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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47

가성비 좋은 뉴질랜드 로컬마트에서 장보기 저희 집에는 총 4명이 살고 있어요. 저와 신랑, 2명의 홈스테이 학생이죠. 이번에 새로 들어온 홈스테이 E도 남자라서 저는 현재 아들 셋을 키우는 기분이랍니다. 3명 다 워낙 잘 먹어서 생각보다 장을 보는 횟수가 늘어났지요. 구입하는 목록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저희는 '파킨세이브(PakinSave)'를 이용하고 있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뉴월드'와 '카운트다운'이 있지만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 가격을 생각하니 파킨세이브를 애용하게 되더라구요. 크라이스트처치에는 크게 3개의 대형슈퍼마켓 브랜드가 있습니다. 유일하게 뉴질랜드의 브랜드인 '뉴월드'와 '카운트다운', '파킨세이브'입니다. 뉴월드는 확실히 야채나 과일 등 신선식품의 품질이 월등히 좋은 편이라서 식품의 격을 생각하면 뉴월드로 가.. 2017. 5. 11.
남은 김밥으로 만든 볶음밥, 행복한 저녁식사 중국인 홈스테이인 W가 저희 집으로 들어온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한주간 얼마나 정신없이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M은 한국인에 여자아이라서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덜 신경이 쓰였지만 W는 중국인에 남자라서 제가 신경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언제나 조심하고 또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적응해가는 일이 언제나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그래도 W 덕분에 저는 매일 영어를 쓰며 살아갑니다. 한국인 3명이 함께 살 때는 한국말만 엄청 썼었는데 W가 저희 집으로 온건 아무래도 저희 모두에게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중국인이지만 굉장히 예의가 바르고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라서 저희도 큰 어려움이 없이 지내는 것 같습니다. 여튼, 다음주 화요일에는 뉴질랜.. 2017. 4. 22.
크림파스타 만들기, 남은 생크림으로 간단하게 지난 발렌타인에 생초콜렛을 만들고 남은 생크림이 냉장고에 조금 있었습니다. 500ml 1병을 구입했었는데 반 정도가 남았던거 같네요. [ 음, 이 정도면 크림 파스타 3인분은 나오겠는걸? ] 이라고 생각을 했었던게 언젠데 아직까지 손을 대지 않아서 유통기한을 코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식을 그렇게 애정하는 편은 아닙니다.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편이고 양식도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한식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크림 파스타도 예외는 아닌게 피클이나 자극적인 샐러드가 없으면 반을 먹지 못합니다. 너무 맛있지만, 너무 느끼해서 먹기가 힘들어요. 저와는 달리 신랑과 홈스테이 학생은 거의 키위 수준으로 현지 음식을 아주 잘 먹습니다. 피클도 필요 없고 김치도 필요 없고 탄산음료도.. 2017. 3. 1.
파스타 만들기, 한국인이 사랑하는 토마토 스파게티 요즘 가장 많이하는 고민은 [ 도시락 뭐 싸지? 저녁은 뭐 만들지? ] 입니다. 매일 도시락을 싸고, 저녁을 차리니 정말 고민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제가 가진 아이디어가 대부분 소진되었어요. 그래도 장을 꽤 자주 보러 가는 편이었는데, 요 며칠 정말 귀찮고 가기가 싫어서 안가고 버텼더니 벌써 5일째 마트에 안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살아가가는 걸 보니 굳이 없는 음식들을 그때 그때마다 채워넣을 필요는 없겠다 싶습니다. 이런 기회에 재고도 떨고 아주 좋은 것 같네요. 창고에 1개 남은 양파와 약간의 소고기를 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 굉장히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것은 파스타의 일종인 '토마토 스파게티(spaghetti with tomato sauce)'입니다. 마침 미리 사뒀.. 2017. 2. 27.
인도네시아 라면, 미고랭을 아시나요? 일주일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어요. 홈스테이를 시작하면서 제 삶이 조금 더 바빠지기 시작했죠. 신랑과 둘이 살 때는 바쁘거나 힘들다는 핑계로 밥을 대충 간식거리로 때우기도 했었는데, 새 식구가 들어오니 어떻게든 밥은 차리게 되는 것 같아요. 홈스테이 학생 덕분에 제게 조금 더 강한 책임감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돈을 받고 음식을 해줘야 하는 호스트 입장이 되니 어떻게든 하게 되는 거죠. 귀찮거나 피곤하다고 해서 밥을 거를 일이 없으니 건강에도 더욱 좋은 것 같고요. 그렇지만 오늘은 정말 피곤하고 힘이 들었어요. 정말 밥도 하기 싫고, 모든게 다 귀찮았죠. [ 아주 간단하게 준비할 메뉴가 없을까? ]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저녁 메뉴는 바로 '미고랭(Mi goreng)'입니다. 미고랭은 인도네시아의 볶음라면인데.. 2017. 2. 17.
새알 듬뿍 넣어 만든 <소고기 들깨미역국>으로 몸보신하세요! 재료 ▶ 미역, 소고기 국거리, 들깨, 참기름, 집간장, 간수 뺀 굵은소금, 새알심 안녕하세요, 타뇨에요.설 쉬고 참 오랜만에 만나는 포스팅이네요. 보고싶었어요!봄바람이 살랑살랑 따뜻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아침 저녁으로 많이 춥지요?추위가 가기전에 따끈한 먹어보겠다고 만들어봤습니다. 마른미역 150g(60인분)을 준비했습니다.대가족이라서 한번에 많은 양을 끓일겁니다. 더 작은 양을 끓이시더라도 방법은 똑같으니 걱정마세요!뜨거운 물을 받아 잠시 미역을 불려주세요. 미역을 준비하는 동안 들깨가루를 면보에 넣어 준비합니다.들깨를 방앗간에서 껍질 째 갈아서 준비했답니다.면보에 넣어서 조물조물 들깨물을 만들면 힘은 들지만 맛은 훨씬 좋은거 같아서요! 번거롭다면 시판용 들깨가루를 구입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물을.. 201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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