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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16

아름다운 마법의 장소, 캐슬힐(Castle Hill) 신나는 토요일 아침부터 저는 굉장히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번에는 모두 함께 크라이스트처치 근교에 있는 매직 플레이스, 캐슬힐(Castle Hill)에 다녀왔거든요. 캐슬힐은 치치(크라이스트처치의 줄임말)에서 1시간 10분 거리에 있어서 가깝기도 하고 경치도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참 좋습니다. 벌써 여러 차례 이 곳을 방문했지만 볼 때마다 경이로운 모습에 놀라며 감탄하고 질리지 않는 곳입니다. 캐슬힐에서는 풍화작용으로 인해 독특한 모양새를 갖게된 돌을 수없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일부로 만들고자 하여도 이렇게 만들기는 어려울 거에요. 캐슬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기 원하는 이 곳 사람들의 노력으.. 2019. 2. 28.
둘째조카의 뉴질랜드 아일람스쿨 유학생활이 끝났어요. 조카들의 뉴질랜드 학교 유학생활이 끝났습니다. 지난 3학기(10주)를 마치고 수업 마지막 날 조카들이 참 많이 아쉬워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일람 프라이머리 스쿨(초등학교)에 다닌 둘째 조카 샐리는 더 많이 아쉬워 했던 것 같네요. 어린 나이일수록 친구들 사귀는 것도 더 쉬웠던 만큼 헤어지는 것도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고작 10주였지만 그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참 긴 시간이었는지 그새 많이 친해졌더라고요. 그래도 참 대견합니다. 처음 학교에 들어갈 때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었는데, 단어로 툭툭 던지며 손짓 발짓을 하며 겨우겨우 대화를 하던 조카가 이 짧은 시간에 문장으로 대화하고 아이들과 감정표현,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만큼 영어가 늘었다는게 말이죠. 역시 애들은 빠른가봅니다. ▲ 마지막 .. 2018. 10. 16.
뉴질랜드의 급식 문화와 조카들 도시락이야기 안녕하세요. 모두들 맛있는 점심 드시고 계신가요? 지난번 '뉴질랜드 아이들은 도시락 2개를 준비합니다'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지난 2주간의 조카들 도시락을 가지고 왔어요. 아이들의 입맛에 따라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하고 싶지만, 뉴질랜드라서 준비할 수 없는 도시락 메뉴가 너무 많은 것 같네요. 키위들의 점심에 비해 비교적 냄새가 나고 무거운 편인 볶음밥도 지난 2주간은 딱 1번 준비했던 것 같아요. 아마 앞으로 볶음밥은 준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카들이 완벽하게 키위식을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절충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지난번 댓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갖가지 질문을 하셨는데요. 그 중에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부분이 급식입니다. 한국의 급식문화는 누가 봐도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시스템도.. 2018. 8. 29.
뉴질랜드의 아이들은 도시락 2개를 준비합니다. 요즘 제 일상은 굉장히 똑같은 하루의 반복입니다.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도시락 4개를 준비하고 모두를 배웅한 다음 일을 좀 하다가 3시까지 조카들을 데리러 학교로 갑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은 조금 일찍 나서서 마트 장을 보고 학교로 이동하죠. 집으로 돌아오면 2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요. 살림하는 주부라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잖아요?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널고 마른 빨래는 곱게 개고 청소기도 돌리고 나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더라고요. 그러면 또 순식간에 저녁을 준비해야하는 시간이 되고 저녁을 먹고 나면 순식간에 캄캄한 밤이 되죠. 신랑이 저녁 설거지를 책임져주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오늘은 매일 아침 준비하는 조카들의 도시락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한국은 급식 문화가 발달되.. 2018. 8. 13.
미국식 햄치즈 샌드위치, 몬테크리스토 만들기 다들 브런치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브런치로 먹기 딱 좋은 햄치즈 샌드위치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를 만들어 봤습니다. 프랑스식 이름으로는 '크로크무슈'라고 부르지요. 1910년 프랑스 파리의 카페 '르 트루 당 르 뮈르'에서 처음으로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1950년대 이후 미국에서 프랑스의 크로크무슈의 영향을 받아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크로크무슈와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의 차이는 달걀물을 입혀서 굽는 것이라고 하네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저는 달걀물을 입혀서 구워 먹는 미국식 '몬테크리스토(monte cristo)'를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도 방법도 너무 간단해서 아마 오늘 이 글 보시는 분들은 다 전문가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몬테.. 2017. 10. 21.
든든히 먹어야 공부한다, 우리가족 런치박스 이제는 런치박스를 싸는데 약간 도사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제대로 배운적도 없지만 그저 신랑이 먹고 아이들이 먹을 것을 생각하면서 준비를 하다보니 더 정성스럽게 준비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런치박스를 몽땅 가지고 왔습니다. 매일 좋은 것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늘 허둥지둥 바쁘게 런치박스를 준비를 하다보니 미안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 한번은 신랑이 어학원에서 밥을 먹는데 일본인 친구들이 [ 앗, 아이사이밴또! ] 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내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도시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신랑이 제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서 제 자랑을 하자 제가 기분이 너무 좋았었답니다. 뭔가 아주 뿌듯하고 기뻤지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 2017.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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