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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두바이에서 몰디브까지, 밀바우처와 아랍에미레이트 기내식

by Joy_Tanyo_Kim 201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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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의 쉑쉑버거를 맛있게 먹고 약간의 아이쇼핑을 즐기다가 저희는 다시 몰디브로 떠나기 위해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기에 몸을 실었답니다. 인천공항의 규모도 상당해서 갈 때마다 놀라지만, 두바이 공항의 규모도 그에 못지 않더라고요. 정확히 어느 공항이 더 큰지는 잘 모르겠지만, 면세점 이용면에서는 두바이 공항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바이 공항의 면세점은 24시간 영업을 하거든요. 그래서 두바이에 경유하게 되는 분들은 10시간 이상을 기다리시더라도 아마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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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공항


UAE두바이를 대표하며 에미레이트 항공이 허브로 삼은 공항입니다. 이 곳에서는 중동의 스케일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지구 90%의 대륙을 이 공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와이나 일부 섬을 제외한 전 대륙에 항속거리 제한 없이 직항 노선을 띄울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지요. 직항 노선이 있는 공항 자체는 많으나 각 대륙 간 운항거리의 한계로 중간기착을 어쩔수 없이 해야만 하는 노선이 대부분이지만 두바이 공항은 그런 걱정이 없답니다. 이 곳의 대척점이 특정 대륙이 아닌 환상적인 태평양 한가운데이기 때문이죠. 역시 사업은 자리가 좋아야 합니다. 


두바이 국제공항이 가장 붐비는 시간은 심야시간입니다. 낮 시간은 너무 덥기에 심야에 움직이는 편이죠. 사막의 나라에 걸맞게 낙타 모양의 기념품들이 많으며 이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사막 특산품 대추야자는 굉장히 인기가 좋습니다.




▲ 처음 봤을 때 입이 딱 벌어졌었던 두바이 공항의 엘리베이터입니다. 




▲ 엘리베이터 한칸의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이런 엘리베이터를 한 공간에서 6개는 본 것 같네요. 이런 규모의 엘리베이터가 열 맞춰서 나란히 운행되니 참 신기하더라고요. 차도 한대 들어갈 것 같았어요. 




▲ 두바이 공항의 채광은 아주 좋습니다. 굉장히 큰 유리창을 가지고 있어서 낮에는 전기세를 많이 아낄 수 있겠어요. 




▲ 밖에서 바라본 두바이 공항의 모습이에요. 채광이 좋은 큰 유리창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꽤 이색적이었어요. 



밀바우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은 바이 공항에서 4시간 이상 경유시 밀 바우처(Meal Voucher)를 제공합니다. 5시간을 경유했던 저희도 밀 바우처를 받았지요. 저기 적힌 곳 중 한군데를 선택해서 가면 되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비행기 안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가장 가까운 코스타 들렀어요. 




▲ 카페에 가까워지니 커피향이 가득합니다. 




▲ 맛있는 것은 너무 많았지만 배가 너무 불렀어요. 그래도 바우처를 버리긴 너무 아까워서 나중에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모듬과일 한 컵, 치킨랩 1개,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어요. 




▲ 메뉴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어서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뉴질랜드에서도 차가운 아메리카노는 거의 볼 수가 없죠. 아메리카노라는 메뉴 자체가 없는 곳이 대부분인걸요. 한국에서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정말 인기가 좋은데 말이죠 ^^;; 






▲ 이제 두바이 공항을 떠나 몰디브로 떠나는 비행기로 다시 환승할 시간이 되었어요. 셔틀트레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사진에 찍힌 중동의 저 복장을 바라보며 신랑은 [ 나 저런 옷 입어 보고 싶어, 저거 되게 부자같이 보이지 않아? ] 라고 합니다. 특히 중동의 부자들이 자주 입고 있는 하얀색 옷을 보면 더 입고 싶어 하더라고요. 신랑이 입은 모습을 상상해보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 저희가 탑승할 비행기가 보입니다. 이제 몰디브와 조금 더 가까워졌네요. 




▲ 비행기 창문으로 보이는 이 지역의 땅은 조금 색달랐답니다. 초목이 없고 메마른 느낌이었어요. 말 그대로 광야! 



▲ 이 광경은 정말 놀랍고 멋졌어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런 모습이었죠. 반지의 제왕이나 고대 지도에서 보던 그런 장소 같아서 이 산맥이 눈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보고 있었던 기억이 나요. 정말 큰 볼거리였답니다. 




▲ 비행기에 오르자 또 다시 메뉴판을 줍니다. 같은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의 메뉴판이지만 이번에는 영어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 그릴에 구운 치킨, 감자샐러드, 삶은 당은과 브로콜리가 함께 나왔어요. 병아리콩 샐러드가 특별히 맛있었어요. 후식으로 나온 케익과 포장된 빵, 쥬스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콜라를 주문했더니 아랍어가 적힌 펩시를 줍니다. 




▲ 제가 앉은 이코노미석의 사이즈를 보여드리려고 이 사진을 넣어봤습니다. 저는 키가 작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좁지 않았어요. 키가 큰 신랑은 아무래도 무릎이 앞 좌석에 꽉 끼어서 다리를 옆으로 어중간하게 빼고 있느라 고생을 좀 했지요 ^^;; 생활한복이라 복장의 불편함도 전혀 없었고 여러모로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이코노미 만족스러웠습니다. 




▲ 코스타에서 구입했던 과일을 중간에 입이 심심할 때 먹었어요. 당일에 포장한 과일이라 확실히 신선하고 좋았어요. 




▲ 하늘 위에서 분위기 있게 커피 잔에 커피도 먹었습니다. 




▲ 하늘을 보니 날씨는 참 좋습니다. 하늘 한번 보고 커피 한모금 마시니 천사가 된 것만 같았어요. 




▲ 모니터를 통해서 비행기 앞, 뒤, 아래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비행기 아래의 카메라에 연결을 하니 섬들이 보입니다. 이제 몰디브에 거의 다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났어요. 




▲ 웰컴 투 몰디브! 




▲ 비행기에서 내리니 후끈한 열기가 저희를 반겼습니다. 아, 정말 더웠어요. 모든 승객들은 걸어서 몰디브 공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였지만 조금만 걸어도 땀이 뻘뻘 나서 옷을 빨리 갈아 입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던 것 같아요. 




▲ 몰디브 공항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주 작은 버스터미널 같은 그런 분위기죠? 하하, 실제로 그렇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무사히 몰디브에 도착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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