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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페이퍼 떡볶이 만들기, 쫀득한 식감깡패 별미~ 요즘 한국에서는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떡볶이가 유행이라고 하길래 저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외에도 김부각 만들기, 탕수육 만들기 등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한 기발한 음식이 많은 것 같았어요. 라이스페이퍼는 한국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한 재료죠? 뉴질랜드에는 한인사회가 작다 보니 떡집이 거의 없고 그렇다 보니 떡 값이 보통 비싼 편입니다. 라이스페이퍼는 그에 비해 굉장히 저렴해서 가성비로 따지면 라이스페이퍼로 만들어 먹는 떡볶이가 으뜸인 것 같아요. *라이스페이퍼 떡 재료 : 라이스 페이퍼, 모짜렐라 치즈(선택), 뜨거운 물 *떡볶이 재료 : 고추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또는 올리고당)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시다 약간, 미원 약간, 후추 조금, 냉장고 속 야채(저는 양배추,.. 2021. 7. 8.
샤오미 세븐앤미(Seven&Me) 모카포트 직접 사용해본 후기! 저는 완벽함을 자랑하는 바리스타는 아니지만, 그저 커피가 참 좋아서 커피 일을 시작한 애정이 넘치는 바리스타입니다. 처음 카페 일을 시작한 것이 벌써 13년 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소소하게 운영 중인 커피 채널이 있는데요. 일기를 쓰듯 커피를 끄적거리던 중 샤오미 세븐앤미(Seven&Me)에서 신제품이라며 모카포트를 보내주셨습니다. 고전적인 비알레띠 모카포트만 써본 제게는 새로운 경험이 있죠. 세븐앤미(Seven & Me)는 모카포트를 커피포트에 물 끓이듯 전선을 꽂아서 사용한다는 것도 새로웠지만, 동시에 우유 스팀까지 자동으로 가능하다는 게 더 신기했답니다. 이제 우유 거품 만든다고 프렌치 프레스로 뜨거운 우유 펌핑하는 수고는 덜겠구나 싶었죠. 짠, 사용해보라고 이런식으로 받아보는 게 처음 있.. 2021. 7. 6.
꿀크레마가 추출되는 와카코 미니프레소(Wacaco Minipresso),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feat. 치치 맛집 'Dux Dine') 친구 밀리가 생일 축하 겸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던 적이 있어요. 밀리 남편도 제 남편도 해산물을 먹지 못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반대로 밀리와 저는 해산물을 상당히 좋아한답니다. 이번에 방문했던 곳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해산물 맛집으로 유명한 '덕스 다인(Dux dine)'입니다. Seafood Restaurant | Dux Dine | Christchurch Christchurch's favourite seafood and vegetarian restaurant. Come rain or shine, it's always Dux Dine. www.duxdine.co.nz ↑ 혹시 찾아가실 분들을 위해서 링크 공유했어요. 덕스 다인은 크라이스트처치의 번화가인 리카톤에 위치했습니다. 오래된 일반 가정집.. 2021. 7. 4.
뉴질랜드 카페 바리스타의 일주일 브레이크 간식! 저의 아침은 매일 커피로 시작합니다. 제가 마실 커피를 내릴 때도 있지만, 보통 그 시작은 손님의 커피인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8시 30분 근무를 시작하는데 이 때는 출근길에 커피 사러 오는 손님이 많은 시간입니다.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캐비넷 푸드에 들어갈 야채를 손질하고 준비하는 것인데요. 오늘 하루 판매할 캐비닛 푸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손님이 오시면 주문도 받고 커피 주문이 들어오면 커피 포지션으로 들어갑니다. 손님 커피를 모두 서브하면 다시 캐비닛 푸드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3가지 포지션(주문, 커피, 캐비닛 푸드)을 모두 커버하면서 일을 하다 보면 시간이 참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한겨울인 요즘에도 카페 안은 너무 더워서 온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있죠. 반팔 티셔츠를 입고 근.. 2021. 7. 4.
족발, 약밥, 레몬청, 김치, 호박죽 등 다양한 바자회 음식을 준비했어요. 얼마 전 목적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물건이나 옷, 가구 등을 판매하는 규모의 바자회는 아니었고 반찬이나 수제 머리방울, 핸드크림 등을 판매하는 정도의 아주 작은 바자회였습니다. 저는 음식 담당이라 주말 내내 집에서 바자회 음식을 준비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처럼 족발을 배달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족발 또한 귀한 음식입니다. 한국 음식 전문점에 가면 보통 사먹을 수는 있지만, 한국에 비하면 꽤 비싼 편이죠. 아무래도 반응이 좋을 것 같아서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넣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간단하게 진간장, 설탕, 올리고당, 매운 타이고추, 통양파, 통후추, 된장, 에스프레소, 콜라 넣어서 끓였습니다. 진간장에 설탕만 들어가도 솔직히 이미 기본 .. 2021. 7. 1.
하늘이 푸르고 높아서, 바람이 시원해서 기분이 좋은 나는 아직 청춘인가 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밤 거래가 뜸해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인 카톡방에서 밤 거래가 아주 활발했습니다. 밤나무는 많지만, 밤을 먹지 않는 키위들 사이에서는 밤이 세상 쓸데없는 가을에 떨어지는 뾰족한 가시 달린 쓰레기 중의 쓰레기죠. 이런 것을 먹는 민족이 있다면... 치치에 몇 되지 않는 한국인과 중국인...?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다른 민족들 중에서 누군가 먹긴 하겠죠 ^^ 밤에 대한 열정이 그리 크진 않기 때문에 밤을 주우러 다니거나 밤 거래에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친구 잘 둔 덕분에 밤을 꽤 많이 얻었답니다. 올 겨울 내내 먹고도 남을 듯한 엄청난 양의 밤을 받고 '이 참에 밤 빵이나 만들어 봐야겠다' 마음 먹었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었죠. 갑작스러운 맹장 수술로 그렇게 가을이 순식간에 지나갔..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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