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뉴질랜드여행15

자연이 선물한 아름다움 '터널비치', 뉴질랜드 더니든 여행 오늘은 지난번 더니든 캠핑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소개하려고 해요. 여행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특히 오늘 소개할 곳은 정말 아름다워서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더니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죠. 바로 '터널비치(Tunnel Beach)'입니다. 터널 비치는 더니든 중심에 위치한 '더니든 기차역'에서 차로 14분 거리에 위치한 바닷가예요. 더니든은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식 건물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가장 큰 사랑을 받는 곳은 바로 이 곳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유명한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현지인들은 하나같이 터널 비치를 추천합니다. 터널 비치에는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합니다. 터널 비치 워킹트랙을 따라 이제.. 2020. 3. 8.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즐기는 캠핑여행, 먹고 즐기고 모에라키 바위와 카티키 등대를 잘 구경하고 1시간 7분을 달려 저희는 더니든 홀리데이 파크에 도착했어요. 캠핑 사이트를 미리 예약했었고 곧장 오피스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했지요. 텐트에 묶어두라고 받은 표식과 홀리데이 파크 지도, 화장실 비밀번호를 받았어요.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화장실은 이 곳이 처음이었는데, 그만큼 정말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전 날 묵었던 오아마루의 홀리데이 파크는 잔디밭이라도 사이트 구분이 확실해서 예약한 자리에만 텐트를 칠 수 있었는데, 이 곳은 잔디구역이라면 어디든 텐트를 칠 수 있었어요. 어디에 치든, 얼마나 넓게 치든 아무 관계없는거죠. 마운트쿡 캠핑장과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었어요. 저희가 사용 중인 텐트는 톨피도에서 나온 에어텐트 '톨피도7'이에요. 견.. 2020. 2. 14.
비오는 날이라 더 분위기 좋고 멋졌던 마운트 쿡(Mount Cook) 이튿날 아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희는 마운트 쿡으로 향했습니다. 오전 10시 체크아웃이라 아침을 제대로 챙겨 먹을 시간은 없었어요. 별을 보느라 늦은 새벽까지 잠을 자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몸은 그리 피곤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가볍게 컵라면 하나씩 챙겨 먹고 서둘러서 짐을 챙겨 나왔지요. 나오는 길에 연어 농장에 잠시 들러 연어 구입을 부탁했던 지인들의 연어를 구입했어요. 오전 8시에 문을 여는 연어 농장이기에 이 시간이면 충분히 많은 양의 연어가 손질되어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당황스럽게도 전날 팔고 남은 연어 필렛 3개만 남아 있더군요. 구입하려는 양의 절반도 안 되는 양이었기에 직원에게 더 필요하다고 구입의사를 밝혔지만,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말만 했는데 제 머리로는 이.. 2019. 7. 23.
카와라우 번지점프와 밀포드사운드 투어 퀸스타운 4일 차 이른 아침 저희는 곧장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카와라우 번지센터(Kawarau Bungy Centre)'로 향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번지를 뛴다고 해서 할인이 적용되는 것은 전혀 없었으나 일정 관계로 최대한 빠른 시간대로 미리 예약을 했었어요. 카와라우 번지의 시초는 마오리족의 성년식으로 발목에 줄을 달고 뛰어내리는 것이었는데,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렇게 제대로 번지점프대가 만들어진 것은 이 곳이 세계에서 최초라고 합니다. 뭐든 첫 번째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쉴새없이 이 곳으로 몰려드는 인기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 대라는 이유겠죠. 사실 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이 곳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아름답게 흐르는 카와라우 강이 굉장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2019. 5. 12.
퀸스타운에서 제트보트와 루지타며 보냈던 즐거운 시간 이튿날 아침 일찍 모두 함께 퀸스타운 거리로 나가 제트보트 타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인 만큼 약간의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접근성이 편한 위치에 숙소를 잡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너무 위치가 좋아서 모든 일정 소화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퀸스타운을 방문했을 때는 전망 좋은 곳으로 잡겠다는 욕심이 커서 퀸스타운 메인 거리와 거리가 조금 있더라도 높은 곳으로 갔었어요. 그리고 여러 번 숙소를 매일 옮기더라도 조금이나마 저렴한 곳으로 잡았었는데, 몇 번을 그렇게 다녀보니 상당히 피곤한 일이라는 걸 깨닫고 이번에는 최대한 같은 숙소에서 장박을 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답니다. 사실 어차피 퀸스타운의 숙소는 모두 비싼 편이라 조금 더 저렴하더라도 거기서 거기거든요. 아주 조금.. 2019. 5. 10.
오빠네 가족이 뉴질랜드에 도착했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빠네 가족이 뉴질랜드에 도착했어요. 언니와 언니 조카들, 친정엄마는 작년 뉴질랜드의 여름에 이 곳을 다녀갔었지만, 오빠는 오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컸었거든요. 한국에서 소방관으로 근무 중인 오빠는 긴 휴가를 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 사실 저희 집에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거의 하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어떻게 잘 맞춰져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올 수 있었답니다. 대구에서 인천까지 4시간,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싱가포르에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아주 긴 시간을 달리고 날아서 이 곳으로 와준 오빠네에게 얼마나 고맙고 미안하고 반갑고 좋았던지요. 출구를 통해 언제쯤 나올까 발을 동동 구르며 혹여나 놓칠까, 앉지도 못한 채 오빠를 기다렸답니다. 그렇게 피곤한 얼굴의 오.. 2019. 5.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