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몰디브

몰디브로 출발,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기내식에 대해

by Joy_Tanyo_Kim 2017. 11. 11.
반응형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외장하드에 보관하기만 했던 타뇨와 돌프의 신혼여행, 몰디브 여행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결혼하고 9개월은 담당하고 있던 카페 일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빴었고 그 후부터는 워킹홀리데이로 뉴질랜드에 오기 위한 준비와 뉴질랜드 정착으로 인해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미루고 미뤄왔던 몰디브의 사진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게 되었네요. 몰디브 이야기를 통해서 필요한 정보 얻을 수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셔틀트레인 인천공항셔틀트레인


인천공항 셔틀트레인(Shuttle Train)


셔틀트레인은 인천국제공항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경전철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도시철도법이 아닌 궤도운송법에 의해 관리되기에 법적으로는 경전철이 아닌 삭도[각주:1]입니다. 셔틀트레인은 특수목적용이며 외항사 항공기 탑승객 및 직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출입문의 방향으로 출국, 입국 동선이 분리됩니다. 3개의 열차를 연결해서 운행하며 2개의 철도가 있습니다. 탑승동에서 여객터미널로 돌아올 수는 없으나 여객터미널에서 셔틀트레인 승강장으로 잘못 들어간 경우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시 돌아갈 수는 있습니다. 셔틀트레인의 이동시간은 넉넉하게 30분을 잡으시면 됩니다. 여유롭게 시간을 계산하셔서 바쁘게 뛰어 가시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 대구에서 인천까지 바쁘게 출발하고 움직였더니 배가 굉장히 고팠답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비비고 입니다. 인천에서 두바이로, 두바이에서 몰디브로 가는 여정에 한복을 조금이나마 알리고 싶은 마음에 생활한복을 입었어요. 




▲ 신랑은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간 차돌박이 된장찌개 정식, 저는 비빔밥을 주문했답니다. 비빔밥에 마늘종이 들어가는건 처음 봤는데 이렇게 먹어도 참 맛이 좋았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나오는 한정식이지만 너무 마음에 듭니다. 




▲ 이제 드디어 비행기 탑승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은 처음 이용해보는 항공사에요. 소문에는 중동부자들의 항공사 답게 화려하다, 정말 좋다, 급이 다르다, 하늘에서 와이파이도 된다더라 등 별의 별 말을 다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더 기대가 컸던 것 같아요. 




▲ 저희는 이코노미석을 이용했습니다. 다들 짐 넣느라 아주 분주하군요. 제가 사진을 찍을 때 저희 신랑도 분주하게 짐을 넣고 있었답니다 ^^;; 승무원들은 빨간모자에 히잡 분위기가 나는 하얀 천을 두르고 있더군요. 




▲ 각 자리마다 그루밍 키트(편의용품)가 놓여 있었습니다. 열어보니 수면안대, 양말, 칫솔치약, 실내화, 담요 등이 있었어요. 헤드셋도 각 자리마다 하나씩 있었답니다. 하나씩 열어보고 있는 동안 승무원이 따끈한 물수건을 나눠 주셨어요. 더러워진 손을 깨끗하게 닦으니 아주 개운했어요. 




▲ 각 좌석마다 모니터가 하나씩 있었고 닌텐도 같이 생긴 오락기가 하나씩 달려 있더라고요. 게임을 하고 싶을 때는 저놈을 빼내서 게임을 하면 됩니다. 저는 영화를 보려고 영화목록부터 뒤적거렸답니다. 한국영화도 많이 있었어요. [ 와이파이가 정말 될까? ] 궁금했는데, 와이파이가 정말 되더라고요. 하늘에서도 와이파이가 되니 참 편하고 좋았습니다. 




▲ 이제 닭장 사육의 시작인가요. 곧 이어 메뉴판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메뉴판에는 가벼운 식사류부터 간식, 아침식사, 점심식사 등 모든 메뉴가 안내되어 있었어요. 컵라면은 밥이 제공되지 않는 모든 시간에 상시 주문이 가능하다니 그것이 참 좋았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모든 식사는 이슬람식으로 준비가 됩니다. 간혹 메뉴에 있지만 주문이 되지 않는 음식도 있답니다. 와인, 맥주를 비롯한 모든 주류와 음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샴페인은 1잔에 $15에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이코노미기내식 아랍에미레이트 기내식


▲ 제가 주문한 가벼운 식사입니다. 지중해식 펜네 참치샐러드,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삶은 당근과 껍질콩, 으깬감자와 함께 제공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라 김치를 줍니다. 김치는 제가 주문한 닭불고기 세트지만 신랑이 김치를 먹지 않는 관계로 제 것이 되었습니다. 




▲ 이건 신랑이 주문한 닭불고기와 밥입니다. 바베큐 양념으로 맛을 낸 한국식 닭불고기에 시금치 볶음이 함께 나옵니다. 신랑은 시금치 볶음 맛이 이상하다며 제가 다 줍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답니다. 베리무스 케익과 펜네 참치샐러드는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 앵커 크림치즈와 함께 포장된 빵도 따로 줍니다. 포장이 되어 있어서 나중에 배고플 때 조금씩 먹었습니다. 




▲ 아주 작은 초콜렛입니다. 이거 정말 자연을 생각하지 않는 꼼꼼한 포장이군요. 



아랍에미레이트기내식


▲ 나이프, 포크, 스푼, 이쑤시개, 후추, 소금을 함께 준비해줍니다. 




▲ 와인을 함께 주셨어요. 이거 먹고 꿀잠 자라는 말인가요. 신혼여행을 떠날 때 미리 항공사에 미리 신청을 하면 허니문 케이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항공사는 잘 모르겠지만,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은 줍니다. 혹시 신혼여행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밖은 이미 밝아졌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느끼는 것은 밤 시간의 비행기 안은 너무 춥고 건조하다는 겁니다. 코가 바짝바짝 말라서 정말 힘들었답니다 ^^;; 결혼식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었나 봅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어 결국 컵라면은 시켜먹지 못했습니다. 




▲ 신랑이 아침으로 고른 한국식 야채죽입니다. 신선한 모듬과일과 크로와상, 오렌지쥬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맛을 보더니 잘 못 주문한 것 같다고.. 정말 맛이 없다고 하네요^^;; 




▲ 제가 주문한 스크램블 에그와 치킨소세지입니다. 해시포테이토와 버섯이 함께 나왔습니다. 결국 신랑과 메뉴를 바꿔서 먹었답니다. 저는 아침에 밥이 좋고 신랑은 아침으로 소세지가 좋은 사람이라 말이죠. 저는 야채죽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먹었고 신랑은 치킨소세지와 해시포테이토에 만족감을 얻었답니다. 



이렇게 저희의 첫번째 비행이 끝나고 저희는 두바이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행을 할 때 충전 케이블을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충전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곳이 모니터쪽에 있기 때문에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 클릭해서 카카오 채널구독하기, 

▼▼우리 더 많이 소통해요



클릭, 타뇨의 추천글 →     30살 늦깎이 부부, '젋은이의 특권'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다.

뉴질랜드 워홀러 부부의 오클랜드공항 출입국 심사 후기

빼빼로 만들기, 마음을 담아 고백하기 좋아요.

간장파스타 만들기(Soy sauce Pasta), 매콤하고 짭조름한 맛!



로그인 없이 누를 수 있는 공감은 글쓴이를 향한 격려와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더 좋은 글 쓰라고 토닥토닥, 격려해주세요


CopyrightⓒTANYO all reserved


  1. 케이블카처럼 공중에 매달린 밧줄에 운반기를 설치하여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수단 [본문으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