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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커밸리5

뉴질랜드 마운트쿡의 설경이 멋진 후커밸리 트랙, 진정한 겨울왕국! 오전에 클레이 클리프를 갔다가 숙소에서 누룽지 참깨라면을 먹은 뒤 저희는 곧장 마운트 쿡으로 출발했습니다. 트와이젤과 거리는 가깝지만 역시나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운전하는 내내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뉴질랜드의 겨울 여행, 클레이 클리프에서 느낀 겨울의 낭만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시계를 확인하니 8시였습니다. 하지만 전 날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던지라 너무 피곤했죠. 신랑도 저도 둘 다 피곤해서 결국 침대에서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다 tanyodol.com 처음에는 안개가 없었지만, 푸카키 호수가 보이기 시작하자 안개가 심해졌죠. 사진 속 나무들 뒤로 보이는 낮은 구름 같은 것이 모두 안개인데요. 저기가 원래는 아주 푸른 푸카키 호수가 보여야 하는 지점입니다. 자, 또 안갯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2021. 7. 31.
비오는 날이라 더 분위기 좋고 멋졌던 마운트 쿡(Mount Cook) 이튿날 아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희는 마운트 쿡으로 향했습니다. 오전 10시 체크아웃이라 아침을 제대로 챙겨 먹을 시간은 없었어요. 별을 보느라 늦은 새벽까지 잠을 자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몸은 그리 피곤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가볍게 컵라면 하나씩 챙겨 먹고 서둘러서 짐을 챙겨 나왔지요. 나오는 길에 연어 농장에 잠시 들러 연어 구입을 부탁했던 지인들의 연어를 구입했어요. 오전 8시에 문을 여는 연어 농장이기에 이 시간이면 충분히 많은 양의 연어가 손질되어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당황스럽게도 전날 팔고 남은 연어 필렛 3개만 남아 있더군요. 구입하려는 양의 절반도 안 되는 양이었기에 직원에게 더 필요하다고 구입의사를 밝혔지만,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말만 했는데 제 머리로는 이.. 2019. 7. 23.
비바람 치는 날 인상깊었던 마운트쿡 후커밸리 트래킹 이튿날 오전 10시 체크아웃을 하고 마운트쿡으로 출발했어요. 트위젤에서 마운트쿡까지 가는 길 또한 참 아름다워서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날씨 운도 굉장히 좋아서 이틀 째 연달아 맑음이었어요. 마운트쿡은 지역 특성상 날씨를 예측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갔을 때 날씨가 좋다면 당신은 참 운이 좋은 사람인거죠. 저도 이 곳을 여러차례 방문했지만 절반은 비가 왔었고 절반은 날씨가 좋았던 것 같아요. ▲ 전 날 숙소에 도착했을 때 미리 준비한 과일들을 꺼내놓았어요. 배고플 때 누구나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 마운트쿡 여행의 메인 식사는 역시 연어입니다. 이 곳의 연어는 빙하수에서 자라서 그 식감이 굉장히 쫄깃하고 기름이가 적어 굉장히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사시미 뜨는 것을 1도 .. 2019. 3. 7.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하는 뉴질랜드의 명소, 만년설이 보이는 마운트 쿡 후커밸리(Mount Cook Hooker Valley) 밤새 비가 엄청나게 왔는데 숙소의 지붕이 뚫리는줄 알았어요. 아침의 날씨가 조금 흐리고 먹구름으로 가득하긴 했지만 그래도 후커밸리(Hooker valley) 트래킹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죠. 후커밸리는 태초의 자연을 온전히 품고 있다는 뉴질랜드 남섬에서도 가장 유명한 트래킹 코스에요. 왕복 3시간 코스로 3개의 흔들다리를 건너며 마지막 종착지에는 빙하 호수와 빙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후커밸리가 위치한 마운트 쿡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에 성공한 '에드먼드 힐러리'경이 등반 연습을 했던 산이기도 합니다. 마운트 쿡은 해발 3,754m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크라이스트처치 남서쪽으로 338km, 차로 4시간을 달려서 갈 수 있는 곳이에요.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이 곳에서는 얼음으로.. 2018. 11. 22.
빙하를 볼 수 있는 곳, 뉴질랜드 마운트쿡 후커밸리 트래킹 뉴질랜드에서는 만년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왔을 때는 어딜 가도 넓은 들판이라 대체 높은 산은 어디있는가 싶었는데, 차를 타고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니 금새 높은 산이 우뚝 솟은 것이 보이더군요. 만년설은 일년 내내 녹지 않고 쌓인 눈을 말하는 것인데 이 만년설이 쌓이고 쌓여 얼음이 되면 그 것을 빙하라고 부릅니다. 홀리데이를 맞이해서 친구들과 함께 빙하를 보러 '마운트쿡'의 빙하트랙인 '후커밸리'에 다녀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서 페어리 베이크하우스 - 테카포호수 - 연어농장 - 푸카키호수 - 라벤더농장 - 마운트쿡 후커밸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아침일찍 간식을 만들어서 출발 했어요. 치치에서 4시간을 달리면 마운트쿡에 도착을 합니다. 딱 대구에서 서울거리라고.. 2018.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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