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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7

지난 12월의 맛있었던 기억들 웰링턴 베이글 뉴질랜드의 수도, 북섬의 웰링턴에서 내려온 베이글입니다. 친구 밀리가 웰링턴에 다녀오면서 사온 베이글인데 기가 막히는 맛에 정말 반했답니다. 초콜릿 베이글도 매콤한 베이클도 처음 맛보는 종류라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크림치즈 발라서 먹으니 최고! 수제 피자 신랑의 피자 욕구를 채우면서 돈도 아끼자는 취지로 요즘 열심히 피자를 굽고 있습니다. 신랑은 피자를 워낙 좋아해서 일주일에 3~ 4번도 피자를 원하는데요. 워낙 자주 먹다 보니 재료를 사두고 직접 굽는 게 확실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런저런 소스와 토핑을 올려보다 보니 이제 우리 입에 맞는 피자는 찰떡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보리차 어린 시절 집에 언제나 있던 것이 바로 보리차입니다. 보리차를 먹지 않은지 참 오래되었는데요. 요즘 신랑이 .. 2021. 12. 29.
샤오미 세븐앤미(Seven&Me) 모카포트 직접 사용해본 후기! 저는 완벽함을 자랑하는 바리스타는 아니지만, 그저 커피가 참 좋아서 커피 일을 시작한 애정이 넘치는 바리스타입니다. 처음 카페 일을 시작한 것이 벌써 13년 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소소하게 운영 중인 커피 채널이 있는데요. 일기를 쓰듯 커피를 끄적거리던 중 샤오미 세븐앤미(Seven&Me)에서 신제품이라며 모카포트를 보내주셨습니다. 고전적인 비알레띠 모카포트만 써본 제게는 새로운 경험이 있죠. 세븐앤미(Seven & Me)는 모카포트를 커피포트에 물 끓이듯 전선을 꽂아서 사용한다는 것도 새로웠지만, 동시에 우유 스팀까지 자동으로 가능하다는 게 더 신기했답니다. 이제 우유 거품 만든다고 프렌치 프레스로 뜨거운 우유 펌핑하는 수고는 덜겠구나 싶었죠. 짠, 사용해보라고 이런식으로 받아보는 게 처음 있.. 2021. 7. 6.
열무김치 만들기, 제철 재료라서 더 맛있다 이제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치치의 최고 온도는 29도를 찍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겪는 더위라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치치는 한국에 비하면 워낙 시원한 지역이라 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참 후덥지근 하더군요. 찜통처럼 더운 날이었지만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을 부르는 말)들은 뜨거운 커피만 찾습니다. 일하는 내내 저는 얼음이 가득 담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더운데도 뜨거운 커피만 마시는 그들이 참 신기할 따름이었죠. 매일 아침 8시, 카페에서의 제 하루가 시작되는데요. 카페 일을 다시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긴장상태입니다. 매일 실수의 반복이네요. 특히 주문을 받고 그 메뉴를 컨펌하는 절차는 아직까지 제게 엄청난 .. 2020. 11. 5.
커피찌꺼기로 커피 방향제 만들기 집에서도 커피를 즐겨 먹다보니 매일 커피 찌꺼기가 쌓이고 있어요. 저는 주로 텃밭에 뿌리지만,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사용해봤어요. 커피 찌꺼기는 땅에 뿌리면 퇴비로 사용이 가능하고 잘 말려서 방향제 또는 습기제거제도 사용이 가능해요. 입자가 조금 거친 편이지만 폼 클렌징이나 바디워시에 섞어서 스크럽제로 사용할 수도 있죠. 저는 오늘 커피 케익을 잘 말려서 방향제로 만들어 봤어요. 재료 : 커피 찌꺼기, 다시백, 스템플러, 예쁜 끈 ▲ 하루에 적어도 한 잔, 많게는 세 잔까지도 마시다보니 모이는 커피 찌꺼기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커피 찌꺼기는 카페에 가면 손 쉽게 무료로 얻을 수 있어요. ▲ 저는 다시백을 사용했습니다. 다시백(소)에 커피 잘 말린 커피 케익을 하나 쏙 넣어줬어요. ▲ 그리고 자연스러운.. 2018. 10. 20.
돼지고기 잡내 없애는 법, 커피를 넣어요 지난 겨울 저희집에서 몇달을 함께 살았던 우리 홈스테이 아들 애드워드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치치에 뉴질랜드 시민권자 친척들이 거주하다보니 이 곳으로 방학마다 공부를 위해 방문한다고 했지요. 내년에 새로운 대학으로 편입을 하려면 엔트리테스트로 영어시험을 쳐야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많이 되는지 공부에 열심이더라고요. 한국으로 떠나기전날 오랜만에 저희집에 와서 함께 밥을 먹었답니다. 25살 총각이 나랑 얼마나 나이 차이가 난다고 이 큰 녀석을 홈스테이 아들로 데리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불편한 점들도 꽤 많았지만, 그래도 그간 정이 참 많이 들었었나봅니다. 잠시 이 곳을 떠났을 때의 빈자리가 참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오면 더 잘해줘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잘해주지 못했던 .. 2017. 12. 28.
첫눈에 반하고, 향으로 느끼고, 맛으로 먹는 커피 <오감만족 라떼아트를 말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떼아트에 대해 살짝 알아볼게요. 라떼아트(Latte art)는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한 카페라떼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뜨거운 스팀으로 우유를 데우면 약간의 손놀림의 차이로 아주 고운 거품이 생겨나는데 정말 고와서 우유인지, 거품인지 분간되지 않을 때도 종종 있답니다. 고운 스팀우유를 크레마가 풍부한 갓 추출한 에스프레소 위에 흔들어 부으면 손목 스냅과 우유를 따르는 높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림이 만들어진답니다. 그 커피를 '아트가 그려진 카페라떼'라 하여 '아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또, 도구(라떼아트 펜, 이쑤시개 등 뾰족한 것)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에칭기법이 있는데요. 뾰족한 것이라면 어떤 것.. 201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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