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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9

지난 12월의 맛있었던 기억들 웰링턴 베이글 뉴질랜드의 수도, 북섬의 웰링턴에서 내려온 베이글입니다. 친구 밀리가 웰링턴에 다녀오면서 사온 베이글인데 기가 막히는 맛에 정말 반했답니다. 초콜릿 베이글도 매콤한 베이클도 처음 맛보는 종류라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크림치즈 발라서 먹으니 최고! 수제 피자 신랑의 피자 욕구를 채우면서 돈도 아끼자는 취지로 요즘 열심히 피자를 굽고 있습니다. 신랑은 피자를 워낙 좋아해서 일주일에 3~ 4번도 피자를 원하는데요. 워낙 자주 먹다 보니 재료를 사두고 직접 굽는 게 확실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런저런 소스와 토핑을 올려보다 보니 이제 우리 입에 맞는 피자는 찰떡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보리차 어린 시절 집에 언제나 있던 것이 바로 보리차입니다. 보리차를 먹지 않은지 참 오래되었는데요. 요즘 신랑이 .. 2021. 12. 29.
수디마 호텔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저녁식사 얼마 전에 신랑과 함께 '수디마 호텔(Sudima Christchurch Airport Hotel)'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가까운 동생이 이 곳에서 호텔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데 맛있는 밥 한 끼를 사주겠다고 해서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죠. 여행을 다니면서 호텔 밥은 정말 많이 먹었지만, 언제나 조식만 먹었지, 단 한 번도 저녁식사를 먹어본 적은 없었어요. 사실 저녁 식사는 꽤 비싼 편이기도 하고 현지에서는 워낙 방문해야할 맛집이 많아서 호텔에서 저녁을 먹을 생각을 해본 적이 었었던 것 같아요. ▲ 이렇게 토끼 귀 모양으로 접혀진 것을 보고 있으니 [ 아, 내가 격식 있는 곳에 왔구나 ] 싶은 생각이 들었죠. 메뉴를 주문하니 그에 맞게 나이프와 포크, 스푼을 준비해주셨어요. 크기마다 각자 쓰.. 2019. 4. 10.
크라이스트처치 시티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미로(Miro)의 아침식사 오랜만에 신랑과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을 먹었어요. 요즘 제 일상이 워낙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이렇게 오랜만에 신랑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뉴질랜드에 와서도 제대로된 레스토랑에 가서 외식을 했던 적은 손에 꼽히는데요. 이번에 방문한 브런치 카페 '미로(Miro)'에서 뉴질랜드의 향기가 나는 맛있고 든든한 아침식사를 했던 것 같네요. 뭐, 아침이라고 하기엔 조금 늦었으니 아침 겸 점심인 '브런치(Brunch)'라고 하는게 맞겠죠? 분위기에 반하고 음식의 모양새와 예쁜 그릇에 반하고 맛에 반했던 '미로'에서의 식사 데이트, 자랑 좀 할게요. 미로(Miro) 주소 : 176 Oxford Terrace, Christchurch Central, Christchurch 8011전화번호 : .. 2018. 9. 10.
헬로베트남(Hello Vietnam), 치치에서 맛보는 베트남쌀국수 언젠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맛있는 모든 집을 다 가볼 수 있을까요? 가는 곳마다 블로그에 기록해서 나중에 치치로 여행오시는 분들에게 맛있는 집을 많이 소개하고 싶네요. 오늘은 집에서 멀지 않은 리카톤 로드(Riccarton Rd)에 위치한 '헬로우베트남(HELLO VIETNAM)'에 쌀국수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헬로우베트남(HELLO VIETNAM) 주소 : 8/235 Riccarton Rd, Riccarton, Christchurch 8041전화번호 : 03-341-2258영업시간 : 월 화 수 목 금 토 일 AM 11:30 - PM 2:30 / PM 5:00 - PM 10:00주차가능 / 예약가능 / 매일 사람 많음 ▲ 신랑과 함께 갔.. 2017. 10. 31.
월남쌈을 사랑한다면, 월남쌈 무한리필의 맛집 <샤브향> 율하에 위치한 샤브향에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자주 애용하던 채선당이 바로 옆 건물인데, 이 두 업소의 경쟁은 치열하답니다.샤브향은 수시로 소고기 무한리필 행사를 열고 있으며,채선당은 갈 때마다 소고기 서비스 쿠폰을 발행하지요.충성도가 높은 보수적 대구 주민인 저는 늘 가던 채선당만 갔었지만, 돌프의 요청으로 오늘은 샤브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샤브향의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가장 인기가 좋다는 를 주문했습니다. 왼쪽 버섯과 함께있는 큰 야채들은 샤브용, 오른쪽 자잘하게 채썰어진 야채는 월남쌈용입니다. 모든 채소는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채소매니아들은 양껏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배추를 자잘하게 썰어나온 샐러드입니다.고소하고 맛있음! 무, 양파, 오이를 간장에 절여나온 담금지깔끔한 맛! 라이스 페이.. 2015. 1. 19.
오징어도 먹고 싶고, 고기도 먹고 싶은 날엔! <영대콩불 : 행복한 만찬> 경산 영남대학교 앞 콩불에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아 많은 청년들이 드나드는 밥집이라더군요. 메뉴판을 잘 보셨다면 주문하기 어렵진 않으실겁니다.오징어도 먹고 싶고, 고기도 먹고 싶어 오삼콩불세트를 시켰답니다. 테이블 기본셋팅입니다. 좁은 공간을 살린 깨알 인테리어!테이블 아래쪽 옆에 휴지와 수저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밥집에 가면 늘 수저통과 휴지가 거슬려서 옆테이블로 밀릴 때가 많았는데,참신한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따끈한 미역국이 나왔습니다.그냥 미역 맛이 나는 국 정도의 맛이네요. '히말라야'라는 이름의 메밀국수 입니다.히말라야처럼 시원하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나봅니다.요거요거, 맛있네요! 메인요리인 오삼콩불이 나왔습니다.잔뜩 쌓여진 콩나물과 오징어 한마리의 위엄, 선홍빛의 .. 201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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