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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47

뉴질랜드에서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어요.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화나 카톡, 인스타 DM으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봐주셨어요. 아주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내지 않았던 분들도 혹시나 마스크 도움을 줄 수 없을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아쉽게도 뉴질랜드는 하늘길과 뱃길 모두 한국에서 오는 마스크는 막힌 상태였지만, 그래도 물어봐 주심에 정말 많이 감사했답니다. 락다운으로 인해 격리생활을 하고 있지만, 마트도 안정을 찾아 없는 물건이 없고 집 앞 가벼운 산책 정도도 가능해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까운 호주나 미국에 비하면 여긴 상황이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세상 뜨거운 달고나 커피를 또 만들어 먹었습니다. 전 세계에 높은 위상을 떨치고 있는 이 녀석은 뉴질랜드를 제대로 흔들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우유 브랜드와.. 2020. 4. 11.
곤약이 들어가서 더 맛있는 연근조림 만들기 한동안 냉장고에 없었던 연근조림을 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침 코스코(한인마트)에 갔더니 국산 연근이 들어왔더라고요. 물론 냉동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요. 뉴질랜드에서는 연근이 나지 않기 때문에 보통 수입을 하는데 대부분 일본산 연근이에요. 요즘 같은 시국에는 아무래도 일본산에 눈길이 더 가지 않는 것 같아요. 사실 뉴질랜드는 일본과 워낙 친밀한 나라이고 키위들(뉴질랜드 사람)도 일본 사람이나 일본 브랜드, 일본 문화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거든요. 그렇다 보니 뉴질랜드에 살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와 연관된 모든 것을 불매하기에는 굉장히 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예를 들어서 뉴질랜드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의 80% 이상이 아마도 일본 브랜드일거에요 ^^;; 자동차부터 음식까.. 2019. 8. 13.
수디마 호텔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저녁식사 얼마 전에 신랑과 함께 '수디마 호텔(Sudima Christchurch Airport Hotel)'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가까운 동생이 이 곳에서 호텔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데 맛있는 밥 한 끼를 사주겠다고 해서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죠. 여행을 다니면서 호텔 밥은 정말 많이 먹었지만, 언제나 조식만 먹었지, 단 한 번도 저녁식사를 먹어본 적은 없었어요. 사실 저녁 식사는 꽤 비싼 편이기도 하고 현지에서는 워낙 방문해야할 맛집이 많아서 호텔에서 저녁을 먹을 생각을 해본 적이 었었던 것 같아요. ▲ 이렇게 토끼 귀 모양으로 접혀진 것을 보고 있으니 [ 아, 내가 격식 있는 곳에 왔구나 ] 싶은 생각이 들었죠. 메뉴를 주문하니 그에 맞게 나이프와 포크, 스푼을 준비해주셨어요. 크기마다 각자 쓰.. 2019. 4. 10.
돼지갈비찜 만들기, 단짠단짠 맛있는 매력의 주인공 오랜만에 집에 손님이 와서 든든한 저녁식사를 준비했습니다. 호텔 일을 하면서 이 곳에 오래 지낸 동생인데 홀로 외국 생활을 오래한 친구라 생각보다 한국 밥상을 많이 그리워하더라고요. 저희도 사람이 그립다보니 더 마음도 가고 종종 식사도 같이 하는 편입니다. 뭐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돼지 갈비찜을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단짠단짠, 달콤하고 짭조름하게 만들어 본 돼지갈비찜 레시피입니다. 실패 없는 돼지갈비찜 만들기가 궁금하시다면 오늘 알려 드리는 레시피가 도움이 될거에요. 돼지 갈비찜주재료 : 돼지 갈비 2.5kg부재료 : 감자 3개, 당근 1개, 무 1/4개, 양파 1개, 대파 2대, 양송이 버섯 한줌 양념재료 : 간장 2컵, 설탕 1컵, 맛술 1컵, 물 3컵, 다진마늘 1/2컵, 송송 썬 파 1컵.. 2019. 3. 27.
LA갈비 양념 만들기, 실패가 없는 맛 오늘은 LA갈비를 만들어 먹었어요. 평소에 자주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메뉴가 아닌데 왠일인지 신랑이 먹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LA갈비는 현지의 흔한 정육점에서는 구할 수 없지만, 한인 정육점에서는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이 곳에서도 한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LA갈비입니다. 재료를 구입하러 다녀오는 길에 신랑에게 [ LA갈비는 왜 LA갈비야? ]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랑도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LA지역에 정착한 한국인들이 만든 스타일의 갈비라고해서 LA갈비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사연들이 있었지만 이게 가장 유력한 이야기라고 해요. 달콤 짭조름한 맛의 대표주자, LA갈비 만들기 함께 시작해볼게요. LA갈비주재료(4인).. 2019. 3. 8.
푸짐하게 먹고 즐겼던 지난 한달 밥상 이야기 오늘은 홈스테이 식구들과 함께 먹었던 여러번의 맛있는 저녁식사를 소개하려고 해요. 홈스테이 식구가 오면 자연스럽게 저희 밥상도 조금 더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저희끼리 있으면 조금 더 단촐하게, 조금 더 가볍게 넘어가는 일이 많지만 홈스테이 식구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은 덕분에 저희도 더 든든하게 잘 먹는 것 같아서 좋네요. 요즘은 인터넷에서 주간밥상, 매일밥상 등 서로의 밥상을 많이 공유하던데요. 오늘 저도 한번 공유해봅니다. 뉴질랜드에서 그래도 한국냄새 풍기며 살아가는 저희집 밥상이에요. 홈스테이 식구들이 지내는 한 달동안 맛있게, 기분 좋게 식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었던 저녁밥상인데요. 여러분들 저녁 메뉴 선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식구들이 유독 좋아했던 음식은 중복으로 준비한.. 2019.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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