 게라지 돌아다니면서 의자 많이 사가지고 리폼해서 다시 팔까? ] 라고 이야기했답니다. 신랑도 마음에 드는지 [ 그래볼까? ] 라고 말하며 웃습니다. 두개 중에 하나는 1층 거실에서 제가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2층의 홈스테이 방에 올려줬습니다. 색깔이 너무 예쁘다고 홈스테이 학생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해서 저도 뿌듯했답니다. 리폼 한번 해보니까 자신감이 완전 충만해져서 이제 더 어려운 리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다음엔 또 뭘 시도해볼지 심히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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