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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284

바쁘게 지나가는 한 주, 맛있는 일상의 밥상 친한 동생 생일에 초대를 받게 되었어요. 조금 갑작스러운 초대라 뭘 준비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케이크에 대한 정보를 찾고자 검색을 해보니 요즘 한국에서는 레터링 케이크가 그렇게 대세라고 하더군요. 집에 식용 색소도 있겠다, 케이크 시트와 크림치즈 정도만 구입하면 될 것 같아서 마트에 들러 필요한 것들을 구입했습니다. 모든 재료는 다 준비되었는데 집이 너무 추웠습니다. 실온에서 2시간 정도 보관한 버터가 말랑해져야하는데 여전히 아주 단단했죠. 마침 굉장히 추운 오늘이다 싶었는데, 온도를 체크해보니 실내온도가 5도였습니다. 밖이 1도로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씨라 집 안이 5 도인 게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데... 이 온도에 버터가 실온에서 말랑해질 리가 없었죠. 하지만 급.. 2021. 7. 21.
무생채 만들기, 입맛 없을 때 딱 좋은 건강 반찬 무생채 만들기 재료 : 무 900g, 맛소금 2작은술, 국간장 1큰술, 까나리 액젓 1큰술(다른 액젓 대체 가능), 고춧가루 3큰술, 마늘 1큰술, 참기름 3큰술, 볶은 깨 조금, 파 조금(선택) 날이 덥거나 입맛이 없을 때 무생채가 있으면 밥에 올려 슥슥 비벼 먹기 참 좋죠.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 반찬이지만, 깔끔하게 한 끼 식사를 끝낼 수 있는 반찬입니다. 식초를 넣어서 새콤하게 만들어 먹는 무생채도 맛있지만, 저는 새콤하기보다는 시원한 맛이 좋은 무생채를 만들어봤습니다. 무를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 저는 나무젓가락 굵기 정도로 채 썰어서 준비했는데요. 굵게 써는 것보다 가늘게 써는 것이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파는 색감 때문에 넣은 거라 아주 조금만 넣었어요. 집에 파가 없다면 그냥 생략.. 2021. 7. 20.
콩나물 무침 만들기와 콩나물국 끓이기를 단 한 번에 끝내는 방법! 콩나물 무침 만들기 재료 : 콩나물 350g, 국간장 1큰술, 맛소금 1작은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혹은 1/3큰술) 오랜만에 콩나물을 구입했습니다. 콩나물을 사면 콩나물 무침을 만들어야죠. 크라이스트처치에 콩나물 판매가 금지되었던 게 벌써 몇 년 전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입소문으로 건너 건너 들었던 것이라 저도 확실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콩나물 콩을 수입할 수 없게 되었다, 만드는 업체에서 식품법과 위생법을 위반했다 등 여러 가지 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뉴질랜드 전역에 콩나물 콩 자체가 수입이 되지 않아 더 이상 콩나물 판매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콩나물을 팔더라고요. 북섬에서도 팔고 남섬 퀸스타운이나 더니든에서도 잘만 .. 2021. 7. 18.
호두와 베이컨이 듬뿍 들어간 마늘종 볶음 만들기, 식상한 마늘종 볶음은 이제 그만! 호두 베이컨 마늘종 볶음 재료 : 마늘종 1단, 베이컨(Shoulder) 3장, 호두 가득 1줌,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후추, 식용유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매력인 마늘종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호두와 베이컨을 듬뿍 넣어서 더 맛있는 맛을 장착한 마늘종 볶음인데요. 알싸한 마늘종의 향과 달콤 짭조름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매운맛이 하나도 없어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살짝 매콤한 맛의 마늘종 볶음을 원하신다면 베이컨 대신 매콤한 살라미를 넣거나 청양고추 또는 타이고추를 넣으면 됩니다. 매콤한 살라미소시지 마늘종볶음 만들기 씹는 맛이 아주 좋은 마늘종간장조림에 매콤한 살라미소시지를 함께 넣어서 만들어봤습니다. 마늘종만 넣어서 만.. 2021. 7. 17.
삼겹살에 찰떡궁합, 파절이 소스 만들기(Feat. 리크) 파절이 소스 만들기(4인) 고춧가루 3큰술, 진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식초 6큰술, 볶은 깨 1큰술, 참기름 조금 고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게 있다면 파절이죠. 오늘은 파절이 양념을 만들어 봤습니다. 며칠 전 가깝게 지내는 가정에서 저희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어요. 한국인들이 저녁 시간에 모였을 때 가장 맛있게 먹는 음식은 보통 삼겹살이죠. 뭘 좀 가져가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초대하신 분께 물어본 뒤 저는 파절이와 쌈야채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뉴질랜드에서는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음식을 한 군데 모아 뷔페처럼 먹거나 서로 나눠먹는 '포트락(Potluck)' 또는 '팟락'이라 불리는 문화가 있는데요. 오늘 제가 준비한 것도 일종의 포트락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뭐, 메인이 고기 굽는 거라서 대부.. 2021. 7. 12.
요즘 난리난 순두부 라면, 순두부 열라면 만들기 순두부 열라면 만들기 재료(2인) : 열라면 2개, (다른라면 대체 가능), 순두부 600g(조절 가능), 달걀 2개, 고춧가루 1큰술, 대파 2대, 식용유, 후추 조금 요즘 SNS에서 명성이 자자한 '순두부 라면'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어제 자려고 누웠을 때 신랑이 대뜸 '우리 내일 코스코(한인마트) 가서 열라면이랑 순두부 사 오자'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왠 열라면? 순두부는 왜?' 그랬더니 '인터넷에 그거 맛있다고 난리던데.. 우리도 먹어보자' 그러더라고요. 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에서 인기 좋은 음식에는 언제나 관심이 많습니다. 퇴근길에 신랑과 함께 코스코에 들러 열라면과 순두부를 구입했어요. 대파 2대는 손가락 1마디 길이로 작지도 크지도 않게 썰었어요. 파 좋아하시면 더 넣으셔도 됩니다. 저..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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