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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10

2년만에 방문한 한국, 고향의 기억 지난 12월 한국에 잠시 방문을 했었어요. 6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친정, 시댁, 언니 집에서 지내며 숙박비용을 아꼈답니다. 다행히도 친정과 시댁, 언니 집이 서로 멀지 않아서 이렇게 오고 가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었어요. 오늘 친정에서 머물면 내일은 시댁에서 지냈죠.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라 매일 매일이 서로가 더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이 컸기에 어느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3군데를 골고루 다니면서 머물렀답니다. 사실 지내다보니 그래도 언니 집에서 가장 많이 머무른 거 같네요. 시간이 어찌나 짧은지요. 정말 눈 깜짝할 새에 한국에서의 6주가 다 지나가고 저희는 어느새 뉴질랜드에서 다시 10주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벌써 3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한 살 먹을 때마다 세월의 속도가 빨라진다고.. 2019. 3. 31.
치치에서 퀸스타운으로 가는 여정, 열일한 신랑 고마워 친정 조카들의 방문으로 저희 신랑은 한동안 이모부 노릇을 톡톡히 했답니다. 이번에 뉴질랜드를 방문한 가족은 엄마, 언니, 조카 둘인데 하나는 5살, 하나는 3살이다보니 아무래도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는 한 달의 시간동안 언니가 정말 많이 고생했답니다. 오히려 한국에 혼자 남은 형부가 예상치못한 장기휴가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었죠. 엄마와 언니가 뉴질랜드에 머무는 동안 제가 알고 있는 뉴질랜드 남섬의 아름다운 것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싶었어요. 경치가 좋았던 곳, 음식이 맛있었던 곳은 대부분 미리 다 적어두고 기억했다가 엄마와 언니에게 소개를 했답니다.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두번째 목적지 테카포 호수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모부는 조카님 손 잡고 열일하고 계십니다. 가.. 2018. 3. 7.
엄마와 언니가 비행기를 놓쳤어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엄마와 언니, 조카들이 무사히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을 했답니다. 해외여행 경험이 거의 없는데다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있다보니 무사히 잘 오기만 해도 참 감사할 것 같았는데 말이죠. 무사히 잘 도착을 하긴 했지만 큰 해프닝이 있었답니다. 오늘 오후 3시 25분 치치 공항에 도착예정이었던 가족들이 오클랜드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쳐버린거에요. 오전부터 가족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집안 곳곳을 치우고 정리하고 2층에 올라가 침대 시트부터 이불 커버와 배게 커버까지 싹 새것으로 교체하고 청소기도 신나게 밀며 기다리고 있었죠. 헌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 헬로우? ] 라고 신랑이 받았더니 다급한 목소리의 언니입니다. 예정대로라면 국내선 비행기 안에 있어야할 사람이 전화가 왔으니 .. 2018. 2. 1.
드디어 내일이면 친정엄마와 언니, 조카들이 뉴질랜드로 옵니다. 드디어 친정엄마와 언니, 조카 두놈이 뉴질랜드로 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날짜가 어느새 성큼성큼 다가와 벌써 내일이 되었습니다. [ 형부, 2년째 제대로 휴가도 안갔으니 세이브 많이 했겠네! 다같이 뉴질랜드 한번 오는거 어때? 엄마 티켓도 끊어줄거야? ] 라고 우스갯소리로 던진 말에 형부가 정말 엄마 티켓을 끊어줄것이라 생각도 못했었는데, 자신은 휴가를 뺄 수가 없어서 일을 해야하니 [ 장모님이랑 너거 언니랑 애들 보낼테니까 좋은 시간 보내~ ] 라고 말하며 이번에 뉴질랜드 여행에 힘을 실어 줬답니다. [ 언니, 이왕 오는거 적어도 한달은 있는게 좋지 않을까? ] 라고 했더니 언니 또한 같은 생각이라 한달을 이 곳에서 함께 보내게 되었답니다. 엄마는 물론이고 언니 또한 영어를 쓰지 않은지가 너무 오래되었.. 2018.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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